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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좋은 일이 연속적으로 일어난다. 머피의 법칙

  • 201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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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피의 법칙

 

여러분들은 나쁜 일이 연이어서 일어난 경험이 있으신가요?

누구나 한 번쯤은 일이 해결되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꼬이는 그런 상황 말입니다.
보통 이런 상황을 가리켜 머피의 법칙이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머피의 법칙에 대해 한번 알아볼까 합니다.

 

머피의 법칙과 셀리의 법칙

 

◆ 의도와는 다르게 알려진 머피의 법칙

머피의 법칙‘은 1949년 미국의 에드워드 공군 기지에서 근무 중이던 머피 대위가 처음으로 사용한 말입니다.

어떤 실험[미 공군의 음속기 개발을 위해 인체가 버틸 수 있는 G(중력) 한계를 찾는 실험]에서 번번이 실패해 원인을 분석했는데 무척 사소한 곳에서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바로 기술자들이 자신이 설계한 전극봉을 잘못된 방법으로 조립했다는 것을 발견했던 것입니다.

그때 머피는 ‘어떤 일을 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고, 그중 하나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면 누군가는 꼭 그 방법을 사용한다.’는 말을 했고. 안 좋은 일을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뜻으로 한 말이었지만 오히려 사람들은 일이 잘 풀리지 않고 오히려 꼬이기만 할 때 ‘머피의 법칙’이란 말을 쓰게 되었으며, 오늘날에도 자신이 바라는 대로 되지 않고 일이 꼬일 때 사용하는 일반적인 말(법칙)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머피의 법칙과는 정반대의 법칙이 있다?

좋지 않은 일이 계속 연이어 일어나는 머피의 법칙과 정반대의 법칙도 있습니다.
바로 ‘샐리의 법칙(Sally’s law)’인데요.

1989년에 만들어진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When Harry Met Sally)>에서 유래한 말로 영화 내에서 좋지 않은 일만 일어나다가 결국은 해피엔딩으로 이끌어 가는 여주인공 샐리의 모습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생활 속 머피의 법칙

 

◆ 생활 속 머피의 법칙

일이 자꾸만 꼬이는 머피의 법칙은 우리 생활 속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등교 또는 출근길에 버스정류장으로 갔을 때 눈앞에서 타야 할 버스가 지나가거나, 유독 타야 할 버스가 다른 버스에 비해 오지 않을 때라던지 시험공부를 열심히 했지만 공부하지 못하고 놓친 부분에서 시험 문제가 출제되어 낮은 점수를 받는 경우, 마트에서 계산하기 위해 줄을 서면 내가 선 줄이 항상 늦다고 느끼게 되는 경우 등과 같이 일상적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머피의 법칙을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선택적 기억(Selective Memory)‘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서 ‘선택적 기억’이란?
이름 그대로 기억이 선택적으로 이루어지는 현상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 선택적 기억이 머피의 법칙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예를 들어보면, 우리가 실패할 확률이 매우 적은 쉬운 일을 할 때, 일이 아무 문제없이 해결되면 그건 당연한 일이라고 인식되어 기억하지 않지만, 만약 일이 실패한다면 기억에 남게 됩니다.

그런 일이 반복되다 보면, 성공 사례는 기억하지 않고 실패한 사례만 기억하기 때문에 모든 일이 실패하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머피의 법칙’의 사례 중에서는 의외로 과학적인 것도 있는데 ‘빵은 항상 버터를 바른 면이 바닥으로 떨어진다.’가 그것입니다.

손으로 들고 있다가 가슴 높이쯤에서 떨어뜨렸을 때 버터에 의한 무게, 공기와의 마찰력이랑은 상관없이 딱 반 바퀴쯤 돌아서 떨어지게 됩니다.

버터를 바른 면이 바닥으로 떨어진다니 단순히 우연이 아닐까 싶겠지만 영국의 수학자이자 과학자인 로버트 매튜 교수는 이를 직접 실험해 보았습니다.

로버트 매튜 교수는 토스트를 9,821번 식탁 위에서 떨어뜨려 보았는데, 그 결과, 6101번이나 잼 바른 쪽이 바닥에 닿도록 떨어졌습니다.

즉, 잼 바른 쪽이 바닥으로 떨어질 확률이 62.1%로, 우연에 의한 확률인 50%보다 크게 나왔다고 합니다.
놀랍지 않은가요?

 

이처럼 우리 주변에 다양한 모습을 마주치게 되는 머피의 법칙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았는데요.

머피의 법칙이 일이 점점 꼬이는 모습을 의미하는 말이지만 머피가 법칙을 발견한 에드워드 공군기지에서의 실험으로 충분한 안전장치가 있다면 인체는 극심한 충격에도 버틸 수 있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으며 이는 후에 자동차의 안전장치(안전벨트, 에어백 같은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장치)를 의무화하는 결과를 이끌어 내기도 했습니다.

나쁜 일이 연이어 일어나는 듯한 머피의 법칙을 보면 가끔은 어려운 상황에 처해 문제를 마주 보고 해결해나가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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