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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아웃

  • 2014.10.06.
  • 2638
  • 박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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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정전 사태를 블랙 아웃이라고 하지요.
이제는 세계 공통어가 되어버린 Black Out은 원래 2차 세계 대전 당시 영국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독일의 폭격이 심해지자 모든 불빛을 가리고 깜깜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만든 상태를 블랙 아웃이라 명명하였지요.

 

모든 것이 전기로 움직이는 현대 사회에서 블랙 아웃은 물과 가스, 교통, 통신, 산업을 마비시키는 것을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역사상 최악의 정전 사태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는 2003년 8월 14일 미국과 캐나다 일부 지역에서 길게는 3일간 지속된 블랙 아웃으로, 교통 마비, 엘리베이터 사고, 의료 사고, 공장 가동 중단등으로 약 13조원의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고 하지요.

 

최근 우리나라에서 대규모 정전을 다룬 장편 동화 블랙 아웃이 출간되었습니다. (박효미 작, 한겨레아이들 출판사) 한 소도시에서 벌어진 일주일간의 대규모 정전 사태. 부모님이 중국 여행을 간 사이에 홀로 남겨진 중학생 남매의 사투기를 그린 이 작품에서 전기가 끊기자 도시가 무너져내리고, 인간성이 말살되어 가는 이기적인 사람들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블랙아웃

저 자ㅣ박효미

그 림ㅣ 마영신

출판사 | 한겨례아이들

발 매ㅣ 201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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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현대 사회에서 에너지는 지속가능한 인간적인 삶을 의미합니다.

국제 에너지 기구 IEA에 의하면, 전세계적으로 13억명이 넘는 사람들이 전기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블랙 아웃의 상태를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 아프리카와 아시아 저개발국가 사람들로 전세계 인구의 약 20%에 육박하는 수치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난방과 취사, 조명에 소득의 10% 이상을 지출하는 에너지 빈곤층이 120여만 가구에 육박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에너지는 삶의 질을 의미하는 시대입니다. 지구촌 에너지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우리가 해야하고 또 할 수 있는 일들은 무엇일지요?

 

그 첫걸음은 전기를 아끼는 성숙한 지구 시민 의식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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