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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hird Place

  • 201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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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에게는 집과 직장이 아닌 곳에서 영혼을 위로해줄 제 3의 공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바로 힘들고 지친 영혼의 마사지를 위해 일상적으로 찾아가는 곳이지요. 쇼핑몰, 브랜드 스토어, 극장, 등도 Third Place의 좋은 예입니다.

 

The Third Place는 미국의 도시 사회 학자 레이 올든 버그(1932~)가 그의 저서 The Great Good Place에서 처음 그 개념을 소개했습니다.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편안한 느낌을 가지게 되는 집과 일터의 중간 장소로서, 더욱 폭넓고 창의적인 교류를 가능케 하는 공동체 생활의 중심이 되는 곳이지요. 현대 문명사회가 작동하려면 반드시 비공식적이면서도 대중적인 만남의 장소의 존재가 매우 중요하다고 그는 역설합니다.

 

이러한 비공식적인 만남의 장소는 인류 역사와 함께 발전해 왔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커피 하우스이지요. 국가 권력의 개입 없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 수세기간 지탱해 온 제3의 공간입니다. 세계최초의 커피하우스가 1530년대 이스탄불에서 문을 열었고, 1600년대 그 문화가 유럽으로 전파되어 베네치아, 암스테르담, 파리, 비엔나등에서 다양한 커피 하우스가 생겨나게 됩니다. 담론을 나누고 여론을 형성하는 대중 문화 운동, 그리고 더 나아가 민주주의의 발전을 커피가 이끌어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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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레이 올든버그 교수의 말씀을 인용하자면, 진정한 제3의 공간은 우선 무료이거나 비싸지 않아야하며, 음식이나 음료수가 나오고, 쉽게 찾아갈 수 있고, 단골이 많으며, 따뜻한 분위기는 필수이고, 옛친구는 물론이고, 새로운 사람과 쉽게 사귈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답니다.

 

여러분들께서는 이렇게 정의할 수 있는 자신만의 제3의 공간이 있으신지요? . 여태껏 발견하지 못하셨다면, 의외로 가까운 곳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한수원이 최근 종각역 인근 서울 YMCA에 개관한 도심속 문화 공간 에너지 팜을, 커피 한잔과 함께 서로의 에너지를 나누고 소통하는 아주 특별한 제3의 공간으로 만들어보시지 않겠습니까? 매출액의 일정액이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된다고 하니, 다른 사람들의 영혼도 어루만져줄 아주 착한 제3의 공간입니다.

tease 한수원 문화스테이션 ‘에너지팜’  더 알아보기! >> 클릭 ~~

 

박찬희

3

코멘트(1)

  • 김창주 3 년 전에

    “제3의 공간”과 “에너지 팜” …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의 명저 “제3의 물결”이 떠오릅니다.
    토플러가 제시한 첫번째 물결(농업혁명)은 Farm으로, 두번째 물결(산업혁명)은 Energy로 代入하면
    “에너지+팜”은 “제3의 공간”이자 “제3의 물결”이라는 해답이 되네요^^
    개관 축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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