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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충전, 소리 지르고, 땀 흘리면 된다?

  • 201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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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윤아가 팔을 열심히 돌려 스마트폰의 데이터를 충전하던 광고 기억하시나요?

최근에는 데이터 충전 외에도 걷거나 통화를 하면, 혹은 음악을 듣거나 광고 시청만 해도 데이터 기부가 되는 앱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간, 기막힌 스마트폰 충전법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2대를 연결해 배터리를 한쪽으로 몰아주고, 컵받침에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뜨거운 찻잔의 열기로 충전이 시작됩니다.

또 지난 여름에는 소음으로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기술이 개발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에너지가 또 다른 에너지가 되는 스마트폰의 신기한 충전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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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우면 충전이 되는 스마트폰, 상상이 되시나요?

이는 영국의 런던 퀸 메리 대학의 연구진과 세계적인 휴대폰 제조업체 노키아가 손잡고 만들어낸 혁신적인 방식의 스마트폰 충전 기술입니다.

원리는 나노 막대기 형태의 물질이 소리에 반응해 일으키는 진동을 전기에너지로 변화시켜주는 것인데요.

소음이 태양전지의 성능을 높여준다는 사실을 알아낸 연구진이 산화아연의 특성을 활용해 나노발전기를 개발한 것이 연구의 핵심내용이라고 합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기기는 빠른 템포의 음악일수록 나노물질을 활발하게 자극해 전기에너지의 생성을 촉진시킨다고 합니다.

더욱이 이번 연구는 일반적으로 전기 접점에 사용되는 금 대신 저렴한 알루미늄을 이용할 수 있어 경제적 효율성도 뛰어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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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방식의 전기생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자전거입니다.

에너지의 소중함이나 다이어트 체험을 위해 자전거 페달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실험은 방송프로그램에서도 종종 볼 수 있었는데요.

이런 ‘자전거 발전’은 지난 2013년 미국 소셜펀딩 킥스타터에서 소개된 바 있습니다.

바로 ‘시바 사이클 아톰 제너레이터’가 그 주인공입니다.

시바 사이클 아톰은 배터리를 자전거 바퀴 부분에 장착해 페달을 밟으면 회전하는 바퀴가 배터리에 전력을 비축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스마트폰 같은 휴대용 디바이스나 라디오, 플래시 등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 라이더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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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두 기기가 제2에너지로 제3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장치라면, 지금 말씀드릴 ‘바이오 배터리’는 순수 아날로그방식의 충전기입니다.

바로 사람의 땀이 전기에너지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운동을 강하게 하면 사람의 몸에서 땀이 배출되는데, 이 땀 속에 있는 젖산염이 바로 전력생산의 원료가 되는 것입니다.

이 충전기를 개발한 연구진에 따르면 이 기기는 ㎠당 최대 70마이크로와트의 전력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일반 배터리보다 충전 속도가 빠르고 안전하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젖산염은 피로를 느낄 때 나오는 물질이기 때문에 평소 운동량이 적어 빨리 지치는 사람에게서 더 많이 얻어낼 수 있답니다.

 

 

열심히 땀 흘려 운동하며 전기를 생산하고, 춤을 추면서 배터리를 충전해주는 클럽이 있고, 자전거 여행을 하며 휴대용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시대!

에너지가 에너지가 되는 재미있는 세상, 뭐든 에너지로 재탄생되는 날이 곧 다가온다니 상상만 해도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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