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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원자력 – 백투더퓨처2

  • 201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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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더퓨처2

 

영화 ‘백 투 더 퓨처 2’는 2015년을 화두에 두고 만든 영화입니다.

막연한 미래를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은 영화화했고, 텔레비전에서 몇 번의 재방송을 보면서 우리는 세월의 흐름을 보여주는 어설픔에 웃기도 했습니다.

시골에서 상경한 촌놈처럼 ‘나는 누군지 여기는 어디인지’ 얼떨떨한 주인공들의 표정이 아직도 생생한데요.

‘백 투 더 퓨처’ 시리즈는 총 3부작으로 1985년, 1987년, 1990년에 선보입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와 미래를 오가는 스토리는 세 편에 걸쳐서 하나로 연결됩니다.
감독은 과학 영화가 아닌 재미로 만든 영화라고 했는데요.

오늘은 영화 속의 미래인 2015년과 현재 2015년과의 퍼즐 맞추기를 해볼까 합니다.laugh

 

백투더퓨처2 포스터

 

브라운 박사와 30년 후의 미래로 온 마티와 제니퍼.
그러나 제니퍼는 자신이 미래 세계에 자신이 있음에 놀라 어쩔 줄을 모릅니다.

아들을 구하고 기절한 제니퍼를 데리고 다시 현대로 돌아온 마티와 브라운 박사는 이상하게 변해버린 세상을 망연자실 바라볼 뿐입니다.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마티의 집에서 일하던 밥과 결혼해서 엄청난 부잣집에 살고 있습니다.
바로 미래에 갔던 마티와 브라운의 타임머신을 그곳에 있던 늙은 밥이 훔쳐 타고 거기서 스포츠 게임의 승부 결과가 있는 잡지를 60년 젊은 밥 자신에게 주어 도박으로 부자가 된 것입니다.

 

백투더퓨처2 마티와 박사

 

미래를 아는 것은 경우에 따라서 독이 되기도, 약이 되기도 했는데요.
그 당시 영화를 봤다면 우리는 2015년의 자신의 미래를 어떻게 상상할 수 있었을까요?

결혼을 했을 테고, 아이도 있을까? 아들일까 딸일까? 아니면, 이러한 소소한 일상에 대한 상상 말고 좀 더 거시적으로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의 향후 방향이 어떻게 될까? 남북통일은 되었을까?

대한민국의 국력이 향상되어서 전 세계가 한국어를 쓰지는 않을까? 영화 속 밥처럼 복권 당첨 번호를 미리 알아서 부자가 된다면……. 이런 상상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충분히 할 수 있죠.

하지만 이런 깨알 재미와 함께 감독은 영화를 보는 사람들에게 무엇이든 상상하라는 자유와 또한 과학적으로 실현 가능한 소재들을 선택했습니다.

영화 속거리 곳곳에는 공중전화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마 스마트 폰의 대중화는 전혀 예상하지 못 했던 모양입니다.
그러고 보면 스티브 잡스가 참 대단하게 여겨지네요.

 

백투더퓨처2 신발

 

주인공 마티는 2015년에 도착해서 사이즈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나이키 운동화를 신는데, 나이키는 2015년에 맞춰 이 신발을 올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영화가 현실이 된 걸까요?surprised

그 외에 지문인식 도어록, 원격 조정 카메라, 고글 형태의 통화용 비디오 글라스, 화상 통화, 동시 시청 벽걸이 티브이 등은 현실의 모습과 닮아 있고, 오히려 현실이 영화보다 앞서고 있기도 합니다.

 

백투더퓨처2 호버보드

 

하늘을 떠다니는 호버보드의 경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그레그, 질 헨더슨 부부에 의해 실제로 탄생했습니다.
세계 최초의 공중부양 스케이트보드라 할 수 있는 ‘헨도 호버보드’에는 4개의 엔진이 달려 있습니다.

호버보드는 자기 부상 열차의 원리와 비슷한 개념으로 엔진에서 방출하는 자기장의 힘으로 보드가 뜨게 됩니다.
현재는 자기장이 발생되는 비철금속, 표면 위에서만 작동된다는 한계 때문에 완전한 제품은 아니지만 예상 금액이 1만 달러에 달하는 획기적인 상품입니다.

에미트 브라운 박사는 미래에서 바나나 껍질이나 빈 깡통 등을 에너지원으로 삼아 움직일 수 있는 핵융합로를 구해옵니다.

더 먼 미래에도 바나나, 깡통은 존재한다는 걸 알 수 있겠네요.
어쨌든 엄청난 비약에도 불구하고 박사의 활약으로 타임머신은 작동을 할 수 있습니다.

 

백투더퓨처2 자동차

 

쓰레기를 연료로 사용하는 엔진은 영화처럼 직접 에너지를 만들 수는 없지만 음식물 쓰레기를 통한 바이오 에너지가 실제 자동차의 연료로 사용되고 있어 어느 정도 현실화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음식물 쓰레기가 에너지가 되려면 약 한 달 정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 또한 영화적 상상력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영화처럼 즉각 에너지화할 수 있다면 음식물 쓰레기도 처리하기 쉽고 따로 기계설비도 필요치 않아 비용 면에서도 획기적일 수 있겠지요.

 

우리의 현실은 영화 속 미래 보다 더 나아가기도, 아날로그 상태로 남아 있는 것도 있습니다.
백 투 더 퓨처의 감독은 인간의 의식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자유롭게 오가며 엄청난 에너지를 발산하고,
그 에너지는 우리의 삶을 다른 차원으로 살게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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