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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한국 원자력관에 큰 ‘관심’ 보여

  • 201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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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인적으로, 회사의 일원으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뜻깊은 전시회 참여가 있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한수원은 중동시장에서의 국내 원전산업 위상강화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아부다비 신재생 에너지 전시회(WFES 2015)’ 에 참여해 원자력관을 설치·운영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한수원 이외에도 원자력관련 7개사 및 신재생에너지관련 8개사가 참여하였습니다.

아부다비 정부가 탄소제로 친환경도시인 ‘Masdar’를 개발 하면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1월 17일부터 23일까지 개최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원자력을 포함한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의 기술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아랍 아부다비 국립박람회장에서 열린 한국 원자력관 현장의 이모저모를 소개합니다.

 

※ 아랍 부통령 · 이집트 대통령, ‘신재생 에너지 전시회’ 참석

개막 첫날인 19일 오전 11시에는 셰이크 모하메드 빈라시드 알막툼(66) UAE 부통령과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등 중동의 주요인사와 에너지 기업 관련자 등 3천여 명이 참여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시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아부다비_신재생에너지_개막식
(아부다비 신재생 에너지 전시회 개막식)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개최국인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을 비롯해 미국, 일본, 프랑스, 중국 등 전 세계 37개 국가 650개사가 참가 하였으며, 170개국 32,900명이 관람했습니다.

대한민국은 한수원을 중심으로 원자력관 7개사, 신재생에너지관 8개사가 전시회를 참가 하였으며, 많은 외국인들의 다양한 질문과 함께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한국 신재생 에너지관 전경사진
(한국 신재생 에너지관 전경사진)

 

※ 한국 원전 전시관 ‘외국인의 시선 집중’

특히, 한국 원자력관은 APR1400 원전의 우수한 기술 및 발전원리를 쉽고 간단하게 설명하기 위한 3D 영상 전시 시스템을 도입하여, 많은 외국인 참관객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었습니다.

 

APR1400 3D 전시관 모형
(APR1400 3D 전시관 모형)

 

전시회장 앞에는 원자력 연료와 원자로 냉각 시스템 실물 축소 모형도 전시되어 있어 외국인들의 한국원전 시스템 이해를 도왔답니다.

 

원자로 냉각 시스템 실물 축소모형
(원자로 냉각 시스템 실물 축소모형)

 

후면의 디스플레이에서는 KOPEC, KNF, KPS, 두중, 삼성, 현대 등 참관업체 7개 각사 회사 홍보영상이 상영되었답니다.

 

원자력관 참관업체 홍보영상 상영모습
(원자력관 참관업체 홍보영상 상영모습)

 

4일간 개최된 본 행사에 한국관을 방문한 관람객은 약 2,000여명 이었습니다.
주로 학생들, 대학교수, 정부기관 관계자, 기업체 대표들, 기타 현지 및 외국의 많은 분들이 한국원자력 발전소에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원자력관 참관업체 홍보영상 상영모습
(원자력관 참관업체 홍보영상 상영모습)

 

※ 대한민국 원자력발전 ‘궁금증 해소’

한국 원자력관 요원들은 한국 원자력 산업구조, 한국의 우수한 원전 기술력 및 해외사업 추진 현황 등을 소개하면서, 현지 주민을 상대로 한국 원자력산업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많은 외국 참관객들의 대한민국 원전에 대한 질문이 쇄도하였는데요.

주로 어떤 내용의 질문을 받았을까요?

 

외국인들 APR1400 우수성 홍보 장면
(외국인들 APR1400 우수성 홍보 장면)

 

Q. 전시되어 있는 APR1400 한국 원전은 아부다비에 수출 한 것과 동일한건가요?

A. 네. 그렇습니다.

아부다비에 총 4개의 원전 즉 1400*4=5600Mw를 수출하였습니다.
첫 번째 원전은 2017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2020년에는 4개의 원전이 모두 완공될 예정입니다.

