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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과 방사능에 대한 오해와 진실2]방사선 조금만 피폭해도 치명적일 수 있다는데…

  • 201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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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은 조금만 피폭해도 치명적일 수있다고 하는데 사실 아닌가?

 

원폭 피해자나 체르노빌 사고 진압에 투입되었던 소방관 등의 사례에서 보듯이 단기간에 방사선을 대량 피폭하면 조기에 사망할 수 있음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일은 “대량”으로 피폭한 경우이며 일반인이 피폭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 소금도 일시에 300 g 이상 섭취하면 목숨을 잃을 수 있지만 “소금을 조금만 섭취해도 치명적일 수 있다.”고 말하지는 않
는다.

 

조금만 피폭해도 위험하다는 말은 작은 양의 피폭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 가정하는 암 증가 위험을 과장한 것이다.

● 원폭피해 생존자나 과거 원자력산업 종사자 집단에 대한 역학연구 결과는 약 100밀리시버트 이상 피폭한 사람들에게서 피폭량에 비례하는 암의 증가를 확인했다. 이 결과로부터 얻은 방사선피폭으로 인한 평균적 위험은 1,000밀리시버트당 5%이다.

원전 종사자와 같은 소위 “방사선작업종사자”도 1년에 평균 수 밀리시버트밖에 피폭하지 않기 때문에 퇴직할 때까지 받는 총선량은 100밀리시버트 미만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평생 100밀리시버트를 피폭한 사람들의 위험 증가는 평균적으로 0.5%로 볼 수 있다. 이에 비해 자연적인 암 위험은 우리나라의 경우 약 20%이다(평균수명이 더 긴 나라에서는 25% 이상임). 즉, 방사선작업종사자들에게 방사선 피폭으로 인해 암 위험 증가가 있다고 말할 수는 있지만 그 증가가 자연발생에 비해 매우 작아 실제로 발견되기 쉽지 않다.

 

그럼에도 방사선방호 목적으로는 낮은 선량에서도 선량에 비례하는 암 위험이 있을 것으로 간주하는 모델 즉, “문턱 없는 선형비례 모델(흔히 LNT 모델이라 부름)”을 기본 가정으로 삼고 있다 (그림 참조).

● 이 모델을 근거로, 그리고 암이 보통 치명적이라는 점을 근거로 “작은 방사선량 피폭도 치명적일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과장이다. 한 끼 식사에도 많은 종류의 발암물질이 미량 함유되어 있지만 “밥 한 끼도 치명적일 수 있다.”고 말하지는 않는
다.

 

나아가 일반인도 여러 종류 방사선을 평소 피폭하고 있다. 우리 국민은 평균적으로 매년 약 3밀리시버트의 자연방사선과 약 1밀리시버트의 의료방사선(암 치료 방사선 제외)을 피폭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10년이면 40밀리시버트 내외를 피폭하는 셈이다.

● 이에 비해 우리 국민이 후쿠시마 사고로 인해 피폭한 방사선량은 많이 평가해도 0.1밀리시버트도 되지 않는다. 사고 당시 후쿠시마 지역 주민조차 10밀리시버트 이상을 피폭한 사람은 전체의 1% 정도이다.

방사선량

 

일본 원폭피해생존자의 방사선량과 초과상대위험 상관관계. 200밀리시버트 이상에서는 선량 증가에 따른 암 위험 증가가 명확하지만 그 미만에서는 암 증가를 단정하기 어렵다. 그림에 보인 선들은 데이터를 맞추는 방식에 따라 상관관계에 차이가 있음을 보인다.(자료: 2006년 유엔방사선영향과학위원회 보고)

적은 양의 방사선 피복도 치명적일 수 있다는 주장은 과장이다. 단기간에 방사선을 대량 피폭하지 않는 이상, 방사선으로 인해 건강을 해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자료출처] 방사선안전 전문가 포럼 Q&A ‘방사능 무섭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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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1)

  • pjh 3 년 전에

    100msv당 1000명중에 5명정도가 위험다는 통계를, 평균적 1000msv당 5%의 위험이라고 표현해놓는건 1000msv를 피폭당했을떄 5%정도의 위험있다는 내용으로 오해할수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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