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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의 나눔 ‘서스펜디드 커피’

  • 201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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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펜디드 커피(Suspended coffee)라고 들어보셨나요?

 

추워지는 날씨 속에서 따뜻한 커피가 종종 생각나는데요.

만약 누군가 나를 위해서 따뜻한 커피를 선물해준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오늘은 세계적인 기부 운동인 서스펜디드 커피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khnp_800xfree_02 [이미지 출처: 서스펜디드 커피 페이스북]

서스펜디드 커피( Suspended Coffee) 돈이 없어 커피를 사 먹지 못하는 노숙자나 불우한 이웃을 위해 미리 돈을 내고 맡겨두는 커피를 말합니다. 자신의 커피값을 지급하면서 불우한 이웃의 커피값도 미리 지급해 보관하는 방식이죠.

커피를 무료로 마시고 싶은 사람은 카페에 “서스펜디드 커피 있나요?”라고 물으면 남겨져 있는 커피를 받을 수 있답니다.

서스펜디드 커피는 ‘맡겨둔 커피’ 혹은 ‘착한 기부 커피’, ‘커피 기부운동’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khnp_800xfree_03[이미지 출처: 서스펜디드 커피 페이스북]

 

그렇다면 서스펜디드 커피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서스펜디드 커피 운동은 약 100년 전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지방에서 ‘카페 소스페소(Caffe Sospeso: 맡겨 둔 커피)’라는 이름으로 전해 오던 전통에서 비롯됐습니다.

이후 거의 자취를 감췄다가 2010년 12월 10일 세계 인권의 날에 즈음해 이탈리아에서 ‘서스펜디드 커피 네트워크’란 페스티벌 조직이 결성되면서 본격화되었습니다.

현재 미국•영국•호주•캐나다 등 세계 전역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고 불가리아에서는 150개 이상의 커피전문점들이 이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khnp_800xfree_04 [이미지 출처: 미리내 운동본부]

 

우리나라에도 들어오게 된 서스펜디드 커피는 ‘미리내 운동’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2013년 4월, 종로 북촌 한옥마을의 한 햄버거 가게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결심한 것이 시작이었죠.

 

‘미리내’는 말 그대로 뒷사람이 낼 금액을 미리 내는 걸 의미한답니다.

커피에서 시작한 서스펜디드 커피는 현재 다양한 나눔의 형태로 발전했습니다.

카페와 음식점은 물론이고 베이커리, 마트, 사우나, 헬스센터 등 매우 다양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보다 다양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죠.

 

khnp_800xfree_01 [이미지 출처: 미리내 운동본부]

 

현재 미리내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가게는 전국에 약 350여 개가 넘어가고 있으며, 전국에 미리내 운동에 참여한 가게는 ‘Mirinae pinterest’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 미리내 운동 참여가게 확인하기 )

 

평소 남을 돕는다거나 기부를 한다는 것은 굉장히 쉬운 일이 아니죠.

그렇지만 이 서스펜디드 커피와 같은 기부 문화는 우리가 쉽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부담 없이 기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큰 장점을 가진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오늘 커피 한 잔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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