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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천사, 가수 ‘션’의 특별한 나눔 강연

  • 201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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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천사, 가수 션의 특별한 나눔강연

“나누기 가장 좋은 때는 지금입니다. 지금은 바로 선물이니까요”

본업은 가수인데 운동선수나 사회복지사로 오해받는다는 기부천사 ‘션’이 9월 24일(수) 오후 한수원 서울사무소 1층에 있는포니정홀에서 ‘나눔과 사랑’을 주제로 한 강연을 펼쳤다. 기부와 사랑을 온몸으로 실천하는 그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heart진정한 나눔은 가정의 행복에서 시작

‘션’은 최근의 아이스버킷 열풍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으며 말문을 열었다. 자신이 처음 시작한 아이스버킷챌린지는 조금은 어렵고 엄숙하게 느껴졌던 봉사에 ‘재미’를 결합해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모았다면서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승일희망재단’의 공동대표로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그는 10년 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 정혜영과의 결혼 이야기를 동영상을 통해 보여주면서 강연을 시작했다.초대한 모든 사람들로부터 ‘떠나고 싶지 않은 결혼식’이라는 말을 들었다는 ‘행복한 결혼식’ 다음 날, 션과 정혜영부부는 감사함을 작게라도 나누며 살자는 결심을 했단다.

x9788936510312 이것이 바로 하루 만 원 모으기의 시작이었다. 이 부부는 매년 결혼기념일마다 1년간 매일 모은 365만 원을 기부하고 밥퍼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션은 자신의 나눔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했다. 가족의 행복이 우선이고 그 차고 넘치는 행복의 힘으로 이웃이 행복하도록 돕고 있다는 것.

하음, 하랑, 하율, 하엘 4자녀를 낳고 키우면서 자신의 아이뿐만 아니라 전 세계 800명의 어린이를 가슴에 품게 된 사연,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승일희망재단을 세우고 공동대표가 된 이야기, 푸르메재단의 어린이재활전문병원을 짓기 위한 성금 모금을 위해 발톱이 빠져가며 각종 마라톤 대회와 철인 경기에 참가하게 된 스토리, 난치병을 앓고 있는 은총이네와 함께 철인 3종 경기를 하게 된 이야기를 들려줄 때에는 그가 이 세상 사람이 아닌 듯 보였다. 보통 사람은 엄두도 못 낼 일인데 어떨 때는 일주일에 세 번이나 마라톤을 한 적도 있다고 천연덕스럽게 말하는 션.

누가 요구하지도 않았고, 이것을 안 해도 누가 뭐라 할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자신의 돈을 기꺼이 기부하면서 뛰고 또 뛰는 션은 세상의 고통받는 어린이와 이웃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늘 고민한다.

지난 3월 26일 착공한 어린이재활전문병원의 완공을 위한 성금모금도 그 한 예이다. 완공을 위해 320억 원을 모았지만 설계변경으로 인해 430억 원으로 공사비가 늘어났단다. 이미 6천 명이 참여한 ‘만 원의 기적’을 체험했기에 충분히 완공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며 기부자들의 이름이 빼곡히 적힌 티셔츠를 입고 철인 3종 경기를 완주하고, 부산에서 서울까지 420km를 자전거로 완주하며 열심히 성금을 모으고 있다.
그는 2015년 11월경 병원이 완공되는 날, 아이들과 함께 그곳을 찾아 “엄마, 아빠와 귀한 만 개의 마음이 모여 만든 기적이란다. 너희도 그런 기적으로 살아갔으면 좋겠어. 왜냐면 너희들의 존재가 바로 선물이니까.”라고 말하려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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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정홀앞에서 션과 한수원 직원들]

heart지금 이 순간은 우리에게 매일 주어지는 선물

션은 청소년들이 가끔 자신에게 “운동선수 아니냐? 사회복지사가 아니냐?”라고 질문한다면서 자신을 ‘소셜테이너’로 정의했다. 사회를 뜻하는 ‘소사이어티’와 연예인을 뜻하는 ‘엔터테이너’를 합쳐 만든 ‘소셜테이너’는15사회 이슈에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밝히거나 직접 참여하는 연예인을 말한다.

다 도울 수는 없지만 ‘한 명이라도 내가 도와야지.’ 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그의 기부와 자선활동은 밥퍼, 컴패션, 홀트, 루게릭전문요양병원, 어린이재활병원으로까지 확장되었으며, 션의 진심 어린 나눔과 실천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션은 인생에 있어 3가지의 중요한 금이 있는데 “첫 번째는 황금, 두 번째는 소금, 세 번째는 지금” 이라면서 ‘지금은 선물’이라고 말했다.
지금 이 순간은 우리에게 매일 주어지는 선물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얼마나 선물답게 살아가고 있는지요? 우리가 받는 선물이라면 또 누군가의 삶에 선물이 되어 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나누기 가장 좋은 때는 지금입니다. 사랑하기 제일 좋을 때는 언제인가요? 바로 지금입니다. 지금은 선물이기 때문에….”라고 말하며 강연을 마쳤다.

션은 강연이 끝난 후에 100여 명의 직원들에게 자신의 책 <오늘 더 행복해>에 일일이 사인을 해주고 촬영에 친절하게 응하면서 약속된 강연 시간을 한 시간도 넘게 훌쩍 넘긴 후에야 떠났다.
진한 감동과 따뜻한 여운을 길게 남긴 채….

 

– 글 : 지역상생협력처 사회공헌팀 이강주/ 사진 : 홍보실  박정규

– 원본보기 : 수차와원자로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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