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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이후의 새로운 삶, 봉사로 열어가다

  • 2015.01.08.
  • 2027
  • 이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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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봉사단

한수원 퇴직자들로 구성된 ‘한수원 시니어봉사단’이 9월 24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지 3개월이 흘렀습니다. 시니어봉사단원 100여 명은 1인당 8시간씩 총 3차례에 걸쳐 자원봉사 기본 교육을 받고 매주 2~3회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지난 12월 17일 구세군지역아동복지센터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봉사활동 현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여기는 지역 내 저소득, 맞벌이, 다문화 가정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아동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 정서문화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는 ‘구세군지역아동복지센터’. 한수원 시니어봉사대원 11명과 아이들 17명이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봉사자 1명당 2명의 아동이 짝을 이뤄 자리에 앉고, 전문 캘리그래퍼 이지언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붓으로 손글씨를 써보는 체험을 해봅니다.

 

지난 주에 개념 설명과 좋은 글귀를 생각해 보라는 수업이 있었던지라 아이들은 바로 붓에 먹물을 묻혀 연습종이에 글씨를 써봅니다. 시니어봉사단원들은 “먹물을 너무 많이 묻히면 안돼요”, “무슨 글을 생각해 보았니?”라고 다정하게 말을 건네면서 아이들이 글씨 쓰는 것을 도와줍니다.

벽에 걸린 ‘한수원 시니어봉사단과 함께 하는 문화체험 나눔’이라는  플래카드가 눈에 들어옵니다. 아이들이 시니어봉사단원과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배려심과 협동심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하는 시간입니다.

시니어 봉사단

하하호호 웃음소리도 간간히 들리고, 재잘재잘, 소곤소곤.. 수다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이들은 마음껏 글씨를 써봅니다. ‘웃는 얼굴 예쁜 얼굴’, ‘포기하지 말자’, ‘즐거운 우리집’,‘미소짓자’‘ 등등 글귀도 다양합니다. 옆에서 아이들이 글씨 쓰는 것을 도와주는 시니어봉사대원들의 얼굴이 사뭇 진지합니다.

시니어 봉사단

연습시간이 끝나고 화선지에 본격적으로 작품을 쓰는 시간. 세 가지 색 중에 어떤 액자를 고를지 시니어봉사대원 선생님들께 여쭤봐야겠다는 어린이도 보입니다. 제일 잘 쓴 글씨를 액자에 넣어 집으로 갖고 가는 거라 더욱 정성을 기울입니다.

시니어봉사단

 

시니어 봉사단

 

이에스더 학생은 “할아버지처럼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해요. 붓글씨로 글 쓰는 것이 참 재밌어요.”라고 소감을 말합니다. 장경석 봉사대원은 “손주들 데리고 논다고 생각하고 아이들을 편하게 대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남기홍 봉사대원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즐겁게 놀아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아이들의 심리상태를 세심히 파악해서 돌봐주려고 한다“고 귀띔하면서 은퇴 이후의 봉사활동으로 보람이 크다고 말합니다.

유청아 봉사대원은 “지금까지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경험하면서 내게 맞는 봉사활동 유형을 찾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도 해보고 싶다”고 얘기합니다.

시니어봉사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아이들은 캘리그라피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예쁘게 만든 액자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는 순간. 시니어봉사대원과 아이들에게는 환한 웃음이 번집니다.

시니어봉사단

앞으로 한수원 시니어봉사대원들은 30여년간 재직하면서 쌓아온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한 원전 견학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 과학강의 등 재능나눔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등 전문 NPO와 연계해 더욱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 사진 장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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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주
이강주
지역상생협력처 사회공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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