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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으로 움직이는 교통수단

  • 201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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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교통수단_01

 

현재 인류는 에너지자원의 고갈을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를 개발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오래전부터 대체에너지로 개발되고 있는 천연 에너지자원이 있습니다. 바로 태양광 에너지입니다.
이런 노력 덕분인지 태양광 에너지는 이제 우리 생활에서 많이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태양광 에너지로만 정말 세계 일주가 가능할까요. 태양광 주택은 흔해졌지만 태양빛으로만 도로를 달리고 바다를 건너고 하늘을 나는 일도 가능한 걸까요.

오늘은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 교통수단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태양광교통수단_02

 

◆ 태양광 자동차

세계 최초의 태양광 자동차는 1955년 8월 31일 미국 시카고의 한 전시장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제너럴 모터스사의 윌리엄 G.코브가 만든 첫 번째 태양광 자동차는 ‘썬모바일’이었습니다. 12개의 셀레늄 PV에 전기모터를 단 썬모바일은 총 길이가 15인치인 작은 자동차였습니다. 사람이 탈 수는 없지만 자동차가 태양빛으로만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은 혁신적이었습니다.

사람이 직접 타고 운전할 수 있는 태양광 자동차는 불과 7년 뒤인 1962년에 등장했습니다. 인터내셔널 렉티피어 컴퍼니는 1만640개의 태양전지를 달아 자동차다운 자동차를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그 이후에 세계 각국에서 많은 태양광 자동차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태양광 자동차의 가장 큰 문제는 역시 비용입니다. 태양빛은 무제한이지만 태양빛을 에너지로 바꾸는 전환장치에는 많은 돈이 들기 때문에 자주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태양광 자동차는 해가 떠 있는 낮동안에만 에너지를 비축할 수 있고, 밤에는 낮에 축적한 에너지를 써야 하기 때문에 장거리를 이동에 취약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태양광자동차의 개발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상용화되어 언제 우리앞에 나타날지 모릅니다.

 

태양광교통수단_03

 

◆ 태양광 보트

가장 대표적인 태양광 보트는 ‘튀라노 플래닛 솔라(Turanor PlanetSolar)’입니다.

‘태양의 힘’이라는 뜻을 가진 이 보트는 독일과 스위스가 힘을 합해 2012년 5월까지 약 2년에 걸쳐 만들었습니다. ‘태양빛으로만 바다를 건널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는 생각에 정부와 전 세계 많은 후원자들이 만든 보트입니다.

총 길이 31m, 폭 15m 규모로 만들어진 튀라노 플래닛 솔라는 2010년 9월 27일 모나코항을 출발해 첫 세계일주에 도전하였고, 플래닛 솔라호는 대서양과 파나마운하, 태평양, 수에즈운하를 거쳐 584일만에 무사히 모나코항으로 돌아왔습니다.

튀라노 플래닛 솔라가 지난 길은 약 6만㎞에 달했습니다. 태양에너지의 강력한 힘을 보여주겠다는 생각으로 5명의 선원과 함께 역사적인 도전에 나선 스위스 출신 선장 라파엘 돔얀은 항해를 마치고 “태양에너지 동력이 고갈될까 하는 두려움보다는 해적들이 더 무서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태양광교통수단_04

 

◆ 태양광 비행기

태양광 비행기를 만들려는 노력은 1970년대부터 시작됐습니다. 1980~1990년대 미국에선 태양광 비행기가 여러 차례 하늘을 나는데 성공했지만 장거리 비행은 아니었습니다.

2003년 스위스 출신의 모험가인 베르트랑 피카르가 태양광 비행기의 역사를 바꿀 특별한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오직 태양빛으로 세계를 날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도전은 스위스 출신의 사업가 겸 조종사인 앙드레 보슈베르를 만나 실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2007년 100% 태양광으로 움직이는 비행기 ‘솔라 임펄스’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솔라 임펄스는 2009년 4월 87분동안 1,000m 상공을 비행하는데 성공했고 그 해 7~8월 야간비행, 2011년 유럽 횡단, 2012년 유럽~미주 비행, 2013년 5월 미국횡단까지 성공했습니다. 4년 동안의 비행은 모두 세계일주를 위한 시험비행이었습니다 솔라 임펄스팀은 2014년 1호의 문제점을 보완한 솔라 임펄스 2호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총 길이 72m, 무게 약 2300㎏인 솔라 임펄스 2호는 세계의 관심 속에 지난 3월 9일 아부다비를 시작으로 세계일주를 시작했습니다. 아부다비, 오만, 인도, 미얀마, 중국, 일본을 거친 솔라임펄스 2호는 2015년 6월 29일~7월 3일까지 나고야~하와이 구간 117시간 52분 연속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현재는 배터리 문제로 잠시 수리에 들어갔지만 계속해서 세계일주를 이어나간다고 합니다.

 

오늘은 태양광으로 움직이는 교통수단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땅, 바다, 하늘까지 인류가 사용하는 모든 교통수단에 이미 태양광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다만 현재의 기술로 많은 효율을 얻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시도들이 인류를 이끌어갈 친환경 에너지의 전초가 될 것임에는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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