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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를 만들어 쓰다! 액티브 하우스

  • 2015.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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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하우스

 

지난주 우리는 에너지가 새어나가는 것을 최소화해 냉난방기구를 조금만 사용해도 하루 종일 따뜻하고 시원한 생활이 가능한 ‘패시브 하우스(Passive house)’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단열재를 사용하여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고 외부의 찬공기를 막는 이른바 에너지를 ‘보존’하고 ‘절감’하는 개념이 강했던 패시브 하우스, 하지만 기존의 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들기도 합니다.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받아야만 살아갈 수 있는 것일까요?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는 자급자족의 생활을 할 수는 없는 것일까요?

이러한 물음에 답이 될만한 집인 ‘액티브 하우스(Active house)’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패시브 하우스와는 조금 다른 방식의 집인 액티브 하우스는 어떤 집일까요?

 

◆ 자급자족 친환경 에너지 라이프를 가능하게 만들어 주는 ‘액티브 하우스(Active house)’ 란?

에너지를 자급자족한다?

각종 에너지를 공급받는 도시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는 에너지를 직접 만들어 쓴다는 것은 어쩌면 상상도 못할 일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액티브 하우스에서는 이것이 가능합니다.

액티브 하우스는 열 흡수장치, 풍력발전, 조력발전, 태양력 발전 등의 기계장치를 집 또는 건축물에 활용해 에너지를 생산하여 소비하는 집을 이야기합니다.

주로 태양열과 풍력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얻는 액티브 하우스가 많습니다.

간혹 ‘수동적인’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패시브 하우스와 대응되는 개념으로 생각해서 마치 반 환경적인 건축으로 오해할 수 있으나 사실은 패시브하우스 와는 방식이 다를 뿐 풍력, 태양력, 지열 등 친환경적인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건축물입니다.

 

액티브하우스

 

◆ 지속 가능한 건축물로 자리 잡고 있는 액티브 하우스

액티브 하우스는 패시브 하우스와 함께 결합이 되면서 미래형 주택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에너지를 기계장치를 통해 적극적으로 생산하는 ‘액티브 하우스’, 에너지 보존의 기능이 뛰어난 패시브 하우스 기술로 지금 세계에서는 ‘제로 에너지 하우스’를 직접 만들어보고 실험하는 등 많은 연구와 실험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런 제로 에너지 하우스가 많이 실험되고 있습니다.

일전에 잠깐 언급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제로에너지 솔라하우스 Ⅰ(ZeSH-Ⅰ)’의 경우에도 주로 지붕의 태양열 집열기를 이용해 열을 공급했고, 백업용으로 지열 히트펌프를 사용하는 등 태양열과 지열을 이용하여 바닥을 따뜻하게 난방하고 집 밖 곳곳에 태양열, 태양광 모듈을 등을 설치하여 에너지를 충당하였습니다.

거기에 이렇게 얻은 에너지를 부족하지 않도록 만들어 준 것이 바로 패시브 하우스의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열재를 사용하여 집을 만들고 *로이유리(Low Emissivity Glass, 저방사유리)를 이용하여 창문을 통해 빠져나가는 온기를 유지하고, 태양 복사열을 차단하여 실내온도의 급격한 상승을 막았습니다.

 

액티브하우스

 

*로이유리(Low Emissivity Glass, 저방사유리) : 건축용 판유리 표면에 은(Ag)과 같은 금속 및 금속산화물로 구성된 다층의 얇은 막을 입힌 유리로, 내부의 열을 실내로 반사시켜 실내온도를 지켜주고 태양의 복사열을 잘 차단시켜주는 등 일반 판유리에 비해 에너지절감 효과가 뛰어납니다.

로이유리는 상업용 고층빌딩에서는 이미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커튼월공법(건물 외벽 전체를 모두 유리로 마감하는 공법)이 대세가 되면서 에너지 절약과 효율성 차원에서 로이유리가 쓰였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액티브 하우스 기술과 패시브 하우스 기술이 서로 결합이 되었을 때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합니다.

이러한 액티브 하우스와 패시브 하우스는 지난번 언급했던 것처럼 유럽지역은 이미 국가적으로 나서서 의무화를 하고 있습니다.

최초의 패시브 하우스가 만들어진 독일에서는 2015년부터 모든 신규주택이 패시브 하우스 요건을 갖추도록 의무화 하였으며, 영국은 모든 주택을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제로탄소 주택’을 2016년부터 보급할 계획입니다.

오스트리아는 이미 신규주택의 10% 이상을 패시브 하우스로 건설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정부에서 ‘기후변화 대응 제로에너지 빌딩 조기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2025년부터는 모든 신축 공동주택을 제로에너지 하우스로 만들 것을 의무화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에너지 부족 사태는 단시간 내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새로운 에너지를 개발하는 것과 더불어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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