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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을 알아보는 3D 눈 ‘리얼센스(real sense)’

  • 201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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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컴퓨터 운영체제로 ‘윈도우’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은 ‘윈도우 헬로’라는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이기술은 PC의 잠금 해제를 암호나 지문, 패턴 터치 등이 아닌 카메라에 얼굴을 인식하여 암호를 해제하는 방식 입니다.

이 기술의 이름은 리얼센스(real sense) 입니다. 이 기술이 적용된 카메라가 장착되고 윈도우 10가 깔린 컴퓨터에서는 암호 입력 화면이 떠도 그냥 컴퓨터 앞에 앉아 있기만 하면 곧장 잠금이 풀리고 바로 컴퓨터를 쓸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오늘은 사물을 인식하는 리얼센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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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센스는 무엇일까?

대부분 리얼센스라고 하면 3D 카메라를 이야기하게 됩니다.

컴퓨터 운영체제인 윈도우10의 ‘윈도우 헬로’도 이 기술을 이용하고 있는데요. 리얼센스 3D 카메라의 방식은 리얼센스 스냅샷과 조금 다르지만, 사물을 입체로 읽어들인다는 기본 원칙은 비슷합니다. 

다만 거리를 검출해내는 방식이 일반 카메라가 아니라 적외선을 이용한다는 게 차이점입니다. 리얼센스 3D 카메라 역시 3개의 카메라 모듈을 이용하게 되는데요.

1개는 이미지를 촬영하는 메인 카메라이며, 나머지 2개는 적외선 레이저 프로젝터와 적외선 카메라로 이뤄져 있습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적외선 레이저를 쏴 사물의 거리와 입체 굴곡을 읽어들이는 것입니다.

그 뒤에 일반 카메라 영상을 합치면 평면 이미지가 3D 데이터를 갖게 되고, 우리의 눈과는 다르지만 현재 컴퓨터 기기가 할 수 있는 정확하게 사물 인식 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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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굴인식 기술

컴퓨터가 사물을 3D로 읽어야 할 이유는 뭘까? 꼭 그래야 한다는 이유는 없지만 사례들은 흥미롭고, 고개를 끄덕이게 합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얼굴인식 보안 장치인 윈도우 헬로입니다.

얼굴인식이 보안 장치로 쓰인 사례는 적지 않습니다. 생체 보안은 이미 그 유일성과 편리함, 그리고 분실되지 않는다는 장점을 두루 갖고 있다는 점에서 일반화되었죠. 복제에 대한 우려가 늘 입에 오르내리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생체 정보를 복제하는 것보다 비밀번호를 훔치는 게 훨씬 쉽고 빠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얼굴은 좀 다릅니다. 이전에도 일부 안드로이드 기기에 얼굴인식을 넣었다가 사진을 보여주는 것으로 암호가 손쉽게 풀렸던 예가 있습니다. 과연 얼굴이 확실한 보안 도구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었죠.

리얼센스가 얼굴을 읽는 방법은 그 우려를 거의 덜어낼 수 있습니다. 모든 기술이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몇 가지만 보면, 일단 3D로 사물을 읽어들이기 때문에 평면인 사진은 통하지 않습니다.

또한 리얼센스는 적외선 카메라을 함께 이용하기 때문에 체온을 통한 열감지도 함께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센서를 더한 것으로 확실한 보완책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대개 얼굴인식은 눈, 코, 입 등 얼굴 윤곽을 잡고, 그 크기와 상대적인 거리를 읽어 사람을 파악하는 기술을 사용하게 됩니다. 입체적으로 사물을 인지하는 기술이 더해지면 더 정확하게 얼굴을 읽을 수 있습니다. 리얼센스와 윈도우 헬로는 안경을 쓰거나, 화장을 하고, 머리 모양을 다르게 해도 헷갈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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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물을 읽는‘인지 기술’

리얼센스는 얼굴만 읽는 건 아닙니다. 몸의 관절을 구분할 수 있어서 컴퓨터가 동작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손가락 움직임을 관절로 구분해서 파악할 수 있고, 얼굴 표정도 구분한다. 직접 키보드나 마우스, 터치스크린에 손대지 않고도 멀리서 손가락 움직임만으로 기기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인텔은 게임으로 이를 시연하기도 했는데, 꼭 게임만이 아니라 기기에 직접 손대지 않고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터치프리 컴퓨팅’의 가능성을 제시한 셈입니다.

드론에 리얼센스 카메라를 달아 항공 사진의 정밀도를 높이고, 자판기에 적용해 물리적 버튼 없이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리얼센스가 로봇의 눈 역할을 해서 이동하며 장애물을 쉽게 피하고 호텔의 방 열쇠를 얼굴로 대신하는 등 다양한 사례가 등장했습니다.

이미 리얼센스 3D카메라 자체가 평면의 이미지 속에 3D 좌표를 품는 기술이기 때문에, 이를 데이터 파일로 뽑아낼 수 있으면 그 자체로 간이 3D 스캐너가 만들어지게 되는것이죠. 수 억원씩 나가던 3D 스캐너가 고작 99달러짜리 기기로 대체되는 것이다.

 

오늘은 리얼센스 기술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리얼센스의 기술은 손 대지 않아도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컴퓨팅 기술로 점점 더 발전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이 기술이 더 발전된다면 영화 속 기계들 처럼 우리의 행동에 의해서 움직일 수 있는 날도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오늘 알아본 리얼센스 기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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