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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살림 정보! ‘친환경 세제’

  • 201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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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세제

 

요즘은 세탁기가 발달하고 좋은 세제 제품들이 많아 빨랫비누를 사용하는 분들이 얼마나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어렸을 때 손빨래를 주로 하던 시절 어머니께서 빨래하시던 ‘대야’라고 부르는 커다란 빨간 고무대야에 물을 채워 놓으시고, 크고 네모난 빨랫비누와 나무 빨래판을 이용해 옷을 세탁하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지금 빨랫비누 하면 주로 양말이나, 와이셔츠의 소매나 손목 부분을 빨래할 때 사용합니다.
사용하지 않는 분들도 많으시고요.

한때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로 이야기들이 많았을 무렵 인터넷이나 입소문을 통해서 유행하던 것이 바로 사용하고 남은 폐식용유를 이용해 빨랫비누를 만드는 것이었죠.

하지만 이것 외에도 우리와 가까운 곳에 천연세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는데요.
오늘은 천연세제를 만들고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친환경세제

 

◆ 합성세제 꼭 사용해야 하나?

합성세제를 매일 사용하면 적은 양이라도 피부를 자극해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또한 자연분해가 잘 되지 않아 수질오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 합니다.

그나마 주방용 세제나 세탁용 세제는 중성이거나 약알칼리성 세제이기 때문에 비교적 괜찮지만 주거용, 화장실용, 배수용 세제 등은 산성이나 알칼리성으로 독한 성분이 함유된 경우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표백제의 경우 주로 염소계와 산소계로 나뉘는데, 아무 생각 없이 섞어 쓰면 유독한 염소가스가 발생하게 됩니다.
흔히 가스라고 하면 환기가 만사형통으로 생각되는 경우가 많은데 염소가스는 공기보다 무거워 가라앉기 때문에 창문을 열어 놓아도 빠져나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공기 순환이 잘 안 되는 화장실이나 목욕탕에서 사용하다가 낭패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일본의 한 주부가 염소계 세정제와 산성 세정제를 함께 사용해 화장실을 청소하다가 급성 호흡 부진으로 사망한 사건이 있었는데 이처럼 아무런 세제나 함부로 사용하면 자칫 큰일 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건강하게 세제를 사용해 살림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정녕 없는 것일까요?
정말 다행스럽게도 주위에는 세제를 대신해서 쓸 수 있는 것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식초, 소금, 베이킹소다, EM 용액까지 합성세제에 비하면 거품도 잘 나지 않고 오염물질이 쉽게 지워지지도 않아 조금은 불편할 수도 있지만 환경도 보호하고, 나의 피부와 가족의 건강까지 지킬 수 있는 대안이기 때문에 한 번쯤 불편해보는 경험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친환경세제

 

◆ 다시 주목받는 <식초>

얼마 전 TV를 통해 식초 광고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주된 내용은 먹는 식초로 소독을 하고 먹는 식초로 소독해 더 안전하고 믿음이 간다는 내용으로 식초를 먹는 것이 아닌 다른 용도와 함께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식초는 물때를 없애주고 세균 번식을 억제하며 냄새를 중화시켜 주고 금속의 산화를 억제해 녹슬지 않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어 부엌과 욕실, 세탁실 등에서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부엌에서는 설거지와 청소를 할 때 식초를 활용할 수 있는데요.
오래 사용해 변색된 알루미늄 냄비에 검게 된 부분까지 물을 붓고 식초 반 컵과 사과 껍질을 넣고 5분 정도 끓이면 깨끗해집니다.

그리고 주전자의 물때를 제거할 때는 물을 넣은 뒤 식초를 2~3방울 떨어뜨리고 하룻밤 정도 두었다가 흔들어 씻고 헹궈주면 말끔하게 제거됩니다.

주방에서 사용하는 행주는 식초물에 잠시 담가두면 항균효과도 거두고 냄새도 제거할 수 있어 좋은데요.

냉장고, 가스레인지, 밥솥 등의 가전제품을 청결하게 하고 싶다면 물 1L에 식초 1/4컵, 베이킹소다 1/4컵을 섞어 수세미나 행주에 묻혀 닦아 주면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냉장고는 물과 식초를 1 대 1로 섞어 닦아 주면 냄새와 곰팡이를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 음식에만 넣어 먹는 게 아니다? <소금>

치약이 별로 없던 시절 이를 닦을 때 사용하던 소금 지금은 음식에 간을 맞추는데 사용하는데요.
이런 소금을 활용하여 천연세제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프라이팬의 기름을 제거할 때 종이타월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뜨겁게 달궈진 프라이팬 때문에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이때 소금을 뿌려 종이타월로 닦아내면 소금이 기름을 흡수하므로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바닥에 흘린 기름은 소금을 먼저 뿌리고 빗자루로 쓸어내면 되는데, 기름을 많이 흘렸을 때는 2~3번 반복하고 물걸레로 닦으면 말끔하게 닦을 수 있습니다.

