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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촌놈 경주 가다 29편_ 뭉티기를 아십니까?

  • 201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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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촌놈_29_타이틀

 

새내기 경주시민의 어리버리 경주 적응기! 안녕하세요 촌놈입니다.hi

‘서울촌놈 경주가다’의 28편 숨은 맛집 고두반편에서~ 촌놈의 폭탄 발언으로 경주시민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의 소리가 들리는 듯하는 촌놈입니다.
무슨 말이었냐구요?

“경주 시민으로서 말씀드리자면.. 경주에는 맛집이 없습니다.”라는 말이었죠.. 흠흠..
역시.. 저렇게 적어놓고 보니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말이긴 합니다만~!

아시잖아요? 촌놈의 깊은 마음을~ 시간을 내서 경주에 오신 분들이 가장 중요한 먹을거리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으면 하는 그런 마음에서 드린 말씀이라는 사실을!!

 

그래서 이번 편도 경주의 숨은 맛집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촌놈이 보증하는 경주의 숨은 맛집 2탄!

오늘은 ‘뭉티기’를 소개해 드릴게요~ ‘뭉티기’가 무엇인지 먼저 설명을 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shy

사실 촌놈도 경주 생활이 오래되기 전에는 ‘뭉티기’가 뭔지 몰라서 메뉴판마다 적혀있는 ‘뭉티기’가 뭘까~ 하고 궁금해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촌놈보다 오래전부터 경주 생활을 해온 선배의 설명을 듣고서야 이 ‘뭉티기’의 존재를 알 수 있었습니다.

‘뭉티기’ 대신에 ‘생고기’라고 불러볼까요? 아하! ‘생고기’ 하실 분도 있으시겠지만 이또한 생소하다면 ‘육회’라고 말씀드리면 끄덕끄덕 하시겠죠? 사실 뭉티기*는 육회랑은 조금 다른 녀석입니다.

 

 

★뭉티기

 

육회와 마찬가지로 기본적으로 살코기를 이용하지만, 채 썰려 나오는 육회와는 달리 얇게 썰어져 나온다. 대략 생선회 정도의 형태를 생각하면 된다. 지역이나 가게에 따라 우럭처럼 잘고 얇게 나오는 곳도 있고, 참치(마구로)처럼 두껍고 가지런하게 나오는 곳도 있다.

 

육회처럼 미리 양념 되어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회처럼 찍어 먹는 게 일반적이다. 양념장은 지역에 따라 다른데, 참기름장(참기름+소금, 옵션으로 후추)에 찍어 먹기도 하고,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곳이 있고, 고춧가루+다진마늘+참기름장에 찍어 먹는 곳도 있고, 고추기름을 이용해 양념장을 만드는(주로 생고기 전문점에서 취하는 형식) 곳도 있다.

 

입맛에 따라서는 양념장 없이 그냥 고기만 먹기도 한다. 사실 생선회처럼 와사비 간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다. (하지만 와사비 간장을 내주는 집은 거의 없다.) 후추를 넣은 소금에 찍어 먹는, 어찌 보면 터프한 방법도 있다.

 

전라도 쪽에서는 주로 생고기라고 불리며, 대구 부근에서는 뭉티기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러나 그 외 지역에서는 일반적으로 육사시미라고 통칭되는 모양. 일부 언론에서는 생육회라고 지칭하고도 있다.

 

-나무위키-

 

짠~! 자세한 설명 고마워요~ 역시 자세한 설명에는 ‘위키피디아’ 만한 게 없네요~victory

‘뭉티기’가 무엇인지 설명해 드렸으니까~ 경주의 숨은 뭉티기 맛집을 알려드려야겠죠?

바로 이곳입니다~

 

서울촌놈_29_01

 

맛집의 이름은 ‘대부 육회’ 이고 주소는 [경상북도 경주시 동천동 793-3]입니다~!laugh

관광지와는 조금 떨어진 ‘동천동’에 위치하고 있어서 역시 촌놈이 지향하는 ‘로컬인들이 즐겨찾는 맛집’의 궤를 같이 하는 곳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자 그럼 촌놈과 함께 한사라(접시라고 해야 하지만 왠지 뭉티기를 먹을 때는 사라라고 불러야 더 맛있는 듯합니다^^;) 하시러 가볼까요?

 

서울촌놈_29_02

 

개인적으로 식당에 가서 사진을 찍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 촌놈이지만~ 촌놈 시리즈를 즐겨 보시는 분들을 위해서 촌놈 일평생 한 번도 해보지 않은 메뉴판 찍기에 도전해 봤습니다.giggle

가격이 참 착하죠?

