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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칠보정 궁도대회 우승 과녘 ‘명중’

  • 201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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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보정 전경

울진군 한울원자력본부 스포츠센터옆 하천을 끼고 돌아가면 바닷가가 멋지게 펼쳐지는 활터 ‘칠보정’이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곳에 가면 궁도를 연습하는 선수들을 만날수 있는데요~

궁도는 활을 이용하여 목표물에 얼마나 정확히 맞추는지를 겨루는 스포츠로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활을 사용합니다.

활은 총이 출현하기 전까지는 원거리에서 적을 가격하는 대표적인 무기였으나 효용 가치가 떨어지게 됨에 따라 옛 선인들의 호연지기를 기르는 무예 종목으로서 발달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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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2회 경북도민체전의 사전경기로 치러진 궁도경기에서 경북 울진 칠보정 궁사들이  지난 23일부터 24일 경북 예천군 무학정 궁도장에서 열린 도민체전 궁도 군부 대회에서 울진 칠보정 궁사들이 경북도내 군부 10개 팀을 누르고 우승 과녘을 명중시켜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협회 전무를 맡고 있는 전범중 부사두께서 대회 출발일(8월22일) 몰려드는 무장공비를 쓰러뜨리는 꿈을 꾸셨다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우승 예지몽이인듯 ~~! :lol: :roll: :-o

이날 대회에는 칠보정 소속 궁사 7명이 출전하였는데, 이 7명중 무려 6명이  한수원 울진본부에서 근무중인 직원이라는 사실~! 

 

국궁1

[단체전 1위를 한 칠보정 궁사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전호균 사두*(한울원전 제1발전소)가 25시 20중하여 개인전 2위를 차지해 전국체전 대표선수로 발탁되었습니다.

*사두 : 활터에서 제일 어른을 부르는 호칭

 

 

전호균

[개인전 2위를 차지한 전호균 사두]

한울원자력본부 직원들은 ‘칠보궁사회’라는 궁도 동호회를 만들어 30여명의 직원이 궁도를 연습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울진 칠보정은 선수층이 얇아서 10여명정도의 선수가 있는데 그 중 7명이 출전하여 도민체전에서 우승까지 이루었으니, 열악한 환경속에서 선수들 모두의 노력이 더해진 값진 승리라 하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nice

 

 

칠보정 궁사들 에피소드 baloon

전효균(한울본부 1발전소 운영실)
현재 울진 칠보정 사두로, 도민체전 7회 출전, 울진군 최고수(6단)입니다.
그 동안 부러지고 잘못 수선해 약해지는 등 쓸만한 활이 없어 고민하던 사두님~ 새로이 활을 주문해 받았으나 대회에서 초시에 뒤집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ㅜㅜ
결국 작년에 주문해서 묵혀둔 활을 꺼내 25시 20중!!! 개인전 2위와 함께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역시 옛것이 좋은 것일까요?^^

전호갑(한울본부 대외협력처 청경)
본인 활이 제일 좋다며 늘 자랑하고 다니심…그러나 도민체전 2달 남기고 활은 안맞음… 계속 안맞음
대변하자면 남 가르치고 손재주가 좋아 활 만져주다보니 본인 연습이 부족했던 걸로~!!!

이기호(한울본부 대외협력처 기획관리팀)
작년 대회 20일을 남겨두고 축구경기중에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부상으로 입원… 출전 포기
올해는 기사 시험까는 모두 포기하고 연구하고 분석하더니 결국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홍순길(한울본부 대외협력처 청경)
작년 도민체전 선수로 시수가 워낙 좋아 다들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으나… 대회 일주일 앞두고 교통사고로 입원!
올해는 개량궁에서 각궁으로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박준호(한울본부 대외협력처 청경)
집궁 3년차. 도민체전 2회출전. 비천신기를 익히기 위해 사범님과 같이 죽연하여 내공을 키움.(죽연-죽도록 연습하기)

김도현(한울본부 대외협력처 청경)
자칭 연습벌레… 하지만 다들 독종이라 부름! 밤 12시 퇴근하고 새벽3시까지 혼자서 연습하는…

 

 

이번대회에 출전하신 박준호 궁사님(한울원전 대외협력처) 의 한마디 baloon

도민체전 궁도대회장이 예천 무학정이어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예천 양수발전소내 활터 예궁정에 머물면서 훈련했습니다. 경기 당일 아침에 예궁전에서 습사하고 경기에 임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네요

예천 양수발전소 최인림팀장님, 김양식차장님 활터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불어 작년에 한수원 사장배 궁도대회를 추진했다가 잘되지 않았는데, 경주본사에도 과녁 6개가 있는 대규모 활터를 조성해 놓은만큼 올해는 한수원 사장배 궁도대회를 열어 사업소마다 교류하면서 지내고 싶네요. 예천양수 예궁정, 한빛본부 봉대정, 고리본부 비학정, 한울본부 칠보정 이렇게 한수원에만 5개의 활터가 있답니다.

한수원의 궁사들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

 

 

 

궁도의 유래 활과 화살이 어디서 발명되어 사용되기 시작하였는지 확실치 않다. 다만, 원시인들과 직립원인(直立猿人)들이 활과 화살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고고학자들이 견해를 같이 하고 있다. G. 챠일드의 저서 “문명의 기원”에는 인류가 투창이나 활을 사용한 것 은 구석기시대의 말엽, 즉 1-3만년 전 일것이라 하지만 일부 학자들은 약10 만년 전부터 활을 사용해 왔다고 추정하기도 한다. 활과 화살의 발명은 분 명히 인류의 역사에 있어 문화적 향상을 가리키는 것이라 하겠다 (출처 : 대한궁도협회) 더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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