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블로그
삶에 활력(力)을 더하는 이야기
모바일메뉴 열기
검색창 닫기

영화 속 원자력 – 마징가Z

  • 2015.07.14.
  • 2870
  • 블로그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 인쇄

  영화속원자력_마징가Z

 

“기운 센~천하장사~무쇠로 만든 로봇! 인조인간 로봇 마징가 Z! ♬” 어딘가 익숙한 가사 아닌가요?

이 노래는 70~80년대에 어린 시절을 보내셨던 분들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노래입니다. 가사만으로도 머릿속에서 주제곡이 저절로 떠오르는 오늘의 영화 속 원자력 작품은 바로 <마징가 Z>입니다.

우리나라의 ‘태권 V’에 지대한 영향을 준 마징가 Z에 대해 오늘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영화속원자력_마징가Z

 

◆ 마징가의 탄생

일본의 걸작 SF 만화 사이보그 009, 특촬물 ‘가면라이더’의 ‘이시노모리 쇼타로’의 문하생 출신’ 나가이 고’가 만들어낸, 세계 최초의 탑승형 거대 로봇 캐릭터입니다.

1967년 <작은 괴물 야타몬>이라는 TV 애니메이션의 출판 만화화 작업을 하며 독립적인 만화가로 데뷔한 나가이 고는 1972년 만화와 애니메이션으로 동시에 만들어진 악마 소재 SF물 데빌맨으로 이름을 알립니다.

데빌 맨은 작품 속에서 선한 악마, 고뇌하는 악마, 악마보다 더 나쁜 인간 등의 모습을 묘사하며 전통적인 가치관과 고정 관념 벗어나 당시에는 혁신적이었고 이러한 세계관을 그대로 거대 로봇 애니메이션으로 발전시킨 것이 마징가 Z입니다.

마징가라는 이름은 ‘마신(魔神)’의 일본어식 발음을 변화시킨 것으로, 원래는 사악한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나 정의감 넘치는 청년들이 이를 조종함으로써 악의 조직으로부터 지구 평화를 구한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영화속원자력_마징가Z

 

◆ 마징가는 어떻게 움직이는 것일까?

마징가Z를 보면서 ‘거대한 마징가는 무엇으로 움직일까?’하고 궁금하신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닥터헬과 그의 부하들(아수라 남작, 브로켄 백작, 피그만 자작)이 보내는 기계수와 전투를 하는 마징가를 움직이고 무기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마징가의 에너지원은 광자력을 에너지원으로 합니다. 여기에서 광자력은 실제로 존재하는 에너지원은 아니고 만화에서 등장한 에너지원입니다.

마징가를 만든 카부토 박사가 후지산에서 발견한 *재패니움(한국 방영당시 코리니움)이 핵분열 하면서 생성되는 에너지로 마징가 시리즈에서 핵심 에너지로 묘사됩니다. 이 광자력은 환경오염이나 부작용도 없고 엄청나게 방대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에너지원으로 그야말로 인류최후의 에너지, 세기의 대발견이라고 칭해도 모자람이 없을 정도로 대단한 에너지입니다.

 

*재패니움 : 마징가 시리즈에 등장하는 신원소 입니다. 카부토 쥬조박사가 발견한 신원소로, 후지산 화산대에서만 채취되며 광자력로, 초합금Z(마징가를 만든 금속), 초합금 뉴Z, 초합금 뉴Z 알파의 원료로 사용되며, 핵분열을 일으키면 강력한 광자력을 발산한다. 황금색의 강렬한 빛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매우 귀중한 물질이라 연구소 내에서 엄중하게 보관되어 있으며, 닥터 헬이 이걸 손에 넣기 위해 기계수들을 보내고 있기도 합니다.

 

마징가에서는 기본적으로 초합금Z에 에너지를 가하면 광자력이 나오는 것으로 사실상 장갑을 소모해서 광자력 에너지를 발생시킵니다. 때문에 가끔씩 장갑판을 교체해줘야 하며, 이것 때문에 출격 시간이 길어지거나 공백이 생기는 에피소드가 있기도 합니다.

원자력과 마찬가지로 광자력도 핵분열을 통해 방대한 양의 에너지를 얻는 설정인데요. 이렇게 만들어진 에너지로 마징가는 악의 조직에 맞서 싸웁니다.

 

영화속원자력_마징가Z

 

◆ 마징가도 시리즈가 있다?

일본에서 만들어진 마징가에도 시리즈가 있습니다.

마징가Z를 만든 도에이와 다이나믹 프로덕션은 애초에 마징가Z의 방영을 1년 정도로 잡고, ‘갓 마징가’라는 제목으로 후속작을 준비하였으나 예상보다 훨씬 높은 인기를 억어 마징가Z의 후속으로 준비했던 ‘갓 마징가’의 방영시기도 늦어지게 되었고, 기획내용도 바뀌게 되었으며, 무엇보다 후속작의 타이틀로 하려던 ‘갓 마징가’라는 제목이 당시 같은 토에이의 인기 시리즈였던 ‘가면라이더X’의 적 조직과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채택되지 못하였고, 나가이 고가 좋아하는 프로레슬러에서 따온 그레이트라는 이름을 붙여 그레이트 마징가라는 타이틀로 결정되어 방영하였습니다.

마징가Z의 후속으로 방영된 ‘그레이트 마징가’는 새로운 적인 미케네군단의 전투수와의 싸움에서 위기에 몰린 ‘마징가Z’를 ‘그레이트 마징가’가 구해주면서, 주인공의 자리를 물려받는 획기적이고 자연스러운 전개로 시작된 ‘그레이트 마징가’는 ‘마징가Z’를 훨씬 능가하는 인기를 끌었으며, 마징가 시리즈의 인기를 더욱 확고하게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힘입어서 원작자인 나가이 고는 갓 마징가를 후속작품으로 마징가 시리즈의 완결을 이루고자 했지만, 당시 일본에서 UFO의 붐이 일었고 여기에 편승해 나가이 고가 원하던 갓 마징가 대신 UFO로보 ‘그렌다이저’로 기획의 방향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후속작 그렌다이저도 큰 인기를 끌게 되어, 결과적으로 토에이의 마징가 시리즈 3부작은 흥행 면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일본 로봇 애니메이션의 흐름을 완전히 바꾸어 놓은 작품이 되었습니다. 또한 해외에도 소개되어 그전까지는 저평가되던 일본 애니메이션의 지명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오늘은 추억의 애니메이션인 마징가Z에 대해 소개하였습니다.

비록 마징가Z는 광자력이라는 에너지를 주로해서 움직였습니다. 하지만 마징가의 광자력 또한 원자력과 마찬가지로 핵분열을 이용한 에너지 생성, 방대한 양의 에너지 생산한다는 점 그리고 신중하고 한정된 곳에서 관리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처럼 커다란 에너지 앞에는 올바른 사용이 필요합니다. 앞서 마징가가 사악한 목적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이를 조종하는 정의로운 조종사에 의해 정의의 사도가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언제나 올바른 일에 원자력 에너지가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블로그지기

0

댓글 남기기

블로그지기
블로그지기
한수원의 생생한 소식과 한수원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