 

원전 전기생산 원리
(원전 전기생산 원리)

 

Q. 원전의 전기 생산원리를 알고 싶습니다.

A. 원전의 전기 생산원리를 단계별로 간단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① 원자로에서 핵분열로 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② 발생된 열은 증기발생기에서 열교환을 통해 물이 증기로 변환합니다.
( 터빈의 손상을 막기 위해증기발생기 상단에 있는 습분분리기가 증기 속의 습기를 제거합니다.)

③ 습기가 제거된 증기는 고압터빈을 돌려 축을 회전시킵니다.
(고압터빈을 회전하고 나온 증기를 습분분리 재열기가 통해 습기를 다시제거하고 재가열하여 저압터빈 3개를 돌려 축을 회전시킵니다.)

④ 축은 회전하면서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발생시킵니다.

⑤ 바닷물을 통해 냉각시키는 복수기는 터빈을 돌린 증기를 물로 변환시켜 다시 증기발생기로 들어가게 됩니다.

 

원전 제어봉 및 냉각제 펌프
(원전 제어봉 및 냉각제 펌프)

 

Q. 원전 비상 상황을 대비한 안전 시스템은 무엇이 있나요?

A. 수 많은 가상의 비상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하여 안전시스템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① 원자로 상단에 있는 ‘제어봉’을 삽입하면 원자로의 중성자를 흡수하여 더 이상 핵분열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 장치는 전기 힘으로 고정되어 있어 전기가 끊어지게 되면 중력으로 인해 자동으로 떨어져 핵분열을 중지시킵니다.

② 핵분열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원자로에 남아있는 붕괴열을 식히기 위해 지속적으로 냉각시켜야 합니다.
이때 원자로 냉각재 펌프는 냉각수를 순환시켜 원자로의 잔열을 식힙니다. 원자로 냉각제 펌프는 전기로 구동이 되는데, 전기가 없어도 예비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비상디젤 발전기와, 대체교류발전기, 이동형 발전차도 구축 되어 있습니다.

만약의 모든 전원이 상실되었을 경우에도 찬물은 무거워서 밑으로 가고 더운물은 가벼워서 위로 올라가는 자연대류현상을 이용해 약 9일 동안 안전하게 원자로의 열을 식힐 수 있으며, 추가로 안전주입탱크가 준비되어 있어서 안전하게 원자로의 붕괴열을 식힐 수 있습니다.

 

아부다비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원전홍보요원
(아부다비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원전홍보요원)

 

마지막 출국날 공항가기전, 아부다비 시내를 둘러볼수 있는 시간이 잠시나마 있었습니다. 아부다비의 상징인 쉐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Sheikh Zayed Grand Mosque)를 들러보았는데요. 모스크는 한장의 사진으로는 전체를 담을 수 없을 정도로 큰 크기의 건물 이었습니다. 세계에서 5번째로 큰 모스크로 4만명이 동시에 예배를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외벽이 흰색 대리석으로 덮여있어 화이트 모스크라고도 불립니다. 세계 각지에서 좋은 재료들만 모아서 지은 모스크라고도 하던데요. 그만큼 화려하고 웅장하고 아름다웠습니다. 파란하늘과 하얀 지붕의 그랜드 모스크, 그리고 하늘이 비친 파란 물색깔이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줍니다.

모스카 사원은 이슬람 국가의 신성한 종교적 장소이다보니 옷차림 기준이 엄격합니다. 남녀 모두 발목까지 내려오는 긴바지/긴치마를 입어야 합니다. 옷이 헐렁해야 하며 스키니진은 안됩니다. 남자는 반팔까지는 되는데, 여자는 반팔이 안됩니다. 특히, 여자는 머리에 스카프를 써야 합니다. 머리카락이 밖으로 보이면 안됩니다. 개인 스카프를 머리에 둘르거나, 아니면 아랍 전통 복장을 입어야합니다. 물론 전통복장인 아바야를 무료로 대여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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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이에서의 아쉬움을 뒤로 남기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수 많은 참관객들의 관심과 호응을 받으며, 한국의 우수한 원전 기술력 및 해외사업 추진 현황 등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너무 나도 뜻깊고 보람된 자리가 되지 않았나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며 글을 마칩니다.

 

이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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