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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에너지를 활용하다. ‘메탄가스’

  • 201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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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에너지를 활용하다_메탄카스

 

생활정보 프로그램들을 보면 다양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트렌드를 소개해 주기도 하고, 남들과는 조금 다른 직업이나 독특한 사람 그리고 각종 생활, 건강 정보들이 많이 등이 많이 소개됩니다.

생활정보에 나오던 소재 중에서도 에너지와 관련된 이야기들도 종종 소개되고는 합니다.

태양열을 이용한 에너지 절약부터 시작해서 직접 자전거를 돌려 전기를 만들기도 하는 등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인상적이었던 내용 중 하나가 바로 가스비가 매우 적게 나오는 집으로 소개하면서 메탄가스를 이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메탄가스를 이용해 만드는 불은 화력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고 요리를 하는데도 문제가 없어 생각보다 괜찮은 에너지가 아닐까 생각도 해보았는데요.

메탄가스는 어떤 에너지일까요?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바이오에너지를 활용하다_메탄카스

 

◆ 소가 메탄가스를 내뿜는다고?

메탄가스는 각종 유기 물질이 분해되면서 나오는 기체로, 미생물의 작용에 의해 동식물이 부패하면서 만들어집니다.
생물체에 의해 만들어지는 가스라는 이유로 바이오가스라 불리기도 합니다.

풀이나 사료를 먹으면서 사는 소나 양, 염소 등의 반추동물들이 식물성 먹이를 삼키면, 첫 번째 위인 반추위에서 소화를 하면서 미생물이 작용해 탄소와 수소를 발생시키면서 자연스럽게 탄소와 수소의 결합체인 메탄이 만들어지고, 몸속의 메탄은 소의 소화기관을 통해 방귀트림 형태로 배출됩니다.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와 마찬가지로 온실효과를 일으켜 지구온난화 현상을 초래하기 때문에 배출되는 양을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유독 ‘소’를 가지고 메탄가스를 이야기하는 이유는 소의 방귀와 트림으로 방출되는 메탄가스의 비중(18%)이 전 세계 교통수단이 내뿜는 온실가스의 비중(13.5%)보다 크기 때문인데요.

소 2∼4마리가 매년 방귀로 방출하는 메탄가스의 양이 자동차 한 대가 1년간 내뿜는 양과 맞먹는다는 분석이 있을 정도로 소가 내뿜는 메탄가스양이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메탄가스를 덜 생성할 수 있도록 사료를 개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메탄가스가 꼭 나쁘기만 한 것도 아닙니다.

가정의 조리, 난방, 조명용 연료로 사용이 가능하고 석유, 석탄 등 매장량에 한계가 있는 에너지를 대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천연가스(LNG)의 주성분이 바로 메탄가스이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메탄가스는 생산비용도 크지 않아 매우 경제적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에너지입니다.

 

메탄가스의 단점을 줄이고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이런 단점을 없앤 에너지가 바로 ‘바이오 메탄가스’입니다.

바이오 메탄’은 유기물(Biomass)이 분해되어 형성되는 메탄과 이산화탄소로 구성된 바이오가스(Biogas)를 대상으로 수분, 황화수소, 입자상 물질(실록산) 등 불필요한 물질을 제거하고 메탄과 이산화탄소를 분리하여 메탄의 농도를 98% 내외로 정제한 것을 이야기하며, 정제된 메탄 연료(BM : Biomethane)를 통칭해 바이오메탄이라고 합니다.

화학 성분상 천연가스의 메탄과 성분이 동일하므로 천연가스 수요처에는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차이점은 천연가스에 비해 온실가스를 저감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문제를 해결한 에너지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이러한 바이오 메탄가스를 이용한 버스도 등장하는 등 많은 곳에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바이오에너지를 활용하다_메탄카스

 

◆ 인분으로 움직이는 버스가 있다? 영국의 ‘Bio-Bus’

브리스톨 공항과 도심 간을 운영하는 40인승의 시내버스 중에 조금 특별한 버스가 있습니다.

바로 사람의 인분 그리고 음식물 쓰레기로 만든 쉽게 말해 ‘똥’과 ‘음식물 쓰레기’로 만든 바이오 메탄가스를 이용해 움직이는 바이오 버스가 있습니다.

버스 천장에 있는 가스탱크에 저장되어 있으며 성인 다섯 명이 약 1년간 배출한 배설물로 탱크 하나를 채울 만큼의 바이오 메탄가스를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요.

최대 300km까지 주행 가능하다고 합니다.

바이오 메탄가스는 일반 디젤로 움직이는 버스보다 배기가스 배출량은 92%, 이산화탄소는 20~30% 정도 더 적게 배출한다고 합니다.

음식물 쓰레기와 인분으로 만들어 냄새가 나지는 않을까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가스 방출되기 전에 정화되기 때문에 냄새 걱정은 없다고 합니다.

 

바이오 메탄가스는 웨섹스워터(Wessex Water)의 자회사 젠에코(GENeco)가 운영하는 브리스톨(Bristol) 하수처리장에서 생산이 되고 있으며 매년 사람의 배설물 75,000,000㎥와 음식물 쓰레기 35,000톤으로 바이오 메탄가스 17,000,000㎥를 추출한다고 합니다.

이는 약 8,3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입니다.

젠에코는 추출한 바이오 메탄가스를 버스 연료로만 쓰지 않고 가정집 전력 공급하고, 바이오 메탄가스로 움직이는 승용차를 개발하여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 바이오 버스는 도시 대기 질 개선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버스 이용객을 포함한 지역 주민에게서 나오는 배설물로 가동된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지역 사람들에게서 나온 음식물 쓰레기와 인분을 통해 바이오 메탄가스를 만들고 이를 이용해 환경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메탄가스와 바이오 메탄가스 그리고 사람의 인분 그리고 늘 생겨날 수밖에 없는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하여 움직이는 버스인 바이오 버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처럼 환경을 생각하고 미래를 대비한 에너지들을 많은 곳에서 연구 및 개발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바이오 버스의 사례처럼 바이오 메탄가스를 이용해 움직이는 버스가 나온다면 어떨까요?

에너지를 절약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에너지원의 개발이 많이 이뤄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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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2)

  • 강태구 8 개월 전에

    천연가스 중 메탄과 바이오 메탄 조성이 같으 면 둘다 온실가스를 증가시키는건 같은거겠죠? 근데 바이오메탄은 저감한다는건 무슨 뜻인지요?

  • 이도영 2 년 전에

    바이오메탄가스에 대해알게되어 넘 기쁘네요ㅎ.
    소가 그렇게 파급적인줄은 몰랐습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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