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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몇년까지 쓸 수 있을까

  • 201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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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은 노트북

제가 쓰고 있는 노트북은 03년 생산품입니다.

한국산이라 그럴까요. 여태껏 고장 한번이 나질 않아서 메모리 달고 부속 조금 바꿔주고 하면서 지금까지 잘 쓰고 있습니다. 요즘 것들에 비하면 아무래도 성능이 부족하겠지만. 이렇게 웹써핑하고 인터넷으로 은행일보고 쇼핑하고 하는 데 크게 부족함이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SNS에 사진과 글을 올리고 하는 일에서도 문제가 없지요.

윈도우XP의 사실적 수명이 다 되었다 그래서. 신형 운영체제로 바꿔주는 작업을 했습니다.

윈도우8이 꽤나 빠릿하게 동작해서 놀랐습니다. 얼마 전 SSD로 바꾼 게 주효했던 것 같아요. 드라이버 잡아주고 클라우드 드라이브 셋팅해 주고 하니 아 나름 괜찮습니다. 한동안은 충분히 더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외관이 많이 낡고 와이드 모니터도 아니고 그렇다 보니. 주변 친구들은 그만 좀 가져다 버리라고 하는데. 헌데 아직 이렇게 잘 동작하는 걸 굳이 내다버릴 이유가 없겠지요. 노트북라는 게 뭐 이삼만원하면 살 수 있는 것도 아닐 테고요.

호주노트북

잘 돌아가는구나 하면서 윈도우 업데이트를 돌리고 있으려니. 떄마침 월성 계속운전 생각이 났습니다.

핵심부속을 최신판으로 싹 바꿔놓아서. 실제적으로, 기술적으로 문제가 없지만 그 전후 사정을 제대로 모르고 겉으로만 보기에는 뭔가 좀 아닌 것 같다고 그렇게 생각들을 하실 수도 있겠지요. 사실 정말 문제가 생겼을 때 가장 곤란한 것은 바로 관리주체이자 1차 사용자인 저/우리가 될 터인데. 그래서 저/우리가 이렇게 빈틈없게 미리미리 알아서 찾아서 손보고 셋팅하고. 언제 어떤상황에라도 잘 동작할 수 있도록 말씀이지요.

지난 1월 15일의 심사결과 발표예정에 많은 기관과 단체가 주목했지만. 일단 미루어진 것으로 그렇게 뉴스가 나왔습니다. 그래도 머잖았다는 예상이 중론인 것 같네요.

무명의 일개 촌부의 입장에서 국가의 주요한 결정사안에 대해 감히 판단하는 건 불가하겠습니다만. 그래도 모쪼록 진정으로 국익을 위하는 그러한 쪽으로 결정이 내려지기를 바래봅니다.

 

light계속운전이란 운영허가 기간이 만료되어 가는 원전을 관련 법령의 기준에 따라 안전성을 평가하여 만족하면 계속운영하는 것으로, 계속운전은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우리나라 원자력법 시행령에서는 ‘계속운전’이라 명하고 있습니다.
 

  • 외국은 License Renewal, Long Term Operation 등으로 표현
  • 미국의 경우 : 운영허가갱신(License Renewal) 규정을 적용

– 기존 40년에서 60년으로 연장하여 운전 승인
– 총 72기 계속운전 승인, 18기 심사중(2013년 12월 기준)

  • 캐나다의 경우 : 계속운전 안전성평가(ISR) 적용 중, 주기적안전평가 도입 검토 중

– Pickering 1기 등 9기가 30년 이상 계속운전 중
– Pickering 7, 8호기 : 계속운전 승인(2013년 12월 기준)

  • 영국의 경우 : 운영허가기간에 제한이 없으며 주기적안전성평가(PSR)를 활용

– Hingkleypoint-B1 등 5기가 30년 이상 계속운전 중(2013년 12월 기준)

우리나라의 계속운전 안전성 평가기준은 외국보다 강화된 요건으로서 주기적안전성평가, 주요기기수명평가, 방사선환경영향평가를 시행토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 주기적안전성평가(PSR, Periodic Safety Review)란?
원전 가동기간 동안 안전성 보증을 위해 일정 주기(10년)로 수행하는 종합 안전성 평가제도(IAEA 기술기준 적용)입니다.
 
※ 운영허가갱신(LR, License Renewal)이란?
미국의 계속운전 허용제도로 주요기기 수명평가와 방사선환경영향평가를 시행토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유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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