달걀을 떨어뜨렸을 때도 소금을 덮어두었다가 5분 정도 지나서 빗자루로 쓸어버리면 비린내와 끈적거림을 없앨 수 있습니다.

기름 냄새가 밴 손도 비누로 닦아내는 것보다 소금을 활용하는 것이 오히려 더 빨리 냄새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세탁을 할 때는 20% 농도의 소금물에 20~30분 정도 담갔다가 빨면 염료가 물에 녹는 것을 막아 세탁물의 염색물이 빠지지 않게 해줍니다.

간혹 넘어지거나 음식을 하던 도중 손가락을 베어서 옷에 피를 묻히기도 하는데요.

옷에 묻은 피는 제거할 때도, 소금물이 도움이 됩니다.
소금물에 옷감을 담갔다가 핏물이 배어 나오고 이때 옷을 비벼서 빨면 옷에 묻은 피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 만능 천연세제 <베이킹소다>

베이킹소다는 빵을 부풀게 하는 작용을 하는 가루로 머핀, 케이크, 찜케이크 등에 쓰이는 재료이지만 이미 많은 분들에게는 유용하게 사용되는 천연세제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지방산을 중화시키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잘 지워지지 않는 기름때나 먼지를 제거할 때 유용하다.
식기에 남은 얼룩을 제거할 때도 쓰이고 냄비의 탄 부분까지 물을 붓고 베이킹소다를 한 줌 넣은 뒤 강한 불에 15분 정도 끓인 후 닦으면 탄 냄비가 깨끗해집니다.

유리 잔이나 밀폐용기의 묵은 때는 베이킹소다를 미지근한 물에 풀어 잠시 담가 두면 쉽게 제거할 수 있으며, 세척이 불편한 믹서기에 베이킹소다 한 스푼과 뜨거운 물을 붓고 몇 초간 돌려주면 세척이 완료됩니다.

베이킹소다는 살균 효과도 뛰어난데요.
도마에 베이킹소다를 뿌려두었다가 뜨거운 물을 부으면 냄새제거와 함께 병균을 죽이는 살균효과를 보실 수도 있다.

배수구에 1컵 정도 뿌리고 뜨거운 물을 부으면 살균과 함께 악취를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전자레인지와 냉장고에 낀 때는 젖은 스펀지에 베이킹소다를 묻혀 닦으면 되는데, 찌든 때는 주방용 세제를 미리 살짝 뿌린 후 잠시 뒤 베이킹소다를 저은 스펀지에 묻혀 닦은 뒤 구연산을 녹인 물로 다시 한 번 닦으면 말끔해집니다.

 

◆ 동사무소, 주민센터 등에서 보셨다면 꼭 얻어 가세요. <EM용액>

몇몇 지역의 동사무소, 주민센터 등을 방문하다 보면 EM 용액을 무료로 나눠주는 곳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EM 용액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많아 무심코 지나갈 수 있지만 EM 용액에 대해 잘 아신다면 그냥 지나가기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우리에게 유익한 미생물로 이뤄진 EM 원액(Effective Micro-organisms : 유용 미생물 군)을 발효시키면 환경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친환경 세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재료도 구하기 쉽고, 만드는 방법도 간단해 처음 만들더라도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EM 원액에 쌀뜨물을 일정 비율대로 섞기만 하면 되는데, 생각보다 쌀뜨물이 많이 들어가므로 밥을 적게 짓는 집에서는 쌀뜨물을 받아 냉장고에 두었다가 다음번 쌀뜨물과 합쳐서 사용하면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M 용액은 친환경 용액으로 그 쓰임도 다양합니다. 화장실에서 청소 물로 사용하실 수도 있으며, 500배 희석해서 사용하시면 화분의 액체비료 역할도 톡톡히 합니다.

그 밖에도 세탁, 설거지, 변기 청소, 애완동물 냄새제거 등에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조금은 불편하지만 환경을 지키고 살릴 수 있는 친환경 세제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들로 건강도 지키고 지구도 지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것 말고도 여러분들만의 방법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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