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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영어이야기3] 골뱅이?

  • 2014.12.04.
  • 2089
  • 허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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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영어이이야기3

우리가, 아니 제가 지금껏 영어를 익히면서 그 많은 시간을 어디다 써버렸나 반성해 봅니다.

하루는 집에 케이블TV를 신청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습니다. 얼굴보며 대화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데 전화로 하려니 손짓발짓도 못하고 답답했습니다. 저보다는 상대방이 더 답답했겠지요. 어찌어찌해서 대화의 공감대가 확장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름 얘기하고 주소 말하고.. 이메일을 알려 달래서 이메일 주소를 한 자씩 말해주는데, “jae….. @ 골뱅이.. 골뱅이.. 골뱅이?” 아차, 골뱅이! 그것을 알아들을 리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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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를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는지 몰랐던 것입니다. 얼른 옆자리의 여직원에게 물었더니 노트에 ‘at’이라고 써 줍니다.

겨우 고비를 넘기고, 무사히 TV가 연결되었습니다. 아까 그 여직원은 @를 “at [ӕt;ət]”이라고 읽고, 그것도 아주 가볍게 [ət,엇 ]정도로 하고 넘기면 된다고 친절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러니까, ‘주소가 어디…’라는 위치를 표현하는 전치사라고나 할까요. 혹시나 사전을 찾아보니 사전에도 나오는 말이었습니다. 우리는 그 모양 때문에 골뱅이라 표현해 왔는데 말이죠.. 참 안타까운 무식의 극치였습니다. 물론 다른 분들은 잘 알고 계셨겠지만요. 자세히 보니 @가 ‘at’처럼 생겼더군요.

또 하루는 문서에 대결(代決, 남을 대신해서 결재하는 경우)할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보통 ‘대(代)’라고 조그맣게 쓰고 결재했었는데, 영어로 하려니 역시 막혔습니다. 어쩔 수 없이 문서 담당자에게 물었더니 ‘for’ 라고 쓰라는군요. 알고 보면 쉬운데 모르면 헤맬 수 밖에 없는 표현들이 참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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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D(To be determined, 미정) 정도는 많이들 아실테고, 이 외에도 종종 이메일을 보낼 때 ‘FYI’라고만 달랑 쓰고, 다른 이메일을 전달해 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For Your Information’ 즉, 단순히 ‘참고’라는 의미랍니다. 그때그때 물어서 알아가는 재미는 있었지만, 알고 나면 어깨 힘 빠지는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정말로 흔하디 흔한 표현 하나 제대로 알 지 못한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차라리 처음부터 ‘써바이벌 영어’나 ‘틈새 영어’를 했다면 더욱 편리했을 것 같습니다. 🙄

nice알아두자! 영어 줄임말

LOL – Laughing Out Loud(크게 소리내어 웃는 중) gtg – Got To Go(지금 가봐야 돼)
ROFL – Rolling on Floor Lauing(바닥에 구르면서 웃는 중) brb – Be Right Back(금방 다시 올게)
LMAO – Laughing My Ass Off(엉덩이 빠지도록 웃는 중) r – are
wat – what(뭐라고?) u – you
rlly – really(진짜?) omg – Oh My God
WTH – What The Hell(젠장) IDK – I Don’t Know(모르겠어)
TGIF – Thank God It’s Friday(고마워라, 금요일이다!) IDC – I Don’t Care(상관안해)
TY – Thank You(고마워) sup – What’s up(뭐해?)
Ily – I Love You(사랑해) nm – Nothing Much(별거 안해)
xoxo – Hugs and Kisses ttyl – Talk To You Later(나중에 얘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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