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블로그
삶에 활력(力)을 더하는 이야기
모바일메뉴 열기
검색창 닫기

[한수원JOB아라] 11편. 구매사업단 구매전략팀 현용민 주임-

  • 2015.07.08.
  • 3302
  • 블로그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 인쇄

한수원JOB아라 11편

 

한수원에 대해 조금 더 알려드리고~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 또는 새로운 꿈을 꾸고 계시는 분들께 조그마한 도움이 되고자 마련한 ‘한수원JOB아라’ 의 11번째 시간!

오늘 만나볼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바로! 구매사업단 구매전략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용민 주임입니다.

구매사업단은 한수원의 살림살이를 도맡아 이끌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구매사업단 구매전략팀에서는 어떤 일들을 하고 있을까요?

지금부터 현용민 주임을 만나러 가볼까요?clap

 

 

한수원JOB아라 11편
<구매전략팀 회의 시간>

 

 

Q. 구매전략팀에서는 어떤업무를 하고 있는지 소개해주세요.

한수원JOB아라 11편

2012년 원자력발전소의 납품비리 사건을 시작으로 각종 불미스런 일들이 국민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였고, 한수원 직원들은 여론의 질타를 받으며 혹독하고 힘든 시절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원전기자재 품질검증서 위조 및 납품비리 사건을 원천차단키 위해 우리회사는 여러가지 내부 프로세스를 개선하였고, 그 일환으로 2013년 1월 본사통합구매가 시행되며 구매사업단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약 100여명에 이르는 직원들이 근무하는 전사 처실중 가장 큰 규모의 조직이며, 이런 구매사업단의 살림살이를 도맡아 이끌어가는 주무팀이 구매전략팀입니다. 구매계약분야의 각종 기획 및 TF운영, 계약관련 규정, 그리고 조금은 특수한 업무인 보험과 인수통관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중 제가 맡고 있는 업무는 보험입니다.  😆

운영중인 24개 호기 원자력발전소의 재산과 원자력발전소 사고 발생시 제3자 손해를 담보하는 원자력보험, 건설중인 발전소의 재위험을 담보하는 조립보험 등 전사 주요보험의 계약체결과 관리, 보험사고 처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원자력보험 업무는 일반적인 보험 업무와는 다른 굉장히 특수한 업무입니다. 원자력보험은 그 위험의 거대성으로 한 개의 보험사가 인수할 수 없어 10개 손해보험사와 코리안리재보험, 서울보증보험으로 구성된 한국원자력보험“풀”에 가입을 합니다.

아마도 우리회사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원자력보험 업무를 경험해본 사람은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로 극소수일 겁니다. 또한, 보험 업무는 계약시 해외로 출재되는 경우가 많아 해외“풀”과의 협상 등 글로벌한 업무스콥을 두루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업무입니다.

 

 

Q. 업무와 관련된 재미있는 에피소드나 황당한 사건이 있었다면 소개해주세요.

한수원JOB아라 11편

업무를 하면서 내가 이정도 쯤이야라고,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던 점들로 인해 난처한 경우를 겪은 사례가 있습니다. 매년 우리회사는 300억원이라는 상당한 액수의 보험료를 지급하며 원자력보험에 가입하고 있습니다.

매년 보험료 절감을 기치로 각종 보험료절감 아이템을 발굴하여 해외“풀”과 협상을 진행하며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곤 합니다. 이러한 원자력보험 가입조건 중 하나로 매년 일주일 정도 해외엔지니어들이 발전소를 방문하여 위험도를 조사하는 Risk Survey를 시행합니다.

사실 이 Survey는 저에게 상당히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사업소 현장의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는 직원분들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다소 생소한 보험이라는 업무와 회사의 경영진이 실제 협상에서 성실한 수검을 약속한 Survey 취지를 일일이 설명드리며 바쁜 시간을 쪼개달라고 애원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

 

작년은 고리본부에서, 올해는 한빛본부에서 시행이 되었고 올해는 작년에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을 많이 보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실 혼자서 많은 부분을 준비해야 하다보니 놓치는 부분이 많았고, 사전 준비가 미흡하여 특정 관리구역에 조사단이 들어가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지만, 기타 다른 많은 점이 개선되어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Survey라고 느꼈습니다.

Survey가 끝나고 직접 해외“풀”을 방문하여 내년도 갱신을 협의하게 되는 자리에서 저는 진땀을 흘려야 했습니다. 리더 역할을 수행하는 영국 담당자는 제가 놓친 부분이 가장 관심사항이었고, 신뢰가 가장 중요한 상호관계에서 상당히 실망을 했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미팅 내내 변명아닌 변명과 사과를 해야했고 더나아질 내년을 약속하느라 식은땀을 흘렸습니다. 업무중에 어떤 작은 것도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다는 것과 내가 소소하게 생각했던 어떤 부분이 누군가에게는 굉장히 중요하고 가치있는 일이라는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Q. 여가를 보내는 본인만의 특별한 취미나 활동이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한수원JOB아라 11편

사실 업무에 쫓기다보면 서로의 애로사항이나 회사돌아가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그리 많치 않습니다. 가끔 주말에 짬을 내어 마음이 통하는 직원들과 산에 올라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곤 합니다.

