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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사용 ‘Zero’에 도전하다! 제로에너지하우스

  • 201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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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에너지하우스

 

우리는 일전에 ‘패시브 하우스‘ 그리고 ‘액티브 하우스‘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에너지 ‘절약’과 ‘생산’이라는 조금은 다른 방식이지만 외부에서의 에너지 의존도가 낮다는 것이 이 두 집의 공통점이었습니다.

지난주 액티브 하우스를 이야기하면서 제로에너지 하우스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는데요.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를 외부의 시설 없이 자연의 힘을 이용하여 완벽한 자립을 할 수는 없을까요?

오늘은 완벽한 에너지 독립을 위해 발전 중에 있는 제로에너지 하우스에 대하여 함께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 완벽한 에너지 독립을 꿈꾼다!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발전 ‘제로에너지 하우스’

제로에너지 하우스에 대해서는 지난주 액티브 하우스와 함께 언급했었는데요.

다시 한번 복습을 해보자면 제로에너지 하우스는 에너지 절약 기술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바람, 태양 등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해 난방, 냉방, 온수 등에 화석 에너지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주택을 말하는 것으로 에너지 의존도를 ‘0(제로)’에 가깝게 만드는 것입니다.

쉽게 예를 들어 전 가구 남향 배치, 삼중유리 시스템 창호 등으로 냉기와 열기를 차단, 벽면을 단열자재를 사용하여 두께 증가, 태양광 발전, 펠릿 보일러 등의 방식을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화석연료 사용량을 줄이고 점차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서 환경오염 문제와 에너지 고갈 사태를 대비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도 점차 불어오는 녹색에너지 바람이 이제는 우리의 주거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제로에너지하우스

 

◆ 주거생활에 불어오는 ‘0(제로) 에너지’ 바람

전남 목포시 옥암동 ‘옥암 푸르지오’ 단지에 가면 아파트 지붕마다 붙은 검은 패널이 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태양광 발전 모듈인데요.

지붕마다 붙은 680여장의 모듈은 하루 최대 600kW의 전력을 만들어지며, 이렇게 만든 에너지를 대략 추정해보면 단지 내 엘리베이터 8~10대는 지붕에서 나오는 전기로 운영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목포 말고도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퍼스티지’ 단지에서는 비가 와도 바닥이 심하게 질척거리지 않는데요.

빗물을 모으는 집수시설이 있어 흘러 내려가는 물이 적기 때문입니다.

2,400여 가구나 되는 대규모의 주거 단지라 곳곳에서 모인 빗물만 해도 양이 꽤나 많은 편으로 최대 3,177t의 빗물을 한꺼번에 모아 화단에 물을 주고, 단지를 청소하는데 사용합니다.

지금 불어오는 녹색에너지 열풍을 보고 있으면 많은 발전이 이뤄졌음을 새삼 느낄 수 있습니다.

‘미래’의 신재생 에너지로 각광받던 태양, 바람, 지열 등은 우리의 일상생활 속으로 들어온 지 꽤나 시간이 지난 편이라 ‘미래 에너지’라고 부르는 것도 사실 조금 어색한 점이 있습니다.

 

요즘 새로 짓는 아파트에는 태양광 발전판, 빗물 재활용 장치 및 오랫동안 햇빛을 이용할 수 있는 그렇지만, 단순한 에너지 소비만 해오던 아파트 또는 주거공간에서 ‘뭔가를 만들어내고 재활용하는 공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태양열 발전 시스템은 친환경이 트렌드가 되면서 아파트와 친환경의 개념을 접목하면서 제일 먼저 도입되었습니다.

지하주차장에 햇빛이 많이 들게 설계하거나, 잠망경처럼 빛을 모아 지하공간을 밝히는 방법도 많이 사용되었는데요.
이제는 좀 더 적극적인 방식의 친환경 아파트가 틈틈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집 자체가 에너지를 덜 쓰게끔 만든 제로에너지 아파트가 바로 그것입니다.

패시브 하우스와 액티브 하우스에 사용하던 기술을 이용하여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필요한 에너지 중 일부는 재생에너지로 보충하는 방식으로 울산 ‘유곡 e-편한 세상’은 기존 아파트보다 관리비가 약 30%가량 적게 드는 에너지 절감형 아파트입니다.

신소재 단열재와 고성능 콘덴싱 보일러, 2중 유리보다 단열이 더 뛰어난 3중 유리를 적용했습니다.
실내조명기구도 일반 전구 대신 고효율 램프를 사용하였는데요. 친환경 아파트의 목적지는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집’입니다.

석탄 연료를 쓰지 않고도 아파트에 필요한 에너지를 조달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로에너지하우스

 

제로 에너지 하우스’또는 ‘제로 에미션(zero emission) 하우스’로 변신하기 위해 ‘외단열(외부 벽체를 덧붙여 단열효과를 높이는 방법)’이라는 아파트는 옷을 껴입거나, 슈퍼 창호(기존 유리 사이에 진공상태를 유지하거나 유리를 더 붙여 기온차를 줄인 유리)를 통해 바람구멍을 틀어막기도 합니다.

1년 내내 연평균 기온을 유지하는 지열을 이용해 차가운 공기를 한번 덥혀(지중 덕트) 집으로 들여보내기도 합니다.

환경에 부담을 줄이는 친환경 건축이 화두로 떠오르자 각 건설사에서는 앞다투어 미래주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친환경 주거지를 ‘콘셉트 하우스 형식’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록 이러한 주택들은 아직은 상용화 및 대중화 단계로 가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지만, 앞으로는 친환경 아파트가 아니면 집을 짓기 어렵게 될 예정입니다.

국토해양부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녹색도시. 건축물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발표하기도 하였는데 주거용 건물은 2012년까지 연간 에너지 소비량을 현 수준 대비 30%(냉난방 에너지는 50%) 줄이고, 2017년부터는 에너지 소비를 60% 이상 줄인 ‘패시브 하우스’ 수준의 성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무더운 여름 그리고 추운 겨울마다 ‘아파트 관리비가 왜 이렇게 많이 나왔지?’하는 불평은 줄어드는 날이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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