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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에 빠지는 이유

  • 201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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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NP_01

 

사람과 사람이 살아가는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마도 ‘사랑’ 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이런 사랑은 남녀 간의 사랑뿐만 아니라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 친구와 친구 사이의 사랑, 동물과 주인의 사랑 등 모든 것을 포함하며 때론 이러한 사랑 때문에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행복하기도 하고 나만 소외된 것 같은 슬픔을 느끼기도 하는데요.

사람이 살아가는데 의식주만큼 중요한 ‘사랑’

오늘은 ‘사랑’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KHNP_02

 

◆ 사랑에 빠지는 시간

지나가는 이상형의 이성을 보고 우리는 흔히 “나 첫눈에 반했어!”라고 말하곤 하는데요.
‘첫눈에 반했다’는 말은 정말 신빙성이 있는 말일까요?

미국의 심리학 교수 연구팀과 스위스의 한 대학병원은 공동으로 사랑에 빠진 사람의 뇌는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해 연구하였습니다.

그 결과 사랑에 빠지는 순간 사람의 뇌는 12개 영역이 동시에 작동하여 도파민, 아드레날린 등 마약을 했을 경우와 비슷한 희열감을 자아내는 화학물질들이 0.2초 만에 방출한다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쉽게 말해 이 말은 우리가 첫눈에 반했을 때, 뇌가 먼저 상대를 찾아내서 0.2초라는 짧은 시간에 반응을 하는 것이라고 바꿔 말할 수 있습니다.

총체적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는 것은 뇌와 심장이 모두 관여하고 있으며 사랑에 빠졌을 때 나타나는 두근거림, 긴장감 등의 반응들은 뇌에서 자극이 되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실험을 보면 만화나 드라마, 영화에서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을 보자마자 첫눈에 사랑에 빠지는 것처럼 ‘첫눈에 반했다’는 말이 사실이라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사랑은 마약중독자의 증상과 비슷하다?

우리는 보통 사랑에 빠지면 서로 쳐다만 보고 있어도 기분이 좋아져 웃음이 새어 나오고 하루 종일 행복한 기분이 듭니다.
이것은 위의 실험에서 알 수 있듯이 도파민 같은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 그 이유인데요.

마치 마약을 한 것처럼 비슷 증상을 보이는 것은 ‘도파민’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사랑에 빠지면 도파민의 분비량이 급속하게 증가함으로써 행복감이 들고 기분이 좋아지게 되고, 반대로 장거리 연애를 통해 만나는 횟수가 줄어들게 되면 도파민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불안하고 우울해지면서 상대방이 보고 싶고 그리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도파민이 증가하게 되면 흥분, 에너지를 생성하게 되고 이는 저절로 웃음이 나오고 모든 것이 행복한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런 경험을 한 후에는 이 상태를 계속해서 유지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이것을 중독이라고 말합니다.

어떻게 보면 도파민은 강력한 천연 각성제라고 볼 수 있어 사랑에 빠진 사람의 뇌 활동과 마약 중독자의 뇌 활동은 비슷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오래 사귄 연인들은 서로에 익숙해져있어 연애 초반과 비교했을 때, 도파민의 분비가 적기 때문에 ‘내가 이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가 보다’하는 착각을 하게 됩니다.

뇌는 새로운 것이나 신기한 것을 보면 도파민 지수가 올라가는데 새로운 이성을 보았을 때, 도파민 수치가 상승하기 때문에 다른 이성에게로 눈을 돌리는 상황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황들을 방지해 이제부터는 잃어버린 도파민들을 되찾기 위해 다른 이성을 찾기보다 도파민 수치를 올릴 수 있는 운동이나 햇볕이 많은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등 환경의 변화를 주는 것은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KHNP_03

 

◆ 연애를 하고 싶다면? ‘흔들다리’에서

1974년, 컬럼비아의 한 대학교에서는 캐필라노 강에서 실험을 하게 됩니다.

실험내용은 남자 실험자 한 명이 좁고 흔들리는 위험한 다리와 흔들리지 않는 안전한 다리 중 하나를 건너가는 도중에 여자실험도우미가 설문조사를 하고 나중에 연락하라며 전화번호를 건넸을 때, 남자 실험자가 연락을 해온 확률을 비교하는 것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 결과 안전한 다리를 건넜던 남자들보다 흔들리거리는 위험한 다리를 건넌 남성들이 전화를 걸어온 확률이 훨씬 높았습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되면 심리적으로 불안정해지고 심작박동이 빨라지게 됩니다.이때 우리는 이것을 사랑에 빠졌다고 착각하게 되고 위 실험에서 그에 맞는 결과가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때문에 첫 데이트로 공포영화를 보거나 놀이공원에서 무서운 놀이기구를 타고 해외유학을 가서 혼자남겨졌을 때와 같은 상황에서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사랑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랑에 빠지는 요인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 눈 마주치기
상대방의 눈을 오랫동안 바라볼수록 호감이 증가하고 사랑에 빠진 것 같은 착각이 든다고 합니다.

 

2. 짙은 호르몬 향
캘리포니아 대학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은 배란기에 남성 호르몬이 짙은 티셔츠 냄새에 끌리게 된다고 합니다.

 

3. 개방적인 자세
가슴과 손을 펴고 있다는 것은 상대방에게 우호적이라는 인상을 주기 때문에 더 알고 싶어지게 만든다고 합니다.

 

4. 따뜻한 음료
실험에 따르면 차가운 음료를 고른 이성에게는 무의식적으로 차가운 사람이라는 인상을 가지게 되고 반대로 따뜻한 음료를 고른 이성에게는 따뜻한 인상을 준다고 합니다.

 

오늘은 우리가 사랑에 빠지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어쩌면 오늘 알아본 여러 요소들은 아무 의미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듯이 사랑을 느끼는 요소 또한 수백, 수천 가지가 있기 때문이죠.

여러분은 사랑에 빠져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다가오는 겨울 사랑하는 사람들과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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