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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본부 2발 3호기 발전 5팀 취재기! _ 흔한 여름나기 2편

  • 201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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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2편_01

 

안녕하세요. 어제 이어 블로그 지기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1편에 이어 오늘은 어떤 인터뷰로 이어지게 될지 궁금하시죠?? 그렇다고 말해주세요! 말해줘~ 사실을 말해줘~ ^^:;

월성본부 발전5팀의 삼총사! 박성관 주임, 김재훈 주임, 남창옥 주임을 다시 만나보겠습니다.laugh

 

 

마이크

블로그 지기 : 안녕하세요~ 여러분 다시 질문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견학 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어느 정도 허용된 장소들이 있는데 실제 근무하시는 곳은 조금 다른 곳이죠?

 

박성

박성관 주임 : 네 보셔서 아시겠지만~ 발전소가 넓어요~

사진으로 보셔서 익숙한 터빈을 예로 들면 견학자용 관람 창문으로 보이는 터빈의 위쪽 부분뿐만이 아니라

아래쪽으로 많은 배관과 밸브들이 있는데요~ 그쪽에서 작업 할 때가 훨씬 많죠~ 계단도 많이 오르내리고~surprised

 

마이크

블로그 지기 : 아아.. 저도 쓱 지나갈 때는 근무하시는 분들을 못 뵈었는데 실체는 아래쪽에 있군요~!

마치 백조가 물 위로는 우아한데 밑에서는 죽어라 열심히 물을 젓는 그런??

 

박성

박성관 주임 : 하하하~ 듣고 보니 비슷하네요~

 

마이크

블로그지기 : 참, 발전팀 소속이시니까 기본적으로 교대 근무를 하시잖아요~ 많이 힘드시죠?

제일 힘든 점 하나만 이야기해주세요~wondering

 

남창옥

남창옥 주임 : 저 같은 경우는 생활 리듬이 한번 깨지면 회복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김재훈

김재훈 주임 : 네 직무를 떠나서 교대로 근무를 하셔야 하는 분들이라면 다들 공감 하실텐데요.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자기만의 리듬을 만드는게 쉽지 않더라구요.weep

 

박성

박성관 주임 : 조금은 다른 세상에서 살고있는 느낌? 약간의 소외감 같은것도 들구요~

 

취재기2편_02

 

그렇다 소외감. 낮밤이 바뀌어 지내고 남들과는 다른 시간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그런 감정이 들 법도 하다.

곧 다가올 추석에도 이분들은 빠짐없이 발전소를 지키고 있을 것이다.

새삼 고마운 마음이 든다.weep

 

마이크

블로그지기 : 네, 주임님들 같이 고생해주시는 덕분에 저 같은 사람이 저녁에 티비도 보고~ 게임도 하고 그럴 수 있으니까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블로그지기 : 참, 리듬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어떻게 회복하세요?

 

취재기2편_03

 

박성

박성관 주임 : 음.. 저 같은 경우는 회복이 필요하고 좀 리듬을 맞춰야겠다 싶으면 자야 할 타이밍에 안 자고 버티기도 해요.

 

마이크

블로그지기 : 헛.. 그럼 근무가 끝났다고 주무시는 게 아니라 리듬을 찾으실 때까지 안 자고 버티신다는 말씀이세요?

 

박성

박성관 주임 : 네.

 

마이크

블로그지기 : 상남자의 회복 법이네요…;;

(그렇다 이 남자. 앳된 얼굴과 다르게 상남자다.
한편 잠을 안 자고 버티기도 한다는 말에 왠지 모를 미안한 마음이 생긴다.thumbsup)

블로그 지기 : 잠이 올 때도 많으실 텐데 잠 깨는 노하우 같은 건 있으세요?

 

취재기2편_04

 

박성

박성관 주임 : 되게 가식적으로 보일 수도 있는데.. 사실 이곳은 항상 긴장상태여서요,

잠이 안 온다고 해야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아직 잠이 온 적이 없어요..;

 

남창옥

남창옥 주임 : 저희가 아직 젊어서(강조!) 그런 건지도 모르겠지만… gg

 

김재훈

김재훈 주임 : 그리고 지금도 들리는데 곳곳에 있는 페이지폰* 소리가 워낙 커서요~ 그 소리에 또 정신이 번쩍~! 들죠

 

*페이지폰 : 현장 운전원과의 의사소통을 위해 발전소 곳곳에 설치된 전용 전화기

 

취재기2편_05

 

마이크

블로그지기 : 듣고 보니 페이지폰 소리도 엄청 크게 느껴지네요~, 그럼 분위기를 바꿔서~

퇴근하시고는 뭐 하세요? 잠이 안 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보니 알게 모르게 쌓이는 스트레스도 많으실 것 같은데..

