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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로애락 : 로(몹시 못마땅하거나 언짢아서 나는 성)

  • 201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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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로애락_로

 

2월의 첫 주 월요일입니다.
올해에는 반드시 지키리라 다짐했던 것들, 새롭게 계획했던 것들 잘하고 있으신가요?

무언가를 지키고 이루어낸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난 1월을 아프지 않고 가족과 친구 등 주변 사람들과 함께 잘 지내왔다는 것에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때로는 내 뜻대로 되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거나 속상했을 때가 있었을 텐데요. 여러분에겐 어떤 순간이 떠오르시나요?
무엇이든지 ‘적당히’라는 정도를 지키면 좋다는 말이 있듯이,로(怒), 즉 분노라는 화(火)의 감정도 적당히 표출하게 되면 심적 고통을 덜어준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화는 내면 낼수록 걷잡을 수 없게 되어 결국 스스로도 통제 불가능하게 되고 부정적인 효과를 가져와 나 자신과 주변을 해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화를 내라는 것일까? angry
내지 말라는 것일까? boring

 

우리는 하루하루를 여러 사람들과 교류하며 살아가기 때문에 그만큼 여러 입장과 견해가 존재하기 마련인데요.
여기서 발생하는 상호 대립 상황에서 내면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하는데, 대립 상황에 직면했더라도 침착하고 차분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자세(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로(怒)에는 화(火), 분노, 짜증, 스트레스, 욕, 힘듦, 속상함, 억울함, 슬픔 등 수많은 상황들이 존재하며 이를 받아들이고 해소할 수 있는 기준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나만의 기준을 빨리 찾아내는 것이 중요한데요.

그렇다면 과연 로(怒)에 관련된 현상들은 무엇이 있을까?

 

희로애락_화를다스리는법

 

◆ 잔물결 효과(Ripple Effect)

‘잔물결 효과(Ripple Effect)’란 작아 보이는 물 한 방울이 떨어졌을 때 그 주변에 물결이 넓게 퍼져나가는 것처럼 부정적인 영향이 크게 퍼지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마치 도미노 하나가 쓰러지면 나머지 도미노들도 잇따라 쓰러지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예를 들어, 유럽이나 미국 등 경제대국의 금융권이나 산업 군의 경제적 불안정이 국제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거나, 소위 일진이라는 비행청소년들이 교내 분위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퍼뜨리는 등 시간 흐름이나 범위 확장에 의해 그 영향권이 커지는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술자리 등 다양한 모임에서 한 사람의 태도나 사소한 문제 때문에 다툼이 싸움으로 번져 결국 모임이 파하게 되는 것도 비슷한 경우라고 할 수 있겠지요?

 

◆ 전위적 공격행동(Displaced Aggression)

‘전위적 공격행동(Displaced Aggression)’이란 내게 피해를 준 대상에게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상관없는 다른 대상에게 화풀이를 함으로써 감정적 문제를 해소하는 엉뚱한 현상을 말하는데요.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 가서 눈 흘긴다.”, “불똥이 튀다.”라는 말과 같은 것입니다.

예를 들어, 부모님에게 혼난 맏이가 동생에게, 선생님에게 혼난 반장이 학급 친구들에게, 상사에게 지적받은 대리가 사원에게 화풀이하는 것처럼 가정, 학교, 직장 등지에서 쉽게 발생하는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자기 이행적 예언(Self-Fulfilling Prophecy)

‘자기 이행적 예언(Self-Fulfilling Prophecy)’이란 자기 충족적 예언’이라고도 하며 무언가에 대한 개인의 믿음이나 바램 등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작용하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믿고 바라는 대로 보게 된다.”, ‘눈엣가시’, “며느리가 미우면 발뒤축이 달걀 같다고 나무란다.”라는 말처럼 누군가에 대한 선입견에 적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갑이 을이라는 대상을 신뢰하지 않았을 때 나를 감추게 되는데, 이때 을 또한 갑의 미덥잖은 행동을 보고 자신의 모습을 감추게 됨으로써 결국 갑은 을이라는 대상을 신뢰할 수 없는 대상이라고 강하게 믿게 되는 것입니다.

 

◆ 사회 병질 증후군(Sociopathic Syndrome)

‘사회 병질 증후군(Sociopathic Syndrome)’이란 갈수록 정서적 교류가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못해 각박해지는 세상과 더불어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 등 사회적 인격에 공감하지 못하는 자들에 의해 사회적 문제가 조성되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예를 들어, 불과 몇 년 전부터 현재까지 급격하고 빈번하게 발생하는 여러 사건사고들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살인, 성범죄, 방화, 강도, 폭행, 사기, 인격모독 등이 한번 발생하게 되면 연달아 발생하는 것을 자주 보셨을 텐데요.

이는 어느 개인이 가진 거짓성, 사기성, 공격성, 무책임성, 불신성, 권리침해, 공감 결여, 피해 망상, 분노(충동) 조절장애, 현실도피 등을 양심의 가책 없이 반복·연쇄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한 사회를 구성하는 것은 각 개인이라는 당연한 사실이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로(怒)에 관련된 몇 가지 심리 현상들을 알아보았는데요.

‘거울 속에 비친 내 화난 모습은 내가 아닌 또 다른 악마’라는 말이 있지요.
갈수록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팽배해지면서 생겨나는 무질서함과 비도덕적인 것들에 분노할 때가 많을 것입니다.

정말 안타깝게도 “부정은 긍정보다 빠르다.”라고 합니다.

하지만 부정을 다스릴 수 있는 것에는 ‘좋음’, ‘파이팅’, ‘축하’, ‘웃음’, ‘진심’, ‘괜찮음’, ‘사랑’ 등 여러 가지가 있다고 하는데요.
행복한 세상 속 보이지 않는 곳에 도사리고 있는 ‘화-火(분노)’, 이제는 ‘화-和(화합)’한 세상으로 만들어가야 하지 않을까요?

아무리 ‘빨리빨리’를 원하고 강요하며 또 그렇게 해야만 하는 세상이라지만 조금만 ‘천천히’ 살아감으로써 ‘긍정’이 ‘부정’을 앞지르는 사회, 행복한 세상을 위한 여러분이 되시기를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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