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블로그
삶에 활력(力)을 더하는 이야기
모바일메뉴 열기
검색창 닫기

초고속 이동 수단 ‘하이퍼루프(hyperloop)’

  • 2015.10.06.
  • 5215
  • 블로그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 인쇄

하이퍼루프_01

 

작년에 개봉하여 많은 인기를 끌었던 영화 <킹스맨>을 보면 주인공 에그시를 킹스맨 본부로 데려가는 모습이 나오는데요.

거기서 타고 갔던 이동수단이 바로 하이퍼루프였습니다. 혹시 영화를 보셨다면 그 장면을 기억하시나요?

영화 속에서는 잠깐 등장하였지만 인상 깊게 남은 이동 수단이었습니다.

오늘은 이런 초고속 이동 수단인 하이퍼루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이퍼루프_02

 

◆ 하이퍼루프를 제안한 ‘엘론 머스크’

엘론 머스크에 대해서 먼저 알아볼까요?

엘론 머스크는 천재 공학자. 마블의 SF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토니 스타크’를 꾸미는 말이 되었습니다.

1971년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에서 태어났습니다. 전기기계 공학자인 아버지에게 영향을 받은 덕분인지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독학했으며, 17살이 되던 해, 가족과 함께 남아공 프리토리아에서 어머니의 고향인 캐나다로 이사했습니다.

2년 뒤에는 킹스턴의 퀸즈대학에 입학했고, 이후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로 편입해 물리학과 경제학 학사학위를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24살의 그는 창업에 뛰어드는데, 집투(ZIP2)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인터넷을 기반으로 지역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창업 4년 만인 1999년에는 집투를 컴퓨터 제조업체인 컴팩에 팔았습니다. 그의 손에 2,200만 달러가 들어왔을 때, 그의 나이는 28살에 불과했습니다.

그 이후에 온라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엑스닷컴(X.COM)을 창업하였고, 2002년에는 우주여행사업을 위한 스페이스엑스(SpaceX)를 창업하였습니다. 2003년에는 전기 자동차 회사인 테슬라 모터스까지 설립하였습니다. 엘론 머스크는 자신이 생각한 미래를 이루기 위해서 계속해서 새로운 프로젝트와 회사를 설립하게 되었는데요.

이후 엘론 머스크는 하이퍼루프를 만들기 위한 작업에 들어가게 되고, 공식화 하기 위해서 사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하이퍼루프_03

 

◆ 하이퍼루프란 무엇일까?

하이퍼루프는 엘론 머스크가 제안한 신개념의 고속 철도입니다.
하이퍼루프는 출발지에서 목적지를 진공관으로 연결하고 교통수단인 캡슐을 이동시켜 엄청난 속도를 내는 신개념 고속철도입니다. 캡슐 하나에 28명이 탑승 가능하고 최고 시속은 1300㎞에 이를 수 있다고 합니다.

이 하이퍼루프에는 자가 발전 시스템을 장착하고 운행에 쓰이는 에너지를 100%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하는 친환경 교통수단이기도 한데요. 엘론 머스크는 하이퍼루프 시스템을 설치하는 데에 60억 달러(약 6조5000억 원)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수백억 달러가 투입되는 미국의 철도 건설 프로젝트와 비교하면 오히려 저렴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캡슐 형태의 열차 하이퍼루프

우리나라 고속열차인 KTX의 최고 시속은 305km, 보잉787 드림라이너의 최고 시속은 954km, 세계 최강 전투기 F22 랩터의 최고 시속은 2,200km인데요,

초음속 진공열차인 하이퍼루프의 최고 시속은 무려 6,400km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시속 3,510km로 날아가는 M16소총의 탄알보다 2배가량 빠른 속도인데요, 하이퍼루프가 이처럼 어마어마한 속도를 낼 수 있는 비결은 공기 저항을 전혀 받지 않는 진공터널과 캡슐형 열차에 있다고 합니다. 즉, 어떤 저항도 없이 공중에 뜬 채로 달리는 초음속 진공열차는 마치 총알이 총열 안에서 날아가는 원리와 비슷하다고 하는데요,

머스크의 주장에 따르면 해저에 터널을 뚫을 경우 서울에서 뉴욕까지 2시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 현재 차로 6시간이 걸리는 LA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는 단 30분이면 도착할 거라고 하네요.

 

◆ 이게 정말 가능할까?

2013년 8월 처음 개념을 제시한 차세대 초고속 열차인 하이퍼루프는 당시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지만 대다수의 대중들은 현존 기술로는 구현할 수 없는 꿈같은 프로젝트라고 치부하였습니다.

전문가들 역시 현재로선 해결해야 할 기술적 부분이 부족하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또한 경제학자들은 머스크가 제시한 하이퍼루프 건설비에 큰 오류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60억 달러면 샌프란시스코에서 LA까지 600Km 구간에 하이퍼루프 건설이 가능하다는 머스크의 주장은 토지 매입비용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이퍼루프_04

 

◆ 초음속 이동수단의 본격화

하이퍼루프 프로젝트는 발표이후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잊혔지만 머스크는 2014년 여러 투자자와 함께 하이퍼루프 테크놀로지스(HT)를 설립하였습니다. 그리고 2015년 약 8Km 길이의 하이퍼루프 시험 트랙을 건설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텍사스가 유력한 후보지이며, HTT와 HT는 각각 독자적인 시험 트랙 건설계획을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두 기업 모두 2016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초음속에 육박하는 육상 이동수단의 개발 레이스가 본격화 된 것입니다.

 

오늘은 초고속 이동수단인 하이퍼루프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서울에서 뉴욕까지 2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 엄청난 속도의 이동 수단이 분명합니다. 아직까지는 개발단계이며, 안전성 역시 검증 받지는 못했지만 SF 영화 속에 나오는 기술이 현실에서도 이루어지는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초고속 이동수단인 하이퍼루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블로그지기

0

댓글 남기기

블로그지기
블로그지기
한수원의 생생한 소식과 한수원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