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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봉 셀카의 역사 얼마나 될까?

  • 201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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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셀카’ 많이 찍으시나요?

셀카란 영어의 한국식 표현인 셀프 카메라(self camera)의 줄임말입니다.

굳이 해석하자면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촬영하는 것’을 뜻합니다.

영어식 표현으로는 ‘셀피(selfie)’라고 하죠.

셀카는 디지털 카메라 및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상황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곤 합니다.

최근에는 셀카를 위한 도구인 셀카봉까지 등장하면서 그야말로 ‘셀카의 전성시대’가 열렸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셀카의 역사와 셀카봉의 기능 등 ‘셀카’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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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여행을 떠났다. 마음에 쏙 든 장소에서 멋진 사진을 남기고 싶다.

하지만 혼자서 촬영하기엔 결과물이 잘 찍히지 않고 누군가에게 부탁하자니 왠지 낯부끄럽다.

마음에 드는 사진 한 장 남기지 못한 채 그곳을 떠나곤 한다.’ 하지만 이제는 이런 안타까운 상황을 피할 수 있습니다.

우리 곁에 ‘셀카봉’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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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봉은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긴 막대 끝에 스마트폰이나 디지털 카메라를 매달아 자신의 사진을 찍도록 만든 도구입니다.

혼자서 사진을 찍을 때는 자신의 팔 길이 이상을 뻗을 수 없어 배경을 담기 어려웠지만 셀카봉이 이 한계를 없앴죠.

셀카봉은 충분한 촬영 거리를 확보해주어 단독 사진은 물론 3~4명의 단체 사진을 찍을 때도 유용하게 쓰입니다.

자유롭게 사진 촬영이 가능하고 사용법도 간편해 셀카봉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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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셀카가 많은 사람들의 일상이 된 것은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시작됐습니다.

애초 스마트폰의 전면 카메라는 영상통화 기능을 위해 도입된 저해상도 카메라였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셀카 촬영용으로 애용되면서 최근에는 최고 1,300만 화소까지 이르는 등 각 제품마다 고해상도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제 셀카 찍기는 ‘거울을 보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일상이나 다름없게 되었습니다.

거울이 등장한 이후 스스로의 모습을 수시로 비춰보듯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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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 사전은 지난해 ‘셀피’를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습니다.

그렇다면 셀카의 역사도 이처럼 짧을까요?

아닙니다.

셀카의 역사는 사진의 역사만큼이나 오래 되었답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909년 길거리에서 영국 남성이 찍은 셀카와 당시의 모습을 담은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됐습니다.

중절모를 쓴 정장 차림의 신사들이 팔을 뻗어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는 모습이 요즘 우리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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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카메라를 잡는 모습은 차이가 있습니다.

105년 전엔 오늘날의 스마트폰과 비교가 안 되는 거대한 박스형 카메라를 사용해야 했죠.

또 두 사람이 각각 양 옆에 선 가운데 한명이 왼손으로 카메라를 붙잡고, 반대편 사람은 오른손으로 큰 카메라를 고정시키는 방법으로 촬영됐다고 알려집니다.

이 셀카는 요즘 인터넷상에서 유행하는 ‘셀피’의 문서화된 최초 사진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반면 역사상 비공식적인 첫 셀카는 네덜란드 출신 미국 사진작가가 1839년 10월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자신의 집 뒷마당에서 촬영한 사진이 꼽히기도 합니다.

 

비록 시대와 환경은 달라도 자신의 모습을 멋지게 남기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은 모두 비슷한가 봅니다.

스마트폰과 셀카봉의 발명으로 더욱 완벽한 셀카를 남길 수 있게 된 만큼, 좋은 사람들과 많은 사진을 남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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