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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파헤치기 ‘심해(abyssal sea)’

  • 201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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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

 

인류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구에서 쏘아 올린 탐사선이 머나먼 우주를 항해하고, 이미 수십 년 전에 인류가 달 지표면을 밟고 서 있었습니다.

우주의 나이를 측정하고, 다른 행성의 정보를 파악하는 등, 나날이 관측 범위가 증가되고 있고, 더 뛰어난 정보탐색이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라는 말처럼 인류의 지식이 지구 밖을 향하고 있는 지금에도 바닷속은 다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있습니다.

이번에는 우리가 모르는 깊은 바닷속을 탐구해보려 합니다.

 

◆ 심해 탐구가 어려운 이유

가장 큰 이유는 ‘수압’때문입니다. 가장 무거운 물질이 ‘물’이라는 사실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수압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는 재미 있는 실험이 있었는데요. 이 실험에 의하면 깊이 2300m의 심해에 흔히 쓰는 일회용 커피컵을 넣었더니 수압에 의해 소주잔 크기로 변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깊은 심해에는 엄청난 ‘압력’의 작용으로 물체가 크게 짓눌리게 됩니다. 세계에게 가장 깊은 바다인 수심 11km의 마리아나 해구에 있다면, 초대형 여객기 50대가 짓누르는 무게의 작용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이처럼 강한 수압 때문에 심해 탐사가 어려운 것인데요. 바다의 대부분은 수심이 4km 이상인데, 우리가 본 깊은 바다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우리가 육지에서 경이로움을 느낄 만큼 거대한 히말라야 산봉우리도 바다아래 있는 협곡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할 만큼, 지구에서 가장 높은 산맥과 협곡은 모두 바다 밑에 있다고 합니다.

 

심해

 

◆ 깊은 바닷속에 존재하는 생물들

심해 탐구가 어려웠던 만큼, 심해생태계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었고, ‘심해에도 과연 생물이 존재할까’는 학자들에게 큰 궁금증이었습니다.

타이타닉호 인양 당시 탐사단은 생물학을 다시 쓸 발견을 하게 됩니다. ‘갈라파고스’단층에서 전혀 새로운 생태계를 발견하게 됩니다. 수심 약 3km부근의 화산 분출구에서 생명체의 존재를 발견하게 되는데, 단순한 생명체가 아니라 왕성하게 활동하는 ‘생태계’였습니다.

육지와는 전혀 다른 특이한 생물들이 가득했는데요. 장님 새우에서부터 백변종 게, 대형 조개까지 발라드의 탐사단이 발견했던 생명체들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대표적인 생명체 중 하나는 크기가 1.8~2.5m에 혈액이 사람의 혈액과 비슷한 서관충 이었습니다. 이 대형 서관충은 완전히 새로운 종이었고 비슷한 생명체조차 발견된 적이 없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렇게 가혹한 환경에서도 생명체가 번성할 수 있다는 명백한 증거였습니다. 현재까지 우리가 발견한 해양 생명체는 약 20만 종입니다. 어떤 과학자들은 아직 발견하지 못한 해양 생명체가 최대 2,500만 종에 달한다고 말합니다.

이는 생명체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창조적이라는 것을 보여주었고 지구뿐 아니라 태양계에서 생명체를 발견할 확률도 비약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발견은 지구 생명체에 대한 우리의 지식을 바꾸어놓았을 뿐만 아니라 지구 밖 생명체를 찾고 있는 과학자들에게 생명체들의 생존법과 탐색해야 할 장소에 대한 단서를 제공했고, 우리가 지구에 대해 모르는 것이 아직 많다는 사실을 일깨워주었습니다.

 

심해

 

◆ 인류가 밝혀야 할 수많은 정보

2005년 과학자들은 얼음으로 뒤덮여 있는 지름이 480km에 불과한 토성의 작은 위성 ‘엔켈라두스’에서 놀라운 발견을 했습니다.

바로 표면에서 분출되는 물기둥의 목격인데요. 발견 3년 후 과학자들은 이 머나먼 위성의 22.5km 상공까지 탐사선을 내려보내 물기둥 중 하나를 통과시킵니다.

이 물기둥을 통과하며 물을 발견했고 또한 흙 입자도 발견했습니다. 유기 화합물이 존재한다는 증거도 있었습니다. ‘벤젠’과 ‘에탄’을 함유한 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소 화합물’도 발견했고 과학자들은 이 물질들이 지구 생명체의 기초 구성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사실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수많은 미지의 영역에 대해서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아마 멀지 않은 미래에 그 해답이 밝혀지길 기대해 봅니다.

현재 우리는 우리는 신나는 탐험 시대에 살고 있고 지구와 우주에는 풀어야 할 의문들이 아직 많습니다. 바다 밑바닥에서는 지구 생명체의 비밀을 밝혀내고, 우주에서는 만물의 탄생 과정에 대한 해답을 찾아낼지도 모릅니다.

오늘은 ‘심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인류는 우리를 둘러싼 세계를 더 많이 알아가고 있고, 그에 따라 호기심과 의문점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발견이 우리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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