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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원자력 – 스타트렉

  • 201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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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원자력_스타트랙

 

한때 TV를 통해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가 있습니다. 바로 ‘스타트렉’ 시리즈인데요.

미국에서 1964년 파일럿 방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드라마가 방영되기 시작했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12편의 영화 그리고 700여편이 넘는 방대한 이야기가 담겨있어 스타워즈와 함께 사랑받는 SF드라마/영화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오늘은 수많은 스타트렉의 시리즈 중에 2009년에 극장에 개봉이 되었던 <스타트렉 더 비기닝>을 가지고 원자력과의 관계성을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20150630_한수원_영화속원자력_스타트랙_02

 

◆ <스타트렉 더 비기닝>의 줄거리

지난 2009년 개봉된 <스타트렉 더 비기닝>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주를 항해하던 거대 함선 USS 켈빈호 앞에 정체불명의 함선이 나타나 켈빈호를 공격하고, 이 과정에서 켈빈호는 함장을 잃게 됩니다. 목숨을 잃은 함장을 대신해 켈빈호를 이끌게 된 ‘커크’는 자신의 목숨을 희생해 800명의 선원들을 구해냅니다.

켈빈호에 비극이 닥친 긴박한 혼돈의 그날 태어난 ‘커크’의 아들 ‘제임스 커크’. 지도자의 운명을 안고 태어났으나, 자신의 갈 길을 깨닫지 못한 채 방황하던 젊은 청년 커크는 파이크 함장의 조언을 듣고 스타플릿에 입대하여 아버지의 뒤를 잇습니다.

 

20150630_한수원_영화속원자력_스타트랙_03

 

아버지를 따라 스타플릿의 대원이 되기 위해 스타플릿 아카데미에서 훈련을 받는 ‘커크’. 그는 거기서 자신과는 정반대로 냉철하고 이성적인 벌칸족 ‘스팍’을 만나게 되고, 끊임없는 부딪힘 속에서 두 라이벌 ‘커크’와 ‘스팍’은 경쟁을 계속하게 된다.

그러는 도중에 벌칸으로 부터 구조요청 신호가 오고, 스타플릿 아카데미의 학생들은 각자 배정받은 함선에 승선하여 벌칸으로 향합니다.

벌칸으로 향하는 도중, 커크는 아버지가 겪었던 일과 같은 현상이 일어난 것을 보고, 생각한 것 보다 위험한 상황임을 눈치채고, 엔터프라이즈호는 인류를 위해서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한 “복수”를 하겠다는 네로와 맞써 싸우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줄거리 참조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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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트렉 속 우주선 ‘엔터프라이즈호’와 원자력의 연관성?

스타트렉의 우주선인 엔터프라이즈호는 처음에는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스타트렉 드라마 시리즈의 시작은 1964년 파일럿 방송 후 1966년 9월 8일에 첫 NBC의 방송 전파를 타면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렇게 첫 방송 이후 ‘스타트렉 : 오리지널 시리즈’가 1969년까지 방영되었고 1973년부터 74년까지 스타트렉: The Animated Series가 방송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엔터프라이즈호라는 이름의 등장은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100년이 흐른 설정으로 시작된 ‘넥스트 제너레이션’ 시리즈에서부터 등장하였으며 이 시리즈는 1987년부터 94년까지 방송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 ‘딥 스페이스 나인’이라는 시리즈로 다시 99년까지 방송이 되다 ‘보이저’ 시리즈가 문을 열고 2001년도부터는 드디어 ‘엔터프라이즈호’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으로 등장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 엔터프라이즈호가 미국 NASA의 첫 번째 우주 왕복선, 미국 해군의 원자력 항공모함의 이름과도 똑같다는 점입니다.

 

영화속원자력_스타트랙

 

NASA의 첫번째 우주 왕복선의 경우 원래 콘스티튜션(Constitution, 헌법)으로 정해질 뻔 하였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스타트렉 팬들의 의해 이 우주왕복선은 ‘엔터프라이즈’라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실제 NASA의 엔터프라이즈는 엔진과 열방호 타일이 없어 우주비행을 할 수 없게 됩니다.

그리고 1960년에 제작되었던 미국의 최초의 원자력 항공모함도 앞서 ‘엔터프라이즈호’라는 이름을 사용했는데 고농축 우라늄 가압수형 8기로 된 원자로로 4조의 터빈기관을 구동시켜 추진하며, 연료의 재공급 없이 순항속도로 지구를 20주항(周航)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던 항공모함이었습니다.

이처럼 스타트렉의 엔터프라이즈호NASA의 우주왕복선과 원자력 항공모함에서 모티브를 얻어서 만들어진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동력 역시 원자력을 사용했으리라 짐작해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물질-반물질’ 반응을 이용한 발전을 이용한다는 설정으로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워프 코어(Warp Core)가 물질-반물질 반응로라는 것을 짐작하게 해주기에 원자력이 원동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빛 보다 느린 속도로 갈 때는 임펄스 엔진(Impulse Engine)을 쓰는데, 그때는 핵융합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그 광활한 우주를 모험하기에는 끊임없는 동력이 있어야 하기에 우주와 가장 비슷한 바다를 거침없이 질주하는 원자력 항공모함인 미 해군의 엔터프라이즈호의 모습을 투영시킨 것이라고 여길 수가 있겠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영화 속 원자력 재미있으셨나요?

비록 스타트렉 자체에서 엔터프라이즈호가 직접적으로 원자력을 동력으로 사용하는 부분은 나오지 않았지만 원자력의 힘을 이용해 광활한 우주를 비행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우주로 나가려는 인간의 노력은 계속될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상황에서 이를 지탱할 수 있는 에너지는 현실적으로 ‘원자력’이 가지고 있는 힘을 이용해야 할 것입니다. 많은 발전을 통해 우주를 마음껏 누빌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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