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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

  • 201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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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독립운동_01

 

여러분은 매년 11월 3일이 무슨 날인지 알고 계신가요?

바로 학생독립운동의 날인데요. 올해로 86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학생독립운동의 날’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모르시는 것 같아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학생독립운동기념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학생독립운동이란?

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광주에서 학생의 주동으로 일어난 항일독립만세운동입니다.

이 운동은 광주에서 시작되어 전국으로 뻗어나갔으며 민족 차별 교육에서 시작되어 독립 만세 운동으로 발전되었습니다. 현재는 매년 11월 3일을 학생독립운동기념일로 지정하여 그 뜻을 기리고 있습니다.

 

학생독립운동_02

 

◆ 1929년 광주에서는

1929년 10월 30일, 일본인 학생 몇 명이 광주여자고등보통학교 3학년 학생이었던 박기옥, 이금자, 이광춘 등의 댕기 머리를 잡아당기며 모욕적인 발언을 하며 희롱한 사건이 벌어지게 됩니다.

이를 본 한국인 학생들은 일본인 학생들을 말리는 과정에서 싸움이 붙게 되었고 이 싸움은 한국인 학생과 일본인 학생들 전체의 싸움으로 확대되었습니다. 그러나 싸움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일제는 일본 학생들만을 감싸고 돌았고, 민족적 차별에 분노한 학생들은 광주 지역의 여러 학교와 연합하여 11월 3일 대항일 학생운동이 일어나게 됩니다.

투쟁에 불이 붙은 광주 학생들은 신사 참배를 거부하고 적극적인 시위를 계속 해나갔습니다. 동맹휴교를 결성하여 광주 시내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고 일본 순사와의 대치 상태에서 ‘조선독립만세’를 외치며 행진하였습니다.

이 운동으로 40명의 학생이 구속되게 되었고, 이에 분노한 학생들이 대일 항쟁을 전개하는데 불을 지피는 일이 되었습니다. 이후 광주의 학생들은 ‘학생투쟁지도본부’를 설립하고 광주의 항일 투쟁을 전국적인 민족운동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11월 11일 저녁에 격문을 보내어 11월 12일, 광주고등보통학교뿐만 아니라 광주농업학교, 광주여자고등보통학교 광주사범학교 학생들도 참여한 대규모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광주에서 시작된 이 시위는 목포, 나주 등지로 점차 확산되었습니다.

 

학생독립운동_03

 

◆ 학생독립운동이 갖고 있는 의미

광주학생독립운동은 작게는 광주전남 지역의 학생들이 일제의 폭압에 항거한 작은 사건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작은 운동이 시작되어 전국적인 항일운동으로 전개되어 갔습니다. 광주학생독립운동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의의는 바로 시작이라는 점입니다.

1920년대 초부터 서서히 시작된 학생들의 항일운동은 1929년 10월 30일 나주역에서 발생한 조선 여학생 희롱사건이 불씨가 되어 11월 3일의 항일 시위가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운동은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갔으며, 학생 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국민들이 일제히 일본의 폭력에 대항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 민족의 숭고한 정신이 깨어나게 된 것이 광주학생독립운동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의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광주에서 시작된 작은 물방울 하나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나아가서 중국과 일본내에서도 항일운동이 거세게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불의에 대항하고, 민족적 자긍심으로 일깨운 작은 물방울 하나가 큰 파도가 된 운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제86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이하여 1929년 광주에서 일어났던 학생독립운동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11월 3일이 우리 민족의 중대한 역사적 의의를 지녔음에도 이런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고 지나가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제라도 광주 학생독립운동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마음속에 새겨보고, 잠깐이라도 그분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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