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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에너지, 이산화탄소 배출량 석탄발전의 1%

  • 201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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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로 전국이 비상입니다. 엊그제만 해도 강원 내륙과 남부 지방 일부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지난 4일 서울 도심에는 마치 안개가 낀 듯 하늘이 뿌연 잿빛으로 변하기도 했는데요, 미세먼지 피해는 앞으로 한두 달 가량 더 계속될 것으로 보여 임산부나 노약자, 기관지 질환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처럼 공기를 오염시키는 미세먼지와 지구온난화와 산성비 등을 일으키는 주범은 온실가스입니다. 이 온실가스에 의한 폐해는 결코 적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화석연료에 의한 발전 비중이 85.2%를 차지할 정도로 높고, 특히 이런 화력 발전소가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24%를 차지해 우리나라는 세계 7위의 이산화탄소(CO₂) 배출 국가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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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산업혁명을 시작으로 대량생산 시대를 맞이한 인류는 화석연료를 태울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와 각종 공해물질로 지구 온난화, 산성비, 급격한 기후 변화 등의 각종 부작용을 낳았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루면서 소비 에너지의 대부분을 화석연료에 의존해 각종 공해와 부작용에 시달려왔습니다.

지난 2009년 한 해에만 우리나라가 배출한 온실가스의 양은 무려 6억760만 톤이라고 합니다. 이는 서울시 면적의 1,458배가 넘는 땅에 2,308억 그루의 소나무를 심어야만 겨우 회복이 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현재 EU를 비롯해 온실가스의 심각성을 깨달은 38개의 선진국들은 지구 온도 상승을 2℃ 이내로 억제하자는 내용의 국제 협의와 교토의정서를 체결해 온실가스 배출량 줄이기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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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양의 연로로도 많은 에너지를 만들 수 있는 원자력에너지는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석유나 석탄 같은 화석연료와 달리, 에너지 밀도가 높고 연료 수급이 안정적이며 가동 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깨끗한 에너지입니다. 다시 말해 원자력에너지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g/kWh로, 991g/kWh인 유연탄에너지의 1/100 수준이며, 이는 이산화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고 대량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할 수 있는 매우 효율적인 수단입니다.

우리나라는 2010년 원자력발전을 통해 1,485억9,600만kWh의 전력을 생산해 148만 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했다고 합니다. 이를 화석연료로 대체했을 경우 석탄은 1억4,725만 톤, 석유는 1억1,620만 톤의 온실가스가 발생되었을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원자력에너지의 10배가 넘는 양이니 원자력발전이 없었다면 우리나라는 현재의 중국 베이징처럼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하는 대기오염이 심각한 지역이 됐을지도 모릅니다.

이런 화석연료를 태우지 않고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단으로는 태양열, 수력, 풍력, 조력 등의 신재생에너지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신재생에너지도 환경적인 요인에 의한 영향을 받기 때문에 화석연료를 대체할 완벽한 에너지원이 되지는 못합니다. 예를 들어 태양열은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 밤 등에는 에너지 발전이 어려우며, 조력은 파도의 세기에 따라 전기 생산에 제약을 받기 때문에 완벽한 대체에너지가 되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는 산이 많고 물이 부족하기 때문에 수력과 풍력에너지 발전에도 그리 유리한 편이 아니라서 앞으로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신재생에너지가 본격 보급되기 전까지는 ‘원자력에너지’만이 화석연료의 거의 유일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현재로는 원자력발전의 효율적인 사용과 안정적인 관리를 통해 대한민국의 하늘을 맑게 유지하는 게 최선일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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