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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리포트 | 뉴욕사무소 편①

  • 2012.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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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뉴욕19월 뉴욕12

Newyork

국제 외교의 중심지이자 세계의 수도인 뉴욕! 

 해외 곳곳에서 글로벌에너지 기업의 일꾼으로 땀 흘리고 있는 직원들의 글을 통해 그 나라의 풍습과 일터의 모습을 알아보는 ‘글로벌 리포트’ 코너. 이번 호에는 뉴욕사무소의 첫 번째 이야기를 전합니다.

뉴저지 주(州), 포트리 시(市)에 위치한 뉴욕사무소. 뉴저지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뉴욕사무소로 명명한 이유가 궁금할 것이다. 아마 뉴욕이 갖는 네임밸류(?) 때문일 것이다. 행정구역상으론 뉴저지 주에 속하지만, 생활권은 뉴욕시나 다름 없으니 뉴욕사무소로 칭하는 것이 크게 잘못된 것도 아닌 것 같다. 뉴욕사무소는 NRC(원자력규제위원회)로부터 DC(설계인증) 취득을 위해 지난 6월부터 3직급 1명이 합류함에 따라 소장(2직급)을 포함한 총 6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현지에서채용한 직원 2명은 계약, 총무 및 회계업무를 보조하고 있다. 뉴욕에 거주하는 교포를 만나게 되면 우리 회사가 미주지역에서 하는 역할에 대해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다. 뉴욕사무소는 건설중인 발전소의 계약사후관리, 사업관리, 품질관리가 주(主) 업무이다. 주기기는 신고리#3,4 MMIS와 RCP의 사업 및 품질관리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보조기기는 신고리#1,2부터 신울진#1,2까지 122개 패키지의 계약사후관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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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to New York City!

세계의 수도라 불리는 뉴욕은 미 동부 지역을 방문한 사람들은 참새와 방앗간처럼 반드시 들르는 곳이다. 회사 내 교육, 출장자 등은 물론이고, 알음알음 통해서 연락 오는 생면부지의 관광객까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다녀 간다. 이러한 방문객마다 뉴욕 현지의 관광, 교통 및 생활 정보 등을 안내하는 것은 뉴욕사무소 주재원에게는 부수적이지만 중요한 일 중의 하나이다. 아울러 훌륭한(?) 운전솜씨는 필요조건이다. 맨하탄 역시 여느 대도시처럼 교통정체가 아주 심한데, 중요한 약속등으로 시간에 쫓길 때는 맨하탄 도심을 가득 메운 옐로우 캡(노란색 택시) 사이 사이를 비집고 다니는 대범함(?)도 필요하고, 탁월한 방향감각을 통해 막히는 도로를 피해서 최단 시간 안에 공항과 사무실을 오가기도 해야 한다. 맨하탄은 고층건물이 많아서 네비게이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차라리 격자형 도로에 일방통행이 많은 도로 특성을 이용하여 이정표만을 보고 목적지를 찾아가는 것이 훨씬 수월하다. 뉴욕사무소에서 손님을 맞기 위해서는 뉴저지와 맨하탄을 연결하는 조지워싱턴 다리를 건너 JFK 공항까지 약 1시간 정도 걸려 가게 되는데 하루에만 서너 번 다리를 건너 본 적도 있다. 아내는 농담 삼아서 “아예 회사 그만 두고 뉴욕에서 택시기사를 하는 건 어떠냐”고 묻기도 하였다. 그러나 뉴욕을 찾는 사람이 고맙게 여기고 서운(?)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보람찬 일이 될 것이다. 이번 주말에도 JFK 공항으로 손님을 마중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손님에게 반갑게 인사를 할 것이다. “Welcome to New York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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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아이콘, 자유의 여신상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뉴욕시는 맨하탄이지만, 사실 뉴욕시는 맨하탄, 브롱스, 퀸즈, 스테이튼 아일랜드, 브루클린 이 다섯 개의 자치구를 묶어서 뉴욕시라고 한다. 뉴욕시는 상업, 금융, 예술, 패션, 미디어의 중심이며 UN본부가 위치하고 있어 국제외교의 중심지이자 세계의 수도라고 할 만하다. 에펠탑이 파리의 상징이라면 ‘자유의 여신상’은 뉴욕의 아이콘이다. 어린 시절 TV에서 처음으로 ‘자유의 여신상’을 보았다. 영화 ‘혹성탈출’에서 우주 행성탐험을 떠났다가 사고로 불시착한 행성에서 주인공이 침팬지들로부터 구사일생으로 탈출하여 도착한 바닷가에서 ‘자유의 여신상’ 조각이 반토막 난 채 쳐박힌 것을 보고 나서 절규를 하던 장면이었다. 두동강이 난 ‘자유의 여신상’은 주인공이 탈출을 위해 헤매던 행성이 지구였다는 것을 알려 준 것이었고, 인간의 자유가 무너진 것을 상징적으로 잘 보여 준 것 같았다.

‘자유의 여신상’은 9·11테러가 일어났던 무역센터에서 가까운 배터리 파크에서 페리를 이십분 정도 타고 가면 되는데, 뉴욕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이다 보니 테러의 대상이 되어 보안검색이 매우 심하다. 공항검색 대와 동일한 수준으로 출입 시 보안검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작년부터는 자유의 여신상 조각 내부 공사로 인해 왕관까지 올라가는 투어는 중단되었다. 자유의 여신상이 서있는 리버티 섬 바로 옆에는 엘리스 섬이 있다. 이곳을 통해서 19세기 초 미국 뉴욕으로 유입되는 이민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주해 온 사람들은 뉴욕으로 들어오는 배 갑판에서 멀리 보이는 ‘자유의 여신상’을 보면서 신세계에 도착했음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 그래서 뉴욕은 자유를 갈망하는 사람, 꿈과 희망을 찾아 오는 사람들의 도시가 되었다. 자본과 일자리, 자유를 찾아 세계 곳곳에서 몰려든 사람들에게 인종과 고유 언어는 중요치 않다. 다만 그들에게는 자유와 꿈이라는 공통된 가치관만 있을 뿐이며, 이것이 그들을 한데 묶을 수 있는 원동력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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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쇼핑의 천국 맨하탄

 맨하탄에는 볼거리, 먹을거리, 쇼핑거리가 정말로 많다. 대표적인 볼거리는 뮤지엄 마일에 있다. 뮤지엄 마일은 맨하탄 5애비뉴 82스트릿부터 105스트릿까지의 약 1마일을 일컫는다. 이집트, 그리스 로마시대 작품부터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 인류문화 유산을 모두 모아놓은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카네기와 함께 미 철강계를 이끈 부호 헨리 프레드릭의 저택이 박물관으로 변한 프릭 컬렉션, 현대 미술관 MOMA 등 뮤지엄 마일의 미술관과 박물관을 모두 보려고 한다면 1주일도 부족할 것이다. 볼거리 중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뮤지컬이다. 42가 브로드웨이를 중심으로 늘어선 극장가에서는 ‘맘마미아’, ‘라이온킹’, ‘시카고’, ‘팬텀 오브 오페라’ 등 수많은 뮤지컬들이 공연되고 있다. 박물관과 미술관 그리고 뮤지컬 공연 등이 없었다면 맨하탄은 그저 고층건물로만 가득한 삭막한 도시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우리나라 서울도 좀 더 따뜻하고 매력적인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도시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것 같다.

– 출처 : 수차와원자로 2012년 9월호 (글.사진_이경성 차장 뉴욕사무소)

http://ebook.khnp.co.kr/Rise7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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