 

박성

박성관 주임 : 여기 근무하시는 분들의 건강이 곧 발전소의 건강이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체육시설이 되게 잘 되어 있어요~ 주로 운동하면서 푸는 것 같아요.

 

김재훈

김재훈 주임 : 네~ 박성관 주임님이랑 테니스를 자주 칩니다.

 

마이크

블로그지기 : .남창옥 주임님도~ 테니스 치시나요?

 

남창옥

남창옥 주임 : 아 저는 사진이 취미라서 여기저기 찰칵 찰칵하는 걸로 스트레스를 풉니다.

 

마이크

블로그지기 : 제일 운동 잘 하실 것 같은데 의외로 섬세(?) 하시네요~ 나중에 사진 한 장 부탁드리겠습니다.

 

일동 : 하하하하하~

 

취재기2편_06

 

 

마이크

블로그지기 : 시간을 너무 뺏으면 안 되니까~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한마디씩만 부탁드릴게요~

 

박성

박성관 주임 : 음.. 좀 민감한 문제라서 말씀드리기 좀 조심스러운 부분인데요.

가끔 인터넷으로 기사를 본다거나 발전소 주변의 현수막 같은 걸 보고 상처받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마이크

블로그지기 : 아.. 그렇죠 요즘은 제목을 좀 자극적으로 뽑으니까..

 

박성

박성관 주임 : 네, 그리고 발전소에 어떤 문제가 있다고 하면 사실 저희 직원들이 가장 먼저 느끼고 받게 되잖아요~

그래서 우려해주시는 것들에 대해서 저희 직원들이 가장 가까이 있고 사랑하는 가족들이 바로 옆에 살고 있고~
그래서 그런 점들을 보셔가지고.. 좀.. 음~ 믿어주셨으면 좋겠어요~ shy

 

김재훈

김재훈 주임 : 저도 한 번씩 인터넷 기사 같은 거에 댓글을 직접 달기도 하는데요~

바로 ‘너 직원이지?’ 하고 댓글이 달릴 때도 있어서 뜨끔~ 할 때도 있어요 giggle

 

남창옥

남창옥 주임 : 부끄럽긴 하지만~ 이런 기회들을 통해서 조금은 신뢰 형성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취재하러 오시면서 느끼셨겠지만 발전소라는게 아무래도 보안에 민감한 곳이고 분위기가 조금은 폐쇄적이다라고 느끼 실 수도 있겠지만..

그 속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똑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좀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마이크

블로그지기 : 네~ 저희 홍보실도 국민 신뢰형성을 위한 소통활동에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박성

박성관 주임 : 어째 준비하신 멘트 같은데요~?

 

취재기2편_07

 

마이크

블로그지기 : 티 많이 나요?

일동 : 네~! ㅋㅋㅋㅋㅋ

 

 

짧은 인터뷰가 이렇게 마무리되었다.hero

나이대도 비슷하고 같은 회사에 다니는 것으로도 충분히 동질감을 느낄 수 있었지만 그보다 신뢰 형성과 소통을 위해서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서 더 큰 무언가가 마음속에 남은 듯하다.

그리고.. 현장의 느낌을 전달해 드리고자.. 팬티가 촉촉하게 젖도록 오늘의 주인공의 일터를 차례차례 돌아 봤다.

특수한 장소인 만큼, 사진으로 남겨 모두에게 보여드릴 수 없다는 게 조금 아쉽지만 김이 모락 모락 나는 안전모를 벗으며 싱긋 웃어주는 이분들의 얼굴로 그 느낌을 대신 전해본다.

 

취재기2편_08

 

나에게는 특별한 경험이 이곳에서는 일상임을, 누군가의 당연함을 위해서는 누군가는 밤을 지새워야 한다는 평범한 사실을 우리 모두가 조금 헤아려 주기를 바라며 부족한 취재기를 마친다.

발전소 출입에서부터 문을 나서는 그때까지 취재에 협조해주신 월성 2발전소 2발 운영실 발전지원팀, 2발 3호기 발전 5팀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s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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