‘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경주는 전국에서도 ‘한우’ 사육 두수가 많은 도시에 속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신선한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도시라고 칸다 캅니다.

 

서울촌놈_29_03

 

2006년 언양한우불고기 거리축제 한우요리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자랑스럽게 상장이 붙어있습니다.laugh

촌놈이 주목한 것은 바로 상장이 아니라 2006년!

하루에도 수많은 식당들이 문을 닫는 요즈음~ 역사가 있고 역사를 써가는 식당은 왠지 믿음이 간단 말이지요~

 

서울촌놈_29_04

 

촌놈은 뭉티기와 육회를 둘 다 주문했습니다.adore

오늘은 마음 맞는 직장 동료들과 열띤 ‘직장 상사’와 ‘대한민국’에 대한 걱정을 할 예정이어서요~! ^^;

기본 밑반찬이 보시는 바와 같이 정갈(이라 쓰고 메인메뉴에 집중이라고 읽는) 합니다.

 

서울촌놈_29_05

 

드디어!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뭉티기’가 나왔습니다.

크~~~ 사진으로 다시 봐도 또 먹고 싶게 만드는 비주얼입니다. 고새를 못 참고 옛날 소시지를 한입 베어물은 모습이 보입니다.

촌놈은 이상하게 식당에서 먹는 옛날 소시지가 참 맛있어요..laugh

 

서울촌놈_29_06

 

완벽한 양념장을 만들기 위해 촌놈은 4-4-2 전략을 사용하였습니다.thinking

그럼 뭉티기를 한점 집어서~ 요 양념장에 콕콕 찍어 봅시다~

 

서울촌놈_29_07

 

아!!! 맞다~ 성인이시라면~ 먼저 ‘초록 물약’을 준비해두시는 것을 잊지 마시구요~

하루의 스트레스가 뭉티기 한 점과 ‘초록 물약’ 한 잔에 녹아내립니다~victory

 

서울촌놈_29_08

 

취향에 따라서 함께 나오는 청경채에 요렇게 감아 드셔도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촌놈은 그냥 먹는 게 더 맛있는데~ 주변 분들은 확실히 같이 먹는 게 더 맛있다고 하시네요~ (뭔들…)

 

서울촌놈_29_09

 

몇 잔의 ‘초록 물약’들이 오고 가고~ ‘직장 상사’에 대한 걱정과~ ‘나라의 앞날’에 대한 정말 쓸데없는 걱정들과 격려의 말들이 산을 쌓을 즈음..
두 번째로 주문한 ‘육회’가 나왔습니다.

사진이고 뭐고 일단 한 점 집어 듭니다. 크~~ 촌놈 입맛에는 약간 달달한데요~(라고 말하지만 쉴 틈 없이 손과 입을 놀리며) 이 달달한 맛에 약간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습니다.

그래도 신선한 고기가 주는 고소함과 사각거리는 파의 식감~ 달콤한 양념이 어우러져 정말 엄치가 절로 척! 치켜 올라가는 맛임에는 틀림이 없겠습니다.thumbsup

그럼.. 다들 예상하시는 것처럼.. 촌놈은 사진을 그만 찍고~ 이만.. 마저 흡입을 하러~!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습니다. 우리 모두 치얼스~!”thinking

 

어떠셨나요?

음식이라는 것은 사람에 따라 취향이 제각각인 경우가 많아서 ‘경주 맛집’에 대한 이야기는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기가 많이 망설여지는 주제였었는데요~

촌놈을 즐겨 보시는 분들 중 한 분께서 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여행기에서 먹을게 빠지면 그게 무슨 여행기냐’

네, 맞습니다. 여행에서 먹을거리는 참 많은 비중을 차지하죠! 그래서 촌놈이 조금 용기를 내 보았습니다.

먼 길을 찾아와 주셨는데 의외로 실망이셔서 기분이 나쁠 수도 있고, 촌놈이 어디 식당에서 밥을 한 끼 얻어먹고 써주는 것 아니냐고 하실 수도 있지만~
촌놈이 약속드릴게요~

‘서울촌놈 경주가다’를 처음 시작했을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직접 경험해보고 느낀 감정을 여러분께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런 뜻에서.. 여긴 ‘맛있어요~!’.

그럼 다음 시간에도 경주의 숨은 보석들을 찾아서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뿅!hi

 

 

>> ‘서울촌놈 경주가다’ 다른 편 보러 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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