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블로그
삶에 활력(力)을 더하는 이야기
모바일메뉴 열기
검색창 닫기

재미있는 국기 이야기

  • 2015.10.12.
  • 3512
  • 블로그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 인쇄

20151012_한수원_국기_01

 

사람마다 얼굴이 다르듯 나라마다 다른 얼굴이 있습니다.

한 나라를 대표하는 얼굴, 바로 국기입니다. 나라의 수만큼 국기도 다양한데요.

오늘은 각 나라를 대표하는 국기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국기의 크기는?

국기의 가로세로의 비율은 4:5여서 세로가 가로보다 더 길게 제작되는 게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예외도 있습니다. 바로 히말라야 산맥에 위치한 네팔인데요. 네팔은 네모가 아닌 국기를 쓰고 있는 유일한 나라입니다. 네팔을 제외한 세계 모든 나라의 국기는 네모꼴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가로와 세로의 길이를 비교해도 대부분 가로가 더 길게 제작되었습니다.

가로가 길면 국기가 바람에 펄럭이는 모습이 자연스럽기 때문인데요. 가로세로의 비를 3:2인 사용하는 나라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나 중국, 일본, 프랑스의 국기가 여기에 속합니다. 그다음으로 영국이나 캐나다, 헝가리 국기처럼 2:1의 비가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기의 가로세로 비는 나라마다 제각각입니다. 카타르는 28:11로 가로가 세로보다 훨씬 길게 제작되었습니다. 벨기에는 15:13으로 가로와 세로의 길이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미국 국기는 19:10이라는 독특한 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노르웨이는 11:8, 룩셈부르크는 5:3 비의 국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사각형 국기도 있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독립국인 바티칸시국은 가로세로의 길이가 같은 국기를 사용합니다.

 

◆ 국기의 종류

지구에 수많은 나라가 있듯이 국기도 그만큼 다양합니다. 저마다 달라 보이는 국기지만 이 속에는 어느 정도 구분 가능한 규칙이 있습니다. 영국 해군성은 1955년 ‘세계의 국기’라는 책에서 모든 국기를 일곱 종류로 나누었는데요. 가로세로 색깔의 차이와 방향을 기준으로 삼은 것이 특징입니다.

 

20151012_한수원_국기_02

 

1.가로2색기

첫 번째는 2가지 색을 가로로 놓은 가로 2색기입니다. 폴란드나 우크라이나 국기가 여기에 속하며, 체코나 필리핀 국기는 앞에 삼각형이 더 들어가게 됩니다.

2.가로3색기

두 번째는 가로 줄무늬 3개로 이뤄진 가로3색기입니다. 독일이나 인도 국기가 여기에 속하며, 태국이나 코스타리카의 국기는 줄무늬를 더 늘린 형태입니다.

3.세로2색기

세 번째는 2가지 색을 세로로 놓은 세로2색기입니다. 포르투갈이나 알제리 국기가 여기에 속하며, 바레인이나 카타르의 국기는 톱니 모양으로 둘을 나눴습니다.

 

20151012_한수원_국기_03

 

4.세로3색기

네 번째는 세로 줄무늬 3개로 이뤄진 세로3색기입니다. 프랑스나 벨기에 국기가 여기에 속하며, 콩고 공화국은 대각선을 기준으로 3색으로 나눕니다.

5.캔턴기

다섯 번째는 왼쪽 윗부분에 공간을 만들어 문양을 넣은 캔턴기 입니다. 미국이나 오스트레일리아, 우루과이 국기가 여기에 속합니다.

6.십자기

여섯 번째는 기독교의 십자가를 기본으로 한 십자기 입니다. 덴마크나 핀란드 국기가 여기에 속하며, 영국 국기는 십자가에 양쪽 대각선을 더한것이 특징입니다.

 

20151012_한수원_국기_04_

7.문장기

곱 번째는 가운데에 특별한 기호나 무늬를 담은 문장기다. 한국, 브라질, 터키가 여기에 속합니다.

 

20151012_한수원_국기_05

 

◆ 독창적인 무늬를 가진 ‘태극기’

세계에는 비슷한 국기가 많이 있습니다. 무늬나 색의 규칙을 공유하기 때문인데요. 독창적인 무늬를 넣어 다르게 만들기도 하는데, 무늬가 복잡할 경우 그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태극기는 세계 어떤 국기와도 다른 독창적인 무늬를 가지고 있습니다. 각 무늬는 수학적으로 명확한 원리를 담고 있으면서도 복잡하지 않습니다.

태극기는 흰색 바탕에 가운데 태극 무늬와 ‘건곤감리’라고 하는 4괘가 모서리에 자리 잡았습니다. 태극 무늬는 양을 나타내는 빨간색과 음을 나타내는 파란색으로 음양의 조화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4괘에서 건은 하늘, 곤은 땅, 감은 물, 이는 불을 뜻하는데, 태극 무늬와 함께 끝없이 변하고 발전하는 민족의 꿈을 담았습니다.

태극기에는 깊은 뜻과 함께 정확한 규칙도 담겨 있습니다.
태극의 원은 깃발의 두 대각선이 만나는 점을 중심점으로 그리며, 원의 지름은 깃발 세로 길이의 1/2입니다. 태극의 두 색을 나누는 곡선은 원과 왼쪽 위에서 내려오는 대각선을 이용해 그리게 됩니다.

왼쪽 부분에서는 원 지름의 1/2을 지름으로 하는 반원을 아래로 그리고, 오른쪽에서 같은 크기의 반원을 위로 그리면 곡선이 완성되게 됩니다. 태극 무늬는 중심점을 기준으로 180° 돌렸을 때, 처음 도형과 완전히 겹쳐지는 점대칭도형에 해당하게 됩니다.

태극기는 국경일과 기념일에 전국적으로 게양하고 있습니다. 4대 국경일인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과 국군의 날, 한글날뿐 아니라 1월 1일에 국기를 걸게 됩니다.

 

며칠 전 한글날에도 전국에 태극기가 게양되었는데요. 여러분도 게양하셨을 거라고 믿습니다.

오늘은 세계 각국의 국기의 특징과 규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던 나라 국기에 숨어있는 뜻에 대해서 알아보는 건 어떨까요?

다음에도 재미있는 주제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블로그지기

0

댓글 남기기

블로그지기
블로그지기
한수원의 생생한 소식과 한수원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