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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JOB아라 21편. 한빛원자력본부 REMC 서주혜 간호사-

  • 201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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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아라_21편_타이틀

 

한수원에 대해 조금 더 알려드리고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 또는 새로운 꿈을 꾸고 계시는 분들께 조그마한 도움이 되고자 마련한 ‘한수원JOB아라’의21번째 시간~!

이번 시간에도 역시 한수원의 속살을 가감 없이 보여드리기 위해 직원 기자단 3기로 활동 중인 이진솔 주임님을 모셨습니다. 모셔볼까요? 주임님 나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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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빛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 홍보팀에서 근무 중인 이진솔이라고 합니다.

평소 한수원 JOB아라를 즐겨보고 있었는데요~ 오늘은 블로그지기를 대신해서 제가 취재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발전소라는 특성상 발전과 관련된 직무들 위주로 소개가 되는듯해서 이번에는 여러분들이 생각하지 못했을 만한 직무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소개해드릴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REMC팀의 백의의 천사~ 서주혜 간호사십니다.hi

이쯤이면 발전소에 웬 간호사이지? 그리고 REMC가 뭐지?라고 생각하실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저와 함께 서주혜 간호사를 만나러 가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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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기자단3기 이진솔 주임

안녕하세요~ 먼저 [REMC]가 어떤 곳인지 또 하고 계시는 일이 어떤 일인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서주혜 간호사

안녕하세요~ 저는 한빛원자력본부 REMC에서 근무하고 있는 서주혜 간호사입니다.
막상 이렇게 인터뷰를 받으니 쑥스럽네요~ shy

먼저 REMC가 생소하실 분들을 위해 먼저 설명부터 드리겠습니다.

REMC는 방사선 비상대응 의료조직(REMC:Radiation Emergency Medical Center)의 약자로써, 전문의 1명(비상근)과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6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의료지원 센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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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기자단3기 이진솔 주임

아~ 발전소에 근무하시는 분들을 위한 맞춤 의료지원 센터라고 이해하면 되겠네요~ 이름에서부터 뭔가 전문적인 느낌(?)이 오는데요??

그럼. REMC에서 서주혜 간호사님께서는 어떤 일을 담당하고 계세요?

 

서주혜 간호사

네~ 원자력발전소는 필연적으로 방사선과 관련된 많은 일들이 있을 수밖에 없잖아요?

원자력발전소 운영을 시작한 이래로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을 만큼 우수한 운영 능력을 자랑하는 저희 한수원이지만~ 매사는 불여 튼튼! 혹시나 모를 방사선 사고에도 대비하고, 적절한 의료시스템도 갖춰져 있어야 하겠지요?

REMC에 근무하는 직원은 각각 ‘현장 방사선비상 진료소’ 역할을 하는데,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방사선비상시 사고환자 초동의료 대응, 응급처치, 치료 및 피폭환자 후송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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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기자단3기 이진솔 주임

자..잠시만요! wondering

저렇게 말하고 보면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께서 혹시 두려움을 갖는다거나 방사선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질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평상시에는 어떤 일들을 하시는지도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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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혜 간호사

하하하~ 네, 수천 명이 함께 일하는 곳, 그리고 어쩌면 집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는 곳이니만큼 일말의 불안감도 있어서는 안되겠지요?

평상시에는 원전 종사자의 건강을 관리해주며 안전한 작업환경을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방사선방호 검진과 종사자 정신상담 등을 시행합니다.

의료라는 특수성과 함께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한 보건관리자로서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원전종사자에게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한다는데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함께 근무하고 계시는 직원분들의 건강함이 곧 저의 건강함과도 직결되잖아요? lau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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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기자단3기 이진솔 주임

하하~ 그렇죠!, ‘REMC’가 쉽게 이해를 한다면 발전소의 작은 병원이잖아요?
혹시 의학 드라마와 같이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에피소드 같은 게 있었었나요?t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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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혜 간호사

하하~ 드라마 같다고 할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 일은 있었는데요~
근무 중에 갑작스럽게 뇌졸중 응급환자가 발생했던 적이 있었어요~

부족한 인원에도 불구하고 신속하게 환자를 병원으로 응급후송 하며 정신없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REMC 발족 후, 4개 사업소(고리, 한빛, 월성, 울진)중 처음으로 후송한 환자였는데요.

REMC가 발족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라 인력이 충분치 않아 저의 동료인‘김도현 간호사’가 응급차를 운전하고 제가 혼자 뒤에서 환자를 돌보며 후송하였습니다. 응급실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 나름 침착하게 처치를 했지만, 2명이서 응급환자를 후송하는 경우는 처음이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입니다.

신속한 처치로 환자분의 예후가 좋아 지금은 건강한 상태로 근무하고 계십니다. 10개월 동안 약 11명의 환자를 응급 후송하였는데, 감사 인사와 건강해진 모습을 보면 REMC에 대한 자부심과 보람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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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기자단3기 이진솔 주임

와~ 드라마보다 더 멋진대요?

