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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에너지로 충전하다! ‘이동식 조류발전’

  • 201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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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식조류발전

 

집을 나서는 순간 점점 불안해지는 녀석이 하나있죠..

바로 스마트폰 배터리인데요. 여러분도 공감하시나요?

최근에는 스마트폰 배터리 기술이 좋아져 점점 오래가기는 하지만 50% 30% 20% 점점 줄어가는 배터리를 보고 있으면 불안해 지기 마련이죠.

하지만 오늘 소개할 주제가 스마트폰 배터리는 아닙니다. 바로 ‘조류발전‘인데요.

조력발전과 스마트폰 배터리가 무슨연관이 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최근 이동식 조류발전을 이용해 스마트폰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이 등장했습니다.

조류발전과 스마트폰 충전까지! 작고 간편한 ‘이동식 조류발전‘ 기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이동식 조류발전 기술을 알아보기전에 조류발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조류발전이란 무엇일까?

조류발전이란 간단히 말해 해수의 흐름을 이용해 발전하는 방식을 뜻합니다.

해안에 방파제를 설치하여 조수간만의 차이를 이용하여 발전하는 조력발전과 달리, 빠른 해수의 흐름이 나타나는 해역에 댐이나 방파제의 설치 없이 해류를 이용하여 바닷속에 설치한 터빈을 돌리는 발전방식입니다.

방파제를 건설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조력발전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들고, 선박 다니기가 자유로우며, 어류의 이동을 방해하지 않고 주변 생태계에 영향을 주지 않아 환경친화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전라남도 진도 울돌목에 건설된 조류발전소가 있습니다.
정식 명칭은 ‘울돌목 시험조류발전소’입니다.

울돌목은 정유재란 때 이순신 장군이 13척의 배로 왜선 133척을 대적하여 31척을 침몰시키는 등 대승을 거둔 명량해협(鳴梁海峽)을 가리키는 곳입니다.

이곳은 너비가 294m에 최고 유속 11노트로 조류를 이용한 발전소를 건설하는 데 최적지로 꼽혀왔습니다.

울돌목 조류발전소는 1992년 체결된 유엔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의무에 대응하고, 친환경 해양에너지 개발기술을 실용화하기 위하여 2005년 4월 착공되었으나 조류가 워낙 빠른 데 따른 고난이도의 해상공사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은 끝에 4년 만인 2009년 5월 14일 준공되었습니다.

수차로는 수직축 헬리컬 터빈을 설치하고, 발전 구조물은 상부 하우스를 포함하여 가로 16m, 세로 36m, 높이 48m에 총중량 1000t 규모로 세계 최대급입니다.

시험 가동을 거쳐 2009년 말부터 시간당 1000kW를 생산하는데, 이는 400여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입니다.

1단계로 시험 운영을 거친 뒤 2013년에는 9만kW의 설비용량을 갖추어 약 4만 6000여 가구에 전기를 공급하는 세계 최대의 상용조류발전소로 발전시킬 계획에 있습니다.

 

이동식조류발전

 

◆ 조류를 이용해 스마트폰을 충전하다?

조류발전 방식과 현재 국내에 있는 조류발전소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그럼 이제 이동식 조류발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력 발전기를 설치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운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제조업과 에너지 사업이라는 스타트업으로서는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길을 걷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 ‘이노마드‘입니다.

이노마드는 서울 광화문 청계천에서 매일 시민의 휴대폰 배터리를 충전해 주는 것으로 화제가 된 바 있는데요.
한 시간에 다섯 대의 스마트폰이 100% 충전된다고 합니다.

도심 한가운데지만 전기 콘센트와는 단절된 청계천에서 물의 흐름만으로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휴대폰을 충전하며 휴식을 갖을 수 있으며, 아이들의 과학 교육용으로도 이용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알아본 진도 울돌목의 조류발전기와 이노마드의 소형 수력발전기의 차이점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조류가 아닌 수력을 이용한다는 점과 대형이 아닌 소형이라는 점입니다.

소형 수력발전기는 물이 흐르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전력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합니다.

발전기를 물 속에 담그면 흐르는 물에 의해 발전기 날개가 돌아가며 전력이 생산되는 원리로 한 시간이면 스마트폰 한 대를 완충이 가능하며, 2~3 시간 후에는 랩탑, 태블릿 등을 충전하기에 충분한 전력량이 생산된다고 합니다.

또 다른 휴대용 조류발전기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동식조류발전

 

블루 프리덤(Blue Freedom)은 ‘휴대용 수력 발전기’ 입니다.
자연의 힘을 빌려 전기를 만드는 친환경 시스템 입니다.

5W 발전기를 써서 5,000mAh 배터리를 완전 충전하려면 강한 물줄기와 시간이 필요하지만 2A 출력을 지원하는 USB 단자를 갖추고 있어 스마트폰은 물론 태블릿PC도 충전이 가능합니다.

사용 방법 역시 간단합니다.
본체에서 프로펠터를 분리한 다음 본체와 프로펠러 사이에 케이블을 연결한 뒤 본체는 나무나 돌 같은 걸 이용해서 단단하게 고정시켜줍니다.

그런 다음 프로펠러를 물속에 넣으면 프로펠러가 돌아가면서 내장된 배터리를 충전시키는 원리로 휴대가 간편하여 야외 활동에서도 충분히 필요한 만큼의 전기를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늘은 조류를 에너지를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이동식 조류발전기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기술력이 발전할수록 친환경적으로 에너지를 얻는 방법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손쉽게 이동시킬 수 있기 때문에 물이 흐르는 곳이라면 어디서든지 전기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는 이동식 조류발전기!

여러분도 직접 사용해 보고싶지 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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