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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 재해 방지 대책으로 해일에 끄떡없는 국내 원전

  • 201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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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19 원전안전 해안방벽 1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국내에도 원전에 대한 안전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부터 4년 가까이 지난 현재 국내 원전 재해 방지 대책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려 합니다.

국내 원전 관계기관들은 후쿠시마 사고 이후 국내 원전의 안전 점검을 할 때 지진해일 및 폭풍해일을 대비해 부지고가 적절한지, 안전 관련 구조물이 해일을 잘 막아낼 수 있는지, 취수 구조물의 취수 능력이 어떤지를 집중 점검했습니다.

점검 결과, 해일 발생 시 예상되는 최고 해수 높이가 해안방벽을 포함한 부지고보다 낮아 구조물이 침수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취수펌프의 취수 흡입구 역시 해일이 발생했을 때의 최저 해수 높이보다 낮아 취수 중단 가능성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41119 원전안전 해안방벽 3

고리원전은 다른 원전에 비해 해일에 대한 안전 여유고가 낮은 편입니다. 안전 여유고란 둑을 쌓을 때 홍수나 파도에 대비해 평상시 수위보다 더 높이 쌓는 제방의 높이를 말합니다.

이같은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 2012년 12월 고리원전은 해안방벽을 타 원전의 부지 높이 수준(10m)으로 증축했습니다.

 

141119 원전안전 해안방벽 5

또 고리원전 내 6개 장소에 해수의 유입을 완벽히 차단하는 차수문(Watertight Door)이 설치되었습니다. 이는 폭풍이나 해일 등으로 일어날지 모를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것입니다.

특히 해안방벽 남쪽에 설치된 높이 10m, 두께 0.8m의 대형 차수문은 평상시에는 출입이 가능하지만, 해일이 발생해 경보가 울리면 신속하게 문이 차단되기 때문에 발전소 내로 해수가 유입되는 것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만에 하나라도 있을지 모를 침수사고에 대비해 지난 2013년에 모든 원전에 이동형 디젤구동펌프를 배치했습니다.

 

141119 원전안전 해안방벽 4

여기에 덧붙여 올해 말까지 모든 원전에 ‘고성능 밀폐형 방수문’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 방수문은 지진해일이 밀려와 수압이 높아지면 문이 문틀에 밀착되어 자동으로 닫히도록 설계된 방수문입니다. 이로써 출입문 부근의 방수 성능이 이중삼중으로 강화되었습니다.

이밖에 모든 원전의 환기구와 관통부가 침수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도 오는 2015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원전 앞 바다 속에 수중보를 설치해 해수의 흐름 속도 역시 낮출 방침입니다.

이처럼 국내 원전들에는 지진해일로 인한 사고를 완벽하게 차단하는 다중 설비가 갖춰져 있습니다.

국내 원전의 안전 수준을 강화하기 위한 국내 원전 관계 기관의 끊임없는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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