보통의 간호사분들은 병원에 계시는 게 일반적인데 이렇게 발전소에서 근무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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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혜 간호사

아~ 저는 같은 간호사들 중에서는 되게 특이한 케이스일지도 모르겠는데~
한수원에 입사하기 전 근무하던 병원이 한수원 협력병원이었어요~

그곳에서 2년간 근무를 했었는데요, 그 덕분에 방사선방재 훈련을 꾸준히 받게 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한수원에 대해 남들보다 더 궁금해하고 흥미를 느꼈던 것 같아요~ thinking

생각해보면 병원에서 근무할 때는.. 남들은 안 받을지 모르는 이런 훈련들을 나만 받고 있는 건 아닌가 하면서 화를 낸 적도 많은데, 한수원에 입사를 하게 되니 이때 받은 교육이 밑거름이 되어 한수원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방사능방재훈련에 빨리 적응하고 스며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러니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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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기자단3기 이진솔 주임

아이러니 하기보다는 어른들께서 많이 말씀하시던 ‘지금은 조금 괴로울지 몰라도 나중에는 다 나의 자산이 된다‘와 비슷한 상황인 것 같아요~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께도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서주혜 간호사

네~ 병원에서 일 할 당시에는 많이 힘들었지만, 그 경험이 지금 저에게 큰 재산이 되어 도움을 주고 있고, 또 스스로도 한수원 한빛본부에서 원전종사자분들을 위해 당당하게 근무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사실 영광이라는 지역이 인구가 그렇게 많은 곳이 아니어서 병원에서도 의료 인력은 모자라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남들보다 힘들었다고 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응급상황에서 더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길렀고, 많은 일이 동시에 몰려올 때 우선순위를 세워 처리하는 일에 익숙해졌습니다.

하하~ 분위기를 타서 말씀드리다 보니 너무 제 자랑을 하는 것 같네요. 적당히 편집을 부탁드릴게요~ giggle

아..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했더라.. 아! 맞다! 취업을 위해 준비하시는분들게 저와 같은 케이스도 있다 하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너무.. 옛날 어르신들 말씀같지만~ 지금 힘든 상황들을 잘 이겨낸다면 언젠가는 자신의 자산이 될거라고 믿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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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기자단3기 이진솔 주임

인터뷰가 중반인데 벌써 끝나는 분위기로 가시면 안 되죠!! ㅎㅎ

백의의 천사들만이 가지는 특별한 취미나 활동이 있을까요?s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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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혜 간호사

하하…. 천사… 낯 뜨거우니 그만하세요! ㅎㅎ

요즘은 자주 못하지만, 최근까지 저는 꾸준히 수영을 했습니다. victory

아무래도 한수원에서 시행하는 방사능방재, 물리적 방호 등 각종 훈련에 REMC 직원들이 참여해야 하기 때문에 정말.. 정말 정말.. 강한 체력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더라고요~ 그래서 취미 겸~ 체력 단련 겸 수영을 열심히 즐기고 있고 앞으로도 꾸준히 즐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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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기자단3기 이진솔 주임

취미마저 똑 부러지시는데요~ [REMC]의 업무를 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건 어떤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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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혜 간호사

REMC는 타 부서에 비해 본부 직원들과 접촉할 기회가 많은 조직입니다.

다양한 이유로 REMC를 찾아주는 직원들이 힐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REMC 시설도 물론 중요하지만, 다양한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필수인 것 같습니다.

또, 간호사 3명과, 응급구조사 1명, 임상병리사 1명이 한수원 직원 1400명뿐 아니라 협력사 직원 1500명 정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REMC 직군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의료적인 행위에 있어 전문성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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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기자단3기 이진솔 주임

사랑받는 요리사에게는 특별한 비법과 양념이 있는 것처럼 REMC 업무와 관련된 본인만의 특별한 비법이나 노하우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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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혜 간호사

처음 생긴 조직이어서 한수원 직원들도 아직 생소해합니다. weep

심지어 REMC가 무엇을 하는 부서인지 알지 못한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뿐 아니라 REMC 직원 모두 직원들에게 먼저 다 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발전소별(본관,1·2·3발전소) 전담 간호, 또는 REMC에 찾아와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조금 더 친근하고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 드리며 REMC에 대한 설명을 통해 부담 없이 자주 방문해 주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REMC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사실상 전문직이지만, 서비스직이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업무에 임하는 게 노하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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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기자단3기 이진솔 주임

긴시간 인터뷰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서주혜 간호사

‘원자력발전소에서 도대체 간호사가 무슨 일을 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생소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원자력발전소에 근무하는 직원의 수가 많은 만큼 직원들의 건강을 책임지며 비상상황에 응급구호를 하는 전문가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민감할 수 있는 문제여서 말을 꺼내기가 조금 조심스럽지만.. 사실 발전소 주변에 계시는 주민분들이나, 외부에서는 안전과 건강에 관한 우려를 많이 하고 계시는 게 사실인데요~. 그 우려에 대한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항상 더 노력하겠습니다.shy

인터뷰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사실 이곳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은 직원분들이시잖아요~? 그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도 알아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지금 담당하고 있는 업무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어떠셨나요~?

직원 기자단으로서 처음 취재해보는 인터뷰라 어색하고 많이 부족했을지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근무하는 곳, 또 작업의 특수성으로 종사자들의 건강이 매우 중요한 곳 바로 그곳에서 열심히 근무하는 간호사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린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무척 뿌듯합니다. thinking

 

여러분들도 지금 하시는 일들이 언젠가는 큰 자산이 되실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다음에도 한수원 구석구석, 재미난 소식들을 전해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직원 기자단 3기 이진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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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1)

  • Chan Yoon 2 년 전에

    유익한 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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