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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털처럼 순수한, 백차 이야기

  • 201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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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차 이야기

 

중국의 오랜 역사와 전통 속에는 여러 가지 수식어가 붙곤 하지만 그중에서도 중국인의 문화를 잘 나타내준 것이 바로 중국은 ‘차(茶) 문화’라는 것입니다.

당나라 때부터 민간에서 즐겨 마시는 대중음료가 된 차는 중국 문화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오랜 시간 동안 차를 마셔왔고 오늘날에는 차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카페, 고객에게 맞는 차를 소개하는 ‘티 소믈리에’라는 직업도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오늘날 다시 재조명 받고 있는 차.

오늘은 여러 가지 차의 종류 중에서도 ‘백차(白茶)’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차의 종류

 

◆ 가공방법에 따라 분류되는 차의 종류

백차를 알아보기 전에 가장 널리 쓰이는 차 분류 방법인 중국의 6대다류(六大茶類)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차는 일반적으로 찻잎의 형태, 산지, 품종, 채적시기, 건조방법, 가공방법 등 여러 가지 기준에 의해서 분류할 수 있지만 한 가지 찻잎을 가지고서도 가공을 달리하면 색(色)과 향(香)그리고 미(味)에 확연한 차이점이 나타나게 되어 크게 6가지 형태로 나뉩니다.

분류되는 차의 형태로는 녹차(綠茶), 백차(白茶), 황차(黃茶), 청차(靑茶), 홍차(紅茶), 흑차(黑茶)이며, 각 차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서로 다른 색깔을 나타나게 되는데 이는 발효 및 산화 정도에서 기인합니다.

마치 어느 지역에서 언제 수확이 되었고 어떤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졌는지 중요한 와인과 커피와 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 백차(白茶)란?

백차는 솜털(백호- 어린 찻잎에 난 흰 털)이 덮인 차의 어린 싹과 잎을 따서 닦거나 비비기를 하지 않고 그대로 건조해 만든 차로서 찻잎은 은색의 광택을 냅니다.

백차는 중국 푸젠 성(福健省) 정화(政和), 복정 등이 주산지이며, 백차는 차 싹이 크고 솜털이 많은 품종을 선택하여 이십사절기 중 청명 전후 2일 사이에 걸쳐 제조합니다.

특별한 가공 과정을 거치지 않고 그대로 건조하면서 약간의 발효와 산화가 일어나도록 하기 때문에 제조법이 가장 간단한 차로 끓였을 때 물의 색은 맑고 옅습니다.

맛이 매우 단아하고, 순수해 차의 천연의 맛이 가장 두드러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백차의 효능

 

◆ 백차의 효능

백차는 향기가 맑고 맛이 산뜻하며 여름철에 열을 내려주는 작용이 강하여 한약재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물갈이를 하거나 배탈, 설사 등이 있었을 때 묵혀놓은 백차를 진하게 우려 마시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백차는 신진 대사 향상, 이뇨 작용, 당뇨병 예방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백호은침이나 백목단 등과 같은 백차를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은 아침에 뜨거운 물로 우려낸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차를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카페인은 차를 우려내는 과정에서 약 80% 이상이 나온다고 합니다.

차를 마시면 중추신경계통이 흥분되지만 뒤따라 억제작용이 일어나 불면증이 경감하게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차 중에서는 비교적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백차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커피의 종류만큼이나 다양한 맛과 색 그리고 향을 가지고 있는 차, 가끔 휴식을 취하면서 여유롭게 티타임을 가져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진하고 무거운 맛을 느끼고 싶다면 홍차를 담담하고 순수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백차를 권해드립니다.
따뜻한 차와 함께 잊고 있던 여유를 깨워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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