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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조석 CEO가 추천하는 도서 목록

  • 201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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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독서를 통해 인문학 소양을 쌓도록 합시다!

– 조석사장이 추천하는 도서 목록 – star

 

‘서리 맞은 단풍잎이 봄꽃보다 더 붉다’는 당나라 시인 두목의 시가 떠오르는 가을날입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붉게 물든 단풍잎을 벗 삼아 책 읽기에 몰입해보면 좋을 것입니다.

흔히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지요?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 한 가지는 가을에 뇌 기능이 활성화돼 집중력이 좋아져 독서하기에 좋다고 합니다.

현대 사회는 대단히 치열한 경쟁의 시대입니다. 전공 하나만 가지고 앞으로 사회 생활을 해나가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전공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은 물론이고 적어도 하나 이상의 깊이 있는 부전공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뛰어넘는 일반적인 상식까지 포함해서 파이 자가 만들어지는 그런 융합형 인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자면 다방면의 독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특히 우리에게 있어 독서를 통한 인문학적 교양은 더없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가진 기술력에 인문학적 교양을 더한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이는 우리 회사가 글로벌 기업으로 한층 더 성장하기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저는 요즘 그리스와 로마 문화를 공부하고 있는데, 소크라테스와 소피스트들의 대화를 읽으며 짜릿한 희열마저 느낍니다. 팽팽한 의견 대립 속에서 긴장과 갈등 그리고 클라이맥스를 거쳐 결론에 도달하는 과정이 마치 스포츠 경기를 보는 듯합니다.

소크라테스는 아테네 광장에서 사람들과 토론하기를 즐겼던 거리의 철학자였습니다. 그는 참된 지식은 문자가 아니라 대화를 통해서 전달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소크라테스의 대화 내용을 기록한 사람이 플라톤이며, ‘서양 철학은 플라톤의 각주’라는 말처럼 서양 철학의 근원이 되었습니다. 이런 소크라테스와 소피스트들의 대화를 자세히 적어 놓은 책이 <플라톤의 대화>입니다. 여러분도 읽어보면 좋을 것입니다. 이밖에도 제가 최근 읽었던, 그리고 감명과 지식을 준 책 10권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여러분 모두 양서(良書)와 더불어 유익한 가을날 되기를 바랍니다.

light추천도서 List light

혁신, 사람이 첫째다

KSA TPM EAM센터 지음, 한국표준협회미디어 펴냄

벼랑 끝 위기를 혁신으로 바꾼 삼성토탈의 이야기다. 삼성토탈은 ‘바꿔서 좋은 게 아니라 바꾸지 않으면 죽는다’는 위기 의식 가운데 TPM(Total Productive Management)를 도입했다. 2001년 1천 5백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던 부실기업에서 2012년 2천 5백억 원의 흑자를 기록하게 되는 데 TPM이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

 
 

제국의 미래

에이미 추아 지음, 바이북 펴냄

현재 세계 질서를 주름 잡는 초강대국 미국, 미국의 국내총생산에 맞먹는 생산고를 올리고 있는 유럽연합, 세계 인구의 5분의 1을 거느리고 성장 가도를 달리는 중국 등 신흥강대국 후보국가들을 살펴보면서 21세기 초강대국이 되기 위한 조건과 가치, 패러다임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열린책들 펴냄

주인공 조르바는 실존 인물로서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다. 그가 펼치는 영혼의 투쟁을 풍부한 상상력으로 그려냈다. 이 책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메토이소노’ 즉, ‘거룩하게 되기’라는 개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것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육체와 영혼, 물질과 정신의 임계 상태 너머에서 일어나는 변화다.

 
 
 

후쿠시마 원전 대재앙의 진상

후나바시 요이치 지음, 기파랑 펴냄

일본을 대표하는 저널리스트인 후나바시 요이치가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파헤치기 위해 정부기관과는 관련 없는 민간 과학자와 변호사, 저널리스트 등으로 팀을 구성하여 심층 취재를 통해 만들어 낸 리포트다. 사고가 왜 일어났으며, 원활한 대응하지 못했던 이유, 근원적인 구조 결함과 위기관리 시스템의 문제점이 잘 담겨 있다. 우리 회사에 많은 교훈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저자는 한국인들에게 외치고 있다. “당신들 안에 보물이 있는데 왜 그걸 찾으려고 하지 않나요?” 저자의 눈에 우리나라는 이상한 나라다. 엄청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나라이면서도 그것을 이용하거나 살리지 않고 어떤 면에서는 부끄러워하고 하찮게 여긴다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나라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면서도 색깔이 다른 또 하나의 멋진 선진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미래 한국의 비전을 제시한다.

 
 

플라톤의 대화

플라톤 지음, 창 펴냄

플라톤의 초기 작품을 모은 책으로 소크라테스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여기 그려진 소크라테스의 모습은 역사적 진실이 아닐 가능성이 있으나 ‘시는 역사보다 더 진실하다’라고 하듯이, 하나의 살아있는 전체로서의 소크라테스의 모습을 예술적으로 훌륭하게 표현하고 있다.

 
 
 

교황님의 트위터

프란치스코 교황, 이해인, 분도출판사 펴냄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트위터로 전하는 짧지만 깊은 메시지를 이해인 수녀가 엮은 책이다. 교황님이 방한하셨을 때 우리 가족은 미사에 참석하는 기쁨을 누렸다. 교황님의 한 말씀 한 말씀이 우리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었다.

 
 
 
 
 

한국사회 공공갈등 이렇게 풀자

이선우 이강원 지음, 호두나무 펴냄

경실련 갈등해소센터가 지난 6년 동안 갈등현장에 직·간접으로 개입하여 공공갈등의 대안적 해소를 모색해 온 대표적인 사례를 수록했다. 밀양 765kV 송전탑 갈등, 국립서울병원 이전 갈등, 3색 교통 신호등 도입 갈등, 수원 비상활주로 이전 갈등 등 4개의 사례 분석과 부록에 최초로 실시된 ‘2013 한국인의 공공갈등 인식조사’ 결과를 수록했다.

 
 

최인호의 인생

최인호 지음, 여백미디어 펴냄

‘… 우리들이 이 순간 행복하게 웃고 있는 것은 이 세상 어딘가에서 까닭 없이 울고 있는 사람의 눈물 때문이다. 우리들이 건강한 것은 어딘가에서 까닭 없이 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 덕분이다. 우리들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것은 어딘가에서 까닭 없이 굶주리는 사람들의 희생이 있기 때문인 것이다.…’ – <인생> 중에서
이 책은 저자가 암 선고를 받고 5년간의 투병생활을 하던 중 썼던 글들을 모은 책이다. 가장 치열했던 순간의 이야기들, ‘끝’에 이르러서야 깨닫게 된 진실을 담은 이야기들이 잔잔한 감동을 준다.

 

사용후핵연료딜레마

김명자 김효민 지음, 까치 펴냄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이 사용후핵연료에 대한 해법을 고심해 낸 책이다. 사용후연료 관리 정책은 서구 사회에서도 논란을 겪었던 어려운 문제다. 우리나라도 중저준위 처분장 선정을 위해 19년을 보낸 적이 있다. 사용후핵연료에 대한 찬성과 반대 사이의 중간 지대에서 해법을 찾고 싶은 저자의 소망이 담겨 있다.

 

* 책이미지를 누르시면 상세정보로 이동합니다.

 

 

– 정리 : 홍보실 최혜민/ 사진 : 홍보실 박정규

– 원본글 : 수차와원자로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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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1)

  • Nibia 2 년 전에

    Thanks for iniotducrng a little rationality into this deb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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