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블로그
삶에 활력(力)을 더하는 이야기
모바일메뉴 열기
검색창 닫기

주말에 갈만한 곳, 드라마 미생으로 보는 DIY 4선

  • 2014.11.27.
  • 2427
  • 블로그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 인쇄

1127-1

요즘 드라마 ‘미생’을 보면서 울고 웃는 분들이 참 많다지요.

어쩜 하나부터 열까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상황들뿐인지, 웹툰작가로서 직장인들의 삶을 치밀하게 묘사해낸 윤태호 작가의 역량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드라마 ‘미생’에도 없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등장인물들의 주말입니다.

물론 이는 드라마 미생이 철저하게 직장세계를 그려내는 드라마이기 때문일 텐데요.

오늘은 ‘미생’의 신입사원들 4인방의 성격에 걸맞는 주말 DIY들을 준비해보았습니다.

 

1127-2

도 닦기에 타고난 미생의 주인공 장그래에겐 어쩐지 취미생활도 깊이 있는 것이 어울릴 것 같습니다.

업무든 인간관계든 모든 문제를 바둑판 행마처럼 하나하나 차분히 풀어내니 말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고리타분한 취미를 가지면 지루한 사람으로 각인될 수 있으니, 작업방식은 온화하면서도 개성이 잘 드러나는 ‘캘리그라피’가 어떨까요?

 

1127-3

캘리그라피(calligraphy)는 ‘손으로 그린 그림문자’입니다.

글자 자체의 번짐이나 흘려지는 효과, 여백의 균형미 등을 살려 글을 쓰는 사람의 개성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미술분야입니다.

calligraphy라는 말은 그리스어로 ‘아름다운 서체’라는 어원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또 캘리그라피는 활자의 다양한 크기와 모양을 배치해 디자인하는 타이포그래피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는 표현하고자 하는 느낌에 따라 무엇이든 도구가 될 수 있으며, 혼자서 많이 써볼수록 개성이 강한 나만의 필체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캘리그라피 수업은 쓰고 싶은 문구를 만들거나 정한 뒤, ② 공간 내에 어떤 글씨를 배열할지 타입을 정하고, 문구를 잘 표현해줄 도구를 골라 ④ 마음에 드는 글씨를 따라 연습합니다.

원하는 스타일의 글씨체가 익숙해지면 나만의 개성을 담아 자기만의 필체를 만들면 됩니다.

 

1127-4

몇 개 국어를 하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프로페셔널한 안영이는 여자이지만 웬만한 남자보다 강하고, 신입이지만 웬만한 상사보다 능력있는 신입사원입니다.

그런 넘사벽 안영이에겐 정확한 계량은 필수이면서도, 만드는 과정만으로 절로 힐링이 되는 천연화장품 만들기를 추천합니다.

 

1127-5

천연화장품은 수상층과 유상층으로 나눠 계량한 뒤 65℃로 가열해 섞어주면 됩니다.

수상층에는 플로럴워터, 정제수, 병풀추출물을 계량해주고, 유상층에는 글리세린, 나트로틱스, 솔루블라이저를 계량가열한 뒤 온도가 40℃까지 떨어진 뒤 둘을 섞어주면 됩니다.

천연비누비누 베이스를 가열해두고 베이스가 녹는 동안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천연분말을 계량해 섞어준 뒤 몰드에 굳히기만 하면 끝!

천연 화장품과 비누는 재료에 따라 다른 기능의 화장품이 된다는 사실만 기억해두면 된답니다.

예를 들면, 녹차는 피부를 하얗고 탄력있게 해주고, 어성초와 녹두는 피부의 독소 배출을, 파프리카는 노화방지와 비타민 보충을, 보라지는 항염증과 세포재생을, 달맞이꽃은 건성피부의 완화를 도와준다고 합니다.

 

1127-6

완벽한 스펙에 엘리트다운 아우라를 뿜고 있지만 어딘지 모를 조급함이 드러나는 장백기에게는 와인만들기를 추천합니다.

기본에 충실하되 오랜 숙성기간이 필요한 와인DIY는 요즘 ‘기본기’와 싸우고 있는 그와 잘 어울리면서도, 항상 긴장되어 있는 자신을 이완시켜 줄지도 모르니 말입니다.

 

1127-7

와인만들기는 시음을 통해 원하는 맛의 와인을 고른 뒤, 포도원액과 효모를 잘 섞어 완성하면 되는 꽤 간단한 DIY입니다.

과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포도 원액을 볼에 부어 10분간 한 방향으로 저어준 뒤 ② 거품이 3센티 이상 올라왔을 때 효모를 넣어줍니다. 

③ 공정이 완료된 와인은 18~24℃의 발효실에서 5~7일간 발효시킨 후 ④ 유리병에 담아 최소 3~7주간 숙성을 시키는데, 깊은 와인 맛을 내고 싶다면 2015년 크리스마스에 마실 와인은 지금 바로 만들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도 와인을 담글 수 있지만, 예쁜 병에 담긴 나만의 와인을 선물하고 싶다면 와인DIY 전문업체를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

 

1127-8

최근 바로 윗 상사인 성 대리에게 ‘소시오패스’라는 모함을 받고, 어마어마한 술값까지 대신 지불하게 된 한석율에겐 마음의 평온을 찾아줄 팝아트DIY를 추천합니다.

사진 한 장만 있으면 완성되는 팝아트는 분노를 삭이고 마음을 다잡기에 더없이 좋은 체험이기 때문입니다.

 

1127-9

먼저 그리고 싶은 상반신 사진을 골라 하루 전날 학원으로 사진을 보냅니다. 

사진을 고를 때는 가급적 해상도가 높은 원본사이즈의 사진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일 날 학원에 도착하면 캔버스에 젯소(발색 및 보존력을 높여주는 바탕재)를 발라주고, 젯소가 마르면 사진을 보고 연필로 밑그림을 그립니다.

그림을 그릴 때는 먼저 큰 형태를 그려 비율을 잡아주고,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히면 작은 형태를 그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밑그림이 완성된 후에는 네임펜으로 테두리를 그리고, 지우개로 연필자국을 지워줍니다.

테두리까지 완성되면 마음에 드는 4~5가지의 색을 골라 채색을 시작, 포스터를 그리는 느낌으로 진하고 깔끔하게 색칠하도록 합니다.

채색이 완성된 뒤에는 얇은 붓에 검정색 물감을 묻혀 선을 깔끔하게 마무리해주면 끝!

 

인기 드라마 ‘미생’의 캐릭터 별로 살펴 본 DIY 4선 어떻게 보셨나요?

매주 돌아오는 주말, 그리고 코앞으로 다가온 연말을 특별하게 보내고 싶다면 나에게 맞는 DIY를 찾아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2

댓글 남기기

블로그지기
블로그지기
한수원의 생생한 소식과 한수원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