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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원자력 – 트랜센던스 편

  • 201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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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원자력_트랜센던스_1

 

21세기를 포함한 미래세대와 함께 나아갈 인공지능.
아직까지는 인간의 지각능력 일부를 담당하여 인류에게 편리함을 주지만, 머지않아 인간의 모든 감정까지 담당함으로써 ‘나’ 자체를 대신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이것은 과연 인류의 먼 미래를 밝히는 빛일까, 아니면 인류를 ‘지배’하는 어둠일까?

‘인류생존’의 주 요소로 자리 잡은 디지털과 인공지능, 신기술, 신에너지 등은 영화 매트릭스, 터미네이터, 아이로봇, 이글아이 등 ‘인간’을 넘어서 ‘인류세계’를 대체하고 지배하는 몇몇 영화들에서도 그 중요성과 영향력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답니다.

 

영화속원자력_트랜센던스_2

 

‘영화 트랜센던스’는 사전적 의미로 ‘초월’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데요.
인간의 두뇌가 업로드된 슈퍼컴퓨터, ‘트랜센던스’를 주요 소재로 다룬 영화입니다.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주인공 ‘윌’이 목숨을 잃자 그의 뇌를 컴퓨터에 탑재하여 그의 정신을 살려내는데 성공하지만,
또 다른 힘을 얻은 가상의 ‘그’는 네트워크에 접속하여 자신만의 영역을 거침없이 전 세계로 넓혀가려는 내용이지요.

이 슈퍼컴퓨터는 인류 전체의 지성 그 이상과 모든 감정까지 섭렵한 대상을 말하는데요.
‘감정’이라는 것을 가짐과 동시에 생물학적 한계를 뛰어넘어 ‘자의식’까지 갖춘 완전독립체로서 ‘인류’의 개념을 뛰어넘어서 ‘신’이라는 존재에 도전하는 ‘그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속원자력_트랜센던스_4

 

있을 수 없는 일 같지만, 영화 속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은 비단 먼 미래의 이야기만은 아니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갈수록 수많은 신기술과 신에너지를 개발함으로써 인류의 생존을 위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내려는 인간의 노력이 끊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지식으로 ‘신’과 같은 존재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 상상 속에서만 머물러있지는 않을 텐데요.
미래를 바라보는 관점에서 이 영화는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걸어가야 할 방향성 또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답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태양광 에너지’, 과연 어떤 에너지일까?

영화 속 슈퍼컴퓨터가 전 세계를 움직이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태양광으로 엄청난 에너지를 감당할 수 있을까?
또한 ‘태양광’과 ‘태양열’ 에너지의 차이를 알고 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는데요.

 

영화속원자력_트랜센던스_4

 

크게는 ‘태양에너지’로 구분한답니다. 그 안에 ‘태양광’ 및 ‘태양열’에너지가 있다고 볼 수 있지요.
쉽게는 각각 ‘빛’과 ‘열’을 이용했다고 구분할 수 있답니다.

‘태양광 에너지’는 태양의 ‘빛’에너지에 광전효과를 적용하여 전기에너지로 바꿔주는 태양전지를 이용한 에너지입니다.

환경 친화적이며 필요한 전기량의 생산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 등의 장점이 있지만 초기 투자비 및 발전 단가가 비교적 높다는 점 등의 단점이 있지요.

 

‘태양열에너지’는 지구 상에 도달하는 태양의 ‘열’을 이용하는 에너지입니다.

열을 한 곳에 모아 얻은 고열(高熱)을 직접 난방에 이용하거나, 열교환기를 이용해 물을 끓여 발생시킨 고압 수증기를 터빈을 돌리는 힘으로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데요.

태양이 열을 방사하는 한 무한한 에너지원이라는 점, 온실가스 배출 없는 무공해 에너지이고, 기존의 화석연료에 비해 생산 가능한 지역적 편중이 적고, 다양한 적용 및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 등의 장점이 있지만 초기 설치 비용이 많이 들고, 비용 대비 에너지 효율이 떨어진다는 점 등의 단점이 있지요.

일반적으로 태양열을 이용해 가정에서는 온수, 난방, 냉방에 이용할 수 있으며, 공장이나 발전소를 움직이는 산업에너지로도 사용되고 있답니다.

 

그렇다면 실생활에서의 태양광 에너지와 원자력 에너지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통상 원자력 10GW는 신재생에너지 52GW에 준하는 설비와 대등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쉽게는 1:52의 비율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1년 365일을 기준으로 최근 3~4년간 맑은 날은 약 85일, 흐린 날은 약 109일, 강수일은 약 123일 정도입니다.
태양의 밝은 빛을 볼 수 있는 날이 1년에 85일인 반면 태양을 보기 힘든 날이 232일(64%)이라는 것을 알 수 있지요.

결국 태양의 빛과 열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확률이 23%라고 볼 수 있겠지요?

정리해보면 원자력은 에너지 발전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 지속적인 반면 태양에너지의 경우 기상상황 등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영화 속 원자력 트랜센던스와 에너지, 잘 보셨나요?

인간과 인류 전체의 편리성을 보장하는 것이 신기술임은 명백하지만, 마치 ‘인간’과 같은 인공지능 컴퓨터가 지닌 무한한 영향력을 생각하기 이전에 그것을 뒷받침하는 큰 에너지의 중요성 및 인간의 활동 영역과 인공지능의 활동 영역을 명확히 구분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첨단, 기계적, 자동화, 신기술, 정확함, 냉철함 등은 인간적이라는 말과 대비되는 정서를 가집니다.
우리는 인류의 생존과 번영 그리고 미래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더, 더 강력한 것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른 환경의 파괴, 강대국의 약탈, 전쟁 등은 누구도 책임지지 않으며 불가피한 상황으로 돌립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최종적으로 가장 인간적인 것만을 원합니다.
우리가 만든 기계도 믿지 못하고, 결국은 인간만이 최고의 선이라는 독선을 가집니다.

 

영화속원자력_트랜센던스_3

 

하지만 윌은 말합니다. 나를 왜 믿지 못하니?

인간은 결국 슈퍼컴의 무시무시한 힘이 인류를 파멸로 이끌 것이라며 트렌센던스를 부정합니다.
하지만 첨단, 기계, 자동화, 신기술, 정확함, 냉철함에 담긴 긍정성 또한 우리는 무시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 영화는 우리에게 질문합니다. 당신은 무엇을 믿으며? 무엇이 올바른 가치인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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