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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핵연료, Things To Know!

  • 201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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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핵연료 문제는 지난 37년간 원자력발전을 가동해 온 우리나라의 묵혀둔 난제였습니다. 최근 사용후핵연료공론화위원회에서 20개월 동안의 활동을 마치고 사용후핵연료 관리에 대한 최종권고안을 정부에 제출해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사용후핵연료의 개념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1. 개념 및 현황

사용후핵연료란 간단히 말해 ‘원자력발전의 연료로 사용되고 난 후의 핵연료’를 말합니다. 사용후핵연료는 강한 방사선과 높은 열을 방출하기 때문에 사람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임시저장→중간저장→(재처리)→영구처분”의 과정을 거칩니다.

* 한미원자렵협정에 의거 우리나라에서의 재처리는 현실적으로 불가했지만, 지난 6월 한미원자력협정 개정안이 타결되면서 건식재처리(파이로 프로세싱)의 연구자율성을 확보하였습니다.

사용후핵연료 관리 프로세스
<사용후핵연료 관리 프로세스 (공론화위원회 사용후핵연료 핸드북 2014)>

국내 23기 원자로가 배출한 사용후핵연료는 1만9000t(‘14년 12월 기준)으로 매년 750t가량이 나오는데, 문제는 2016년부터 고리원전을 시작으로 원전 내 임시저장시설이 포화상태에 이른다는 것입니다.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다 안전한 방법으로 사용후핵연료를 관리 및 처리할 수 있는 입지 처분시설 선정, 저장/처분 방식 결정 및 관련비용 산정 등의 필요성이 여기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 2015년 6월 기준으로 각 발전소의 포화예상시점을 살펴보면, (사용후핵연료를 더 조밀하게 배치하는 식으로 저장용량 확장을 감안할 때) 고리는 2028년, 한빛은 2024년, 한울은 2026년, 신월성은 2038년, 가동 예정인 신고리 3, 4호기(울주)는 이르면 2036년 포화될 것으로 보이며, 중수로인 월성원전의 경우는 2026년 포화예정입니다.

국내 원전본부별 사용후핵연료 저장 현황
<국내 원전본부별 사용후핵연료 저장 현황(2014년말 기준)>

현재 원전에서 발생한 사용후핵연료는 원전부지내 임시저장시설에서 저장, 관리되고 있습니다. 저장방식으로는 원전 내 냉각시스템을 갖춘 저장수조에 저장하는 ‘습식저장(wet storage)’과 헬륨 등이 충전된 금속 등의 밀봉계통에 저장하여 공기중에서 자연냉각시키는 ‘건식저장(dry storage)’이 있는데, 가동중 원전 23기 중 경수로형 19기는 습식저장, 중수로형 4기(월성)는 습식저장 및 건식저장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사용후핵연료 습식/건식 저장시설
<사용후핵연료 습식/건식 저장시설>

* 중수로형 원전(월성 1~4호기)에서 사용후핵연료가 더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중수로에서 사용되는 천연우라늄이 농축우라늄보다 연소기간이 짧기 때문에 경수로보다 핵연료가 더 많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2. 가야할 길 그리고 갈 수 있는 길

정부에서도 사용후핵연료의 중요성을 인식,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2013년 10월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를 설치해 20개월 동안 논의를 진행해 왔습니다. 지난 6월 29일 사용후핵연료 특별법 제정, 사용후핵연료 기술‧관리 공사 설립 등 사용후핵연료 관리에 대한 최종 권고안(10개항)을 정부에 제출했으며, 현재 정부가 이를 토대로 향후 획을 마련 중에 있습니다. 중앙연구원은 정부 방침이 결정 되는대로 사용후핵연료 안전저장·관리에 요구되는 기술적 해결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사용후핵연료 관리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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