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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함의 상징? ‘IQ에 관하여’

  • 20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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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에 관하여

 

학창시절 측정한 IQ(Intelligent Quotient-지능지수)는 친구들 사이에서 똑똑한 사람인지, 그렇지 못한 사람인지를 구별하는 도구였습니다. IQ가 좀 낮으면서 공부를 잘 하면, 머리는 나쁜데 공부를 열심히 하는 노력파라고 칭찬을 받았지만, IQ가 높은데도 성적이 시원치 않으면 머리 좋은 녀석이 공부 안 한다고 선생님께 핀잔을 받곤 했습니다.

우리는 종종 머리가 좋은 사람을 곧잘, IQ가 높은 사람으로 비유하고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가 ‘멘사’라는 단체입니다. ‘멘사’는 인구대비 상위 2%의 지능지수(IQ 148이상)의 높은 지능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이렇게 높은 IQ를 가진 사람들은 TV프로그램에도 간혹 출연해서 우리에게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곤 합니다. 카드 52장을 임의로 섞고 한 번만 보여줘도 모양과 순서를 완벽하게 기억해 내며, 원주율을 소수점 이하 몇 백 개를 달달 외운다거나, 특수고 수재들과 ‘1대 100’ 수준의 문제 대결을 펼쳤지만 모두 승리하는 등말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IQ의 측정은 어떻게 시작됐을까요?

 

IQ에 관하여

 

◆ IQ 측정의 시작은 학습불능 어린이 식별의 도구로써 출발되었다.

IQ는 지능의 발달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지능지수는 정신연령 MA(Mental Age)를 실제의 생활연령 CA(Chronological Age)으로 나눈 수치에 100을 곱한 것입니다.

지능검사는 프랑스 심리학자인 ‘A.비네’가 취학연령에 이른 아동들 중에서 정신지체아를 가려낼 목적으로 1905년 처음 고안했다고 합니다. A.비네가 고안한 이 검사는 선천적인 지능을 테스트 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불능 어린이나 정신지체아를 식별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1914년 독일의 심리학자 ‘O. 슈테른’은 정신연령을 실제의 나이로 나누어 어린이뿐 아니라 일반인의 지능도 평가할 수 있도록 했고,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L.M. 터먼’ 교수는 이를 발전시켜 1916년 ‘스탠퍼드-비네’ 방식을 선보였습니다.

그 뒤 제1차 세계대전 참전을 계기로 미 육군은 ‘스탠퍼드-비네’방식을 응용한 필기식 집단 지능검사를 개발했고, 이들 검사를 육군 검사라 부르며, ‘육군 검사’는 언어능력, 수리력, 추리력, 공간지각력 등 네 가지 하위 요소로 구성된 현대식 지능검사의 원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 IQ는 인간의 무한하고도 다양한 지능을 적절하게 표현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았고, 현재는 IQ 위주의 ‘지적 재능’뿐만 아니라, EQ(감성지수), MQ(도적지수) 등 여러 가지 분야에서 다양한 재능을 측정하는 지수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 IQ가 높으면 공부를 잘한다?

일반적으로 IQ가 높으면 머리가 좋고, 똑똑하며 공부도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는 공부를 잘하는 사람을 보고 IQ가 높다고 하기도 합니다. IQ가 높으면 공부를 잘할까요?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공부를 잘하느냐는 지능보다는 공부습관이 더 영향력이 크며, 공부는 스포츠나 예술 분야와는 달리 선천적인 지능보다 후천적인 노력에 의해 좌우된다고 합니다.

IQ의 측정은 연령대별로 구분된 계산력, 기억력, 어휘력 등 일련의 문제들로 테스트하는데, 실제 나이보다도 정신 연령이 크면 IQ는 100보다도 큰 수치로 나타난 표준을 넘게 됩니다. 또한 암기력과 기억력이 높으면 IQ가 높게 나오는 편입니다.

IQ가 높으면 암기력과 기억력이 높아 ‘노력 대비 효과’가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이큐가 평균보다 크게 떨어지지만 않는다면 ‘학습에 쏟는 노력 ‘과 ‘집중도’에 따라 성적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전까지만 해도 영재는 IQ에 의하여 결정되었으며, IQ가 전체의 130이상에 들면 영재라고 판정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영재의 개념이 지능 위주로 평가하던 단일 차원에서 잠재된 재능을 보는 다차원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지능과는 상관없이 어느 한 분야에서 평범한 아이들이 나타낼 수 없는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면 그 아이는 영재라고 볼 수 있다고 합니다

 

IQ에 관하여

 

◆ IQ는 유전이 될까?

‘선천성과 후천적 요인 중 어느 쪽이 더 IQ에 영향을 끼치는가’에 대한 논의는 끊임없이 지속돼 왔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유전적 요소와 환경적 요소 모두 IQ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IQ는 환경과 학습에 의해 IQ는 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능 발달의 ‘결정적 시기’에 오감자극과 문화 혜택을 많이 받을수록 지능지수는 높아집니다.

그렇다면 IQ는 노력으로 얼마나 높일 수 있을까요? 아이큐는 나이에 따라 20~70%까지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인간은 6세~7세 무렵 지능의 70% 이상이 완성되며, 지능발달의 ‘결정적 시기’는 생후 18개월~4.5세 정도입니다. 이 시기에 오감 만족 체험과 다양한 활동을 한다면 IQ를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9세 이후로는 지능발달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오늘은 IQ에 대한 진실과 오해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한 가지 더 말씀 드리자면, IQ테스트는 본디 일반적인 사람들의 능력을 측정하는 도구가 아니었고, 부족한 방식을 특별한 방식으로 교육하기 위하여 ‘개인의 부족한 부분’을 알아내기 위한 도구였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IQ에 대한 진실 어떻게 보셨나요? IQ테스트가 결국 똑똑함을 판단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는 사실을요.
이제 친구들과 IQ문제로 싸우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유익한 시간이 되셨기 바라며, 블로그지기는 더 재미있는 주제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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