얼마전 한수원 산악회 정식 멤버는 아니지만 평소 친분이 있었던 선배님의 추천으로 수십여 공공기관이 참가한 산업부 장관배 등산대회에 한수원 대표선수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

각 기관별 1(갑)직급 1명과 여직원 2명을 포함 총 10명으로 구성되어 최종주자가 결승선에 들어오는 기록으로 순위를 결정짓는 방법으로 대회참가가 결정된 순간부터 다른 선수들과 함께 매일 출퇴근을 계단을 오르내리며, 그리고 매주말 대회코스를 답사하며 우승을 향한 구슬땀을 흘렸고, 결국 대회 당일 출발순서가 후순위로 밀리는 불리함을 극복하고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

우승기관에서 다음해 대회를 주최하는 방식으로 내년도에는 아마도 한수원에서 대회준비를 하게 될것입니다. 내년에는 산악회 선배들을 도와 한수원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경주에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열심히 준비할 생각입니다.

 

 

Q. 구매전략팀의 업무를 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건 어떤 것인가요.

한수원JOB아라 11편

보험업무를 하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원자력발전소 준공 혹은 연료장전, 원전연료 운반 등 각종 일정을 꾀고 있어야한다는 점입니다. victory

정해진 시점에 적절한 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원자력손해배상법에 의해 발전소를 가동하지 못하거나 원전연료를 운송하지 못하는 상당히 난감한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항상 건설현황과 운반일정을 예의주시하는 습관은 필수요소입니다. 처음 업무를 맡았을 때는 이런 점이 너무나 큰 부담으로 다가왔고 해당 자료를 뚫어져라 보고 또 봤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또, 틀에 박힌 업무처리를 개선할 수 있는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직원들이 한가지 업무를 2~3년 정도하다보면 보직이동을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일부 창의적인 업무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무가 과거를 답습하는 수준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첫해에는 누구나 정신없이 업무를 익히고, 한해가 지나고 나면 그러한 업무 패턴에 익숙해져 버리곤 합니다.

보험업무는 기타 다른 업무와 달리 전사에 관련 업무 종사자가 극소수인 관계로 여러 분야에서 개선의 여지가 상당히 존재합니다. 매순간 좀더 업무에 애착을 가지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로 미흡한 점을 개선할 수 있는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한동안 정부와 회사의 관심사항이었던 구매제도 개선 폭풍의 중심에 있던 구매전략팀은 아직도 산업부와 원안위 등 대관업무가 많고 각종 회의체가 운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가끔은 본인의 업무는 잠시 접어두고 팀원의 일에 기꺼이 뛰어들어 도울 수 있는 협동심이 필요합니다.

 

 

Q.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이나 구매전력팀 업무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조언 한마디 해주세요,

한수원JOB아라 11편

저역시도 부족한 점이 많아 조언이란걸 하기가 부끄럽지만, 평소에 제가 생각해왔던 우리회사 뿐만이 아니라 어느 조직에서도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몇자 적어봅니다.

첫째로, 기본에 충실하고 조직과 융화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
여러분은 지금도 주변사람과 선후배간에 인사를 잘하시나요?

인사 잘하기.. 기본중에 기본이며, 누구나 이야기하고 정말 어렵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막상 현실에서는 그렇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답니다.

저역시 순간의 고민 끝에 인사를 생략해서 후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서로간에 인사는 존중과 존경의 의미이며, 가장 쉽고도 어려운 일일 수도 있습니다. 입사하시게 되면 누굴봐도 인사만 열심히 해보세요. 그것만으로도 칭찬받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답니다. 또, 각 회사마다 오랜 시간 형성되어 있는 조직의 문화가 존재합니다.

현재 한수원에는 만여 명의 기성직원들이 근무하고 있고, 한수원 역시 나름의 조직 문화가 존재합니다. 다소 나와 이질적인 문화가 존재하더라도, 이러한 조직 문화에 거부감없이 융화될 수 있는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둘째로, 초심을 잃지 않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요즘 2,30대 또 그나이의 자녀를 가지고 계신 부모님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가장 큰 고민 중에 하나가 취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 과정을 지나왔고 정말 행운아처럼 한수원이라는 멋진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입사 이후 가끔 제자신을 돌아보면서 사람은 참 간사한 동물이란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어려운 취업시장에서 입사 전에는 입사만 시켜주신다면 어떤 불만도 없이 온몸을 불살라 회사에 충성하겠노라 외쳤건만, 그런 다짐은 아이러니하게도 그리 오래 가지 못하더군요.

입사 이후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업무의 과중과 선후배들과의 관계에서 이런저런 불만들이 쌓여갔습니다. 이런 불만들이 가끔 개선의 도화선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자칫 과도한 불만은 자신이 몸담고 있는 조직에 대한 삐뚫어진 생각을 갖게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도 역시 입사전의 다짐을 되새기며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말 말로는 쉽게 누구나 운운하는 이런 기본들이 사실 매순간 지키는게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업무에 임하신다면 어떤 일이던 흔들리지 않는 자신의 중심을 세울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

 

어떠셨나요~?

‘한수원JOB아라’ 11번째 시간으로~ 구매사업단 구매전략팀 업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블로그지기는 여러분에게 더 유익한 직무를 소개할 것을 다짐하면서 이만 물러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

 

블로그지기

2

코멘트(3)

  • 송삼숙 2 년 전에

    현용민 주임의 가장 큰 강점은 협업…. 사람의 마음을 살살 녹이죠….

  • 임세혁 2 년 전에

    입사한 지 이젠 4년이 되어 가끔 권태도 부리고 했는데 초심을 잊지 말자는 좋은 말씀 잘 읽었습니다~^^

  • 박지원 2 년 전에

    기본에 충실, 조직과 융화, 초심 간직에 대한 조언 잘 들었습니다^^

댓글 남기기

블로그지기
블로그지기
한수원의 생생한 소식과 한수원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