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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해전과 고려인 자동차대장정

  • 2014.08.26.
  • 923
  • 박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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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량의 인기와 함께 국민들의 나라 사랑 열풍이 계속되고 있는 이때 또하나 의미있는 민족적 사건이 있었다는 것을 아시는지요?

바로 고려인 150 주년 기념 유라시아 자동차 랠리입니다. 150년전 러시아에 정착했던 고려인 후손 30명이 7월 초 러시아 모스크바를 출발해 중앙 아시아와 북한의 평양을 거쳐 자동차로 국산 분계선을 넘어 남한으로 왔습니다. 이들은 40여일 동안 15,000km에 달하는 선조들의 한맺힌 여정을 거슬러오며 한반도의 통일과 유라시아의 평화를 기원했다고 합니다.

구한말 쓰러져 가는 나라를 걱정하며 점점 노골화되는 일제에 항거해 수많은 농민들이 조국땅을 떠났습니다. 또한 이들은 낯선 러시아의 척박한 땅과 혹독한 기후 에도 굴하지 않고 제2의 삶을 개척했으며, 현재 러시아와 중앙 아시아에눈 40여만명의 고려인들이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영화 명량과 고려인 자동차 대장정의 소식을 접하고 나는 역사적 소용돌이 속에서 오히려 더욱 강하게 극복하고 승리 해 내는 우리 민족의 저력이 무엇이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바로 용기와 희생, 그리고 개척자 정신이 아닐까요? 사익 보다는 백성과 나라를 더 생각한 이순신 장군을 따르는 민중과 승려들, 그리고, 1920년과 30년대 항일 운동의 근거지로 만들어 간 러시아 고려인들이 이를 보여주었습니다.

후손들에게 더 좋은 세상을 물려주기 위해 우리 선조들이 흘린 피와 땀을 생각하며, 우리는 후손들에게 빌려온 이 세상을 어떻게 깨끗하게 돌려줄 수 있을지 생각해 봅니다.

 

“두려움은 적과 아군을 구별치 않고 나타날 수 있다.

  만일 그 두려움을 용기로만 바꿀 수만 있다면

  그 용기는 백배 천배 용기로 바뀌어 나타날 것이다“

광복절이 있는 8월의 마지막 주, 영화 명량의 명대사를 떠올리며, 새삼 자유와 독립의 중요성을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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