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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아기 예수의 탄생일이 아니라구요?

  • 201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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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4_블로그_크리스마스의유래

크리스마스는 이제 전 세계인의 축제와 같은 날인데요.

어렸을 때는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을 받으려고 며칠 전부터 엄마 심부름을 열심히 하기도 하고, 어디선가 산타할아버지가 나를 지켜보고 계실 거라는 믿음으로 들떴었는데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이 날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nice아기 예수의 탄생일이 아니라고요?

우리는 크리스마스를 아기 예수의 탄생일로 알고 있지요. 그러나 신약성서에는 그리스도의 탄생에 대한 언급은 있지만
그날이 언제인지는 정확히 기록되어 있지 않다고 해요.

크리스마스가 12월 25일로 고정되고 본격적으로 축하하게 된 것은 교황 율리우스 1세 때입니다. 탄생일이 명확하지 않았기 때문에 초기 교회 교부들은 체험과 영지에 의해 논의 끝에 12월 25일을 크리스마스로 정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이 시기에 큰 축제를 여는 것은 고대 시대 사회의 풍습이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로마인과 게르만인들은 동지 제사를 성대하게 치렀습니다. 창고에는 곡식과 고기가 충분했고 겨울에는 여유가 있어, 풍요를 기원하는 불을 피우고 영원한 생명의 상징으로 푸른 상록수를 장식했다고 합니다.

로마인의 동지 축제에 대해서는 문학, 회화, 조각에서도 볼 수 있는데요. 12월 25일은 ‘로마의 동지’로 그날은 <정복되지 않는 태양의 탄생일>로서 3-4세기의 로마에 보급된 미트라스교의 중요한 제사 일이었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의 ‘동지’와 의미가 참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후 영국으로 전파된 크리스마스는 역사 속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하기도 하는데요. 빅토리아 시대에 이르러 오늘날의 크리스마스와 같이 트리나 산타클로스, 캐럴, 선물 등이 부활합니다.

또한 찰스 디킨스가 <크리스마스 캐럴>을 발표하게 되죠. 스크루지라는 인물을 통해서 크리스마스의 즐거움과 동시에
크리스마스의 존재 모습, 물질적 즐거움을 향유하기 위해서 수행해야 할 자선 등의 의무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크리스마스는 아기 예수의 탄생일을 기념하는데서 비롯되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식량과 여유가 충만한 시기가 결합하여
감사와 나눔의 축제가 되었습니다.

 

wondering산타크로스의 양말

20141224_블로그_크리스마스의유래_2

산타클로스라는 말은 4세기에 소아시아 뮐러의 주교였던 세인트(성) 니콜라스의 이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라틴어로 상투스 니콜라우스인데 네덜란드인들은 산테 클라스라고 불렀고, 미국에 전해지면서 어린이들이  친근하게 부르다가 ‘산타클로스’로 변했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어느 가난한 집에 세 딸이 살고 있었어요. 하지만 너무나 가난해서 결혼을 못하고 있었어요.
이 사연을 들은 착한 주교 니콜라우스가 아무도 모르게 금 주머니를 굴뚝으로 떨어트렸다고 합니다. 금덩이는 신기하게도 벽에 걸어 둔 양말 속으로 들어갔는데요. 금을 받은 세 자매는 그 돈으로 결혼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가 후세에 전해지면서 양말을 걸어두는 풍습이 생겼다고 합니다.

농번기를 끝내고 수렴의 계절 겨울이 되면 식량이 넉넉하고 마음도 여유로워지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동양이나 서양이나 마찬가지였나 봅니다.

내가 가진 것을 나누고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착한 일을 한 가지씩이라도 하려는 마음 또한 인간의 선한 본성이라는 생각에 가슴이 따듯해집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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