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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의 틀이 달라지다 ‘디지털 사이니지(Digtal signage)’

  • 201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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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영화 ‘마이너리티 리보트’를 보면 사람들이 광고판을 지나갈 때마다 홍채를 인식하여 개인에 맞는 광고를 전달해주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 영화 속 광고는 먼 미래에나 나올 것만 같았죠.
하지만 영화 속 광고와 상당히 비슷한 옥외 광고들이 나오게 되었는데요.

얼굴을 인식하여 나이, 성별, 표정에 맞춰 음료를 추천해주는 자판기나, 지하철에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광고매체까지.. 오늘은 디지털 사이니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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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사이니지란?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포스터, 안내 표시, 간판 등 기존의 아날로그 광고판을 디지털 디스플레이어를 활용해 각종 정보와 광고를 제공하는 디지털 게시판을 뜻하는데요.

지하철 역사, 버스정류장, 아파트 엘리베이터, 은행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많이 보셨을 텐데요.

현재는 단순히 동영상 형태에 소리를 곁들인 광고를 시간대별로 번갈아 노출하는 형식이 대부분이지만, 최근에는 모션인식이나 NFC(근거리 무선통신) 등을 이용해 사용자와 쌍방향으로 통신하는 형식의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도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사이니지는 TV, 인터넷, 모바일에 이어 제4의 미디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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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사이니지의 유형

1. 아웃도어 디지털 사이니지

현재 가장 흔한 디지털 사이니지의 유형 중 하나는 건물 외벽이나 전광판에 설치된 아웃도어 디지털 사이니지입니다.
방수처리된 대형 LCD TV에서 TV CF와 비슷한 동영상 광고나 실시간 뉴스를 다루며, 보통 중앙관제센터의 PC와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방식에서는 PC에서 광고 교체 명령을 내리게 되는데요. 쌍방향 소통과는 거리가 멀기도 하지만 일반 옥외광고처럼 사람이 광고를 일일이 교체할 필요가 없고 보는 재미가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인도어 디지털 사이니지

대형 쇼핑몰 내벽에 설치하거나 입간판 형태로 만든 작은 디지털 사이니지가 그 예입니다. 단순히 아웃도어 디지털 사이니지의 크기만 줄인 미니 버전인 경우도 있지만 터치스크린 방식의 키오스크(kiosk)를 채용해 사용자와의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형태도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레스토랑 앞에 설치된 제휴카드 할인쿠폰 발급기나, 지하철 관련 정보는 물론이고 인터넷전화까지 쓸 수 있는 지하철 ‘디지털뷰’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현재는 스마트폰의 유용성을 따라가지 못해 많이 부진한 상황이지만 스마트폰보다 유용한 정보나 재미를 준다면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큰 광고매체가 될 것입니다.

아직까지 디지털 사이니지는 제한된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만, 개인인식 및 광범위한 상호작용을 수행할 수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 기술이 개발되고 있는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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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목을 집중시키는 ‘3차원 광고’

다양한 디지털 사이니지가 있지만 대부분 평면 화면으로 구성되기에 화려하지 않으면 행인들의 관심도가 낮을 수 있습니다.

미디어 파사드처럼 건물 전체에 화면을 비춰 화려한 영상을 상영하는 것이 아니라면 대부분 잠깐 지나치고 마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한정된 매체에서 행인의 발길을 붙잡고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연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3차원 광고가 이런 노력의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3D 디스플레이에 영상을 재생해 눈길을 사로잡거나 증강현실(AR)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특정한 공간에 프로젝터와 카메라 등을 설치하고 사람의 움직임을 인지해 입체적으로 표기하여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3D 광고의 특징은 별도의 장치 없이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과거 유행했던 3D 영상에서는 입체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편광 안경을 쓰고 시청해야 했지만, 최근에는 안경을 쓰지 않고도 디스플레이 자체에서 3D 재생(무안경 3D 디스플레이)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이는 지나는 행인들에게 3D 안경을 착용하도록 강요할 수 없기 때문인데, 자체적으로 3D 효과를 제공함으로써 시각적 자극과 광고 효과를 노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또한 홀로그램 방식도 좋은 홍보효과를 노릴 수 있는 수단 중 하나로 부상하게 되었습니다. 실제 공간에 영상을 쏴 물체를 투영하는 방식인데, 아직까지는 기술적 한계가 있어 활용되지 못하고 있지만 상용화를 위해서 연구개발이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는 분야입니다.

아직 홀로그램 광고는 바닥이나 벽에 화면을 띄우고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를 활용해 행인들과 소통하는 방식이지만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 손가락이나 펜 등을 인식해 명령을 내리는 ‘3차원 공간 터치’ 또는 ‘플로팅 터치’ 등 다양한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사이니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국내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 규모가 2014년 1조 9,000억 원에서 매년 13.4%씩 성장해 2020년에는 4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술이 발전한 만큼 기존 옥외광고보다 디지털 사이니지가 점점 더 각광받고 있는 추세인데요. 앞으로 다양한 곳에 설치될 디지털사이니지 여러분은 디지털 광고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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