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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에 도시가 있다? 해저도시

  • 201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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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도시

 

여러분은 ‘우리의 미래의 모습은 어떻게 될까?’ 상상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드넓은 우주에서 살아가는 모습, 자연을 파괴하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하고, 자동차는 공중에 떠다니며, 건강관리 로봇이 나의 건강을 체크해주는 등 여러 가지 미래가 있을 것입니다.

우주, 로봇, 하늘을 나는 자동차 등 많은 미래의 모습 가운데에는 바닷속의 도시 즉, ‘해저도시’도 포함이 되어 있는데요.

그동안 영화나 소설, 만화로만 접했던 해저도시 실제로는 불가능 한 걸까요?

오늘은 상상을 현실로 실현하고 있는 해저도시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해저도시에 살아가기 위한 조건

 

◆ 인간이 해저도시(海底都市)에서 살아가기 위한 조건

인간이 해저 도시에서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인간이 살아갈 수 있는 조건을 고려하고 거기에 가장 부합하는 조건의 위치를 선정해서 해저도시를 짓는 것일 겁니다.

그럼 해저도시를 만들기 전 인간은 해저에서도 살아갈 수 있는 걸까요?

이에 대한 답으로는 프랑스의 J.Y. 쿠스토의 이야기를 해드려야 할 것 같아요.
그는 해저에서 생활 및 업무를 할 수 있는 해저의 집 실험을 추진하고 있으며 100m 수심의 해저에서 1개월간 지상 생활과 다름없이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그렇다면 해저도시는 어디에 짓는 것이 좋을까요?

해저도시에서 살아갈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식량과 동력을 쉽게 구할 수 있는 주거지로 여러 가지 조건을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하는데요.

주거지는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로부터 안전성을 보장받을 수 있는 안전한 곳이어야 합니다.

수심이 너무 깊어도 안 됩니다.
깊이 내려갈수록 수압이 높아져 위험도 커지기 때문인데, 인간은 3m만 내려가도 압력 때문에 고막이 파열될 수 있고, 300m를 내려가게 되면 폐가 파열되는 등의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인간은 햇빛을 받아야 살아갈 수 있기 때문에 물속에 햇빛이 투과되는 수심 200m 범위 내에서 만들어져야 합니다.
식량도 해결할 수 있도록 동식물이 풍부하게 서식하고 있어야겠지요.

이런 까다로운 조건을 거의 만족시키는 최적의 장소로 플로리다 동부 해안의 대륙붕이 꼽히고 있습니다.
그곳은 평균 수심 180m 정도이며, 그중에 플로리다 칸 크 산호초 지역에는 세계 유일의 해저 연구소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밖에도 오스트레일리아 서 태평양 상에 있는 공화국인 ‘마셜제도’에 있는 미크로네시아 같은 지역은 지자기 분석을 통해 1억 년 가량 안정된 지반을 갖고 있어 해저도시를 만들기 좋은 장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서해는 어떨까요?

수심도 깊지 않고 자연재해에서 비교적 안전한 편이며, 바닷속에 생물도 풍부한데 말이죠.
그런데 아쉽게도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는 것은 맞지만 서해는 물이 탁해 햇빛이 투과할 수 있는 거리가 3~5m 미만이 기 때문에 해저도시를 짓기에는 무리라고 합니다.

 

해저도시의 에너지

 

◆ 해저도시에서는 사람들이 살아갈 에너지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인간이 살아갈 수 있는 조건을 생각하고 위치를 선정하여 해저도시를 만들어도 불을 밝혀주고 요리를 할 수 있는 온도를 유지해주는 일련의 장치도 에너지가 없으면 움직일 수 없겠죠.

그렇다면 해저도시에서는 어떻게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을까요?

방법은 지상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케이블을 이용해 조달하거나 바다의 힘을 이용한 발전(파력, 조력, 조류 등)이 있을 것입니다.

파도의 힘을 이용한 파력발전, 조류를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조류발전 그리고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하는 조력발전 등과 같은 바다의 힘을 이용한 발전 기술을 생각해 볼 수 있는데요.

아직까지는 많은 사람들을 생활하게 할 수 있을 정도의 에너지를 생산하지 못하기 때문에 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하여 기술 개발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왜? 해저 도시냐고 묻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해저도시’는 필요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해저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전하고 노력하는 이유는 바다(대양)는 아직 인간이 개척하지 못한 마지막 미개척지이고 또 아무도 ‘미래’가 어떻게 될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언제나 상상 속에만 존재했던 ‘해저도시’가 실제로 완성되고 사람들이 살아가게 된다면 인간의 생활은 어떻게 변하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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