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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가 낳은 발명 이야기

  • 201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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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종종 실수를 하곤 합니다.
지나가는 사람과 부딪히는 가벼운 실수들부터 중요한 미팅 자리에 USB를 가지고 오지 않는 큰 실수들까지!
하지만 이러한 실수를 조금만 바꿔 생각하면 좋은 결과물을 만들 수도 있는데요,

여기 ‘실수’로 탄생한 제품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실수로 만들어진 제품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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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수로 만들어진 ‘제품’

1. 드라이클리닝

우리는 보통 집에있는 세탁기로 해결하지 못하는 소재의 옷은 세탁소에 ‘드라이클리닝’을 맡겨 해결하곤 합니다.
그런데 ‘드라이클리닝’세탁법은 실수로 만들어진 기술이라고 하는데요?

이 이야기는 19세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프랑스에서 염색공장을 운영하던 장바티스트의 집에서 청소를 하던 가정부 한 명이 얼룩진 식탁보 위의 램프를 엎지르는 실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넘어뜨린 식탁보 위의 램프에서 기름이 쏟아지게 되는데 놀랍게도 흘러나온 기름은 식탁보의 얼룩을 흐릿하게 하였습니다. 이 상황을 목격한 장바티스트는 “물세탁으로 해결할 수 없는 얼룩을 기름으로 세탁할 수 있구나!”라는 사실을 깨달았고, 이를 세탁법에 활용하게 된 것입니다.

 

2. 전자레인지

간단하게 음식을 데워먹기 위해 사용되는 전자레인지!
전자레인지 또한 미국 레이더업체의 연구원의 실수로 발명이 된 것이라고 합니다.

1946년, 미국 레이더업체인 레이시온의 연구원 ‘퍼시 스펜서’는 주머니 속에 초콜릿을 넣은 채로 작동 중이던 마그네트론 옆에서 휴식을 취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잠에서 깨어난 후, 그는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자신의 주머니에 있던 초콜릿을 꺼냈을 때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초콜릿이 단 시간에 금방 녹아버렸던 것이죠!

그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던 참에 자신의 옆에 작동중이던 마그네트론 때문이 아닐까?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옥수수, 달걀 등을 마그네트론 옆에 두고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실험을 해보았고 시간이 지나자 옥수수는 팝콘이 달걀은 삶은달걀이 되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이후, 그는 이러한 원리를 이용해 사람의 키만 한 전자레인지를 발명하게 되었고 이 영향으로 현재의 전자레인지까지 발전하게 됩니다.

 

3. 나일론

미국의 과학자 ‘캐러더스’는 고분자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팀 연구원 ‘줄리언 힐’이 실험에 실패한 섬유 찌꺼기를 씻던 도중 찌꺼기가 계속해서 길게 늘어나는 무언가를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것을 본 ‘캐러더스’는 인공 화학섬유의 개발을 추진하게 되었고 이것은 스타킹의 주재료인 ‘나일론’을 발명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후, 나일론을 활용한 스타킹, 양말, 낙하산 등을 출시하였고 지금의 다양한 제품들에도 사용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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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수로 만들어진 ‘음식’

1.씨리얼
아침식사대용으로 많이 이용되는 씨리얼!
씨리얼 또한 실수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씨리얼로 유명한 캘로그 사의 사장인 ‘윌 캘로그’는 25명 분의 밀가루반죽을 망치게 되는 실수를 하게 됩니다. 이미 굳어버린 반죽을 그냥 버리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롤러에 넣고 돌렸더니 딱딱히 굳은 조각들이 쏟아져 나왔고 이 것을 튀긴 후 지금의 ‘씨리얼’의 형태로 탄생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2. 초코칩 쿠키
초코칩 쿠키는 1930년 대, 미국의 한 레스토랑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이 레스토랑의 주인이었던 ‘루스’는 갈색의 쿠키를 만들기 위해 쿠키 반죽에 조각낸 초콜릿을 넣게 됩니다.

초콜릿이 녹아 쿠키가 갈색으로 변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그의 예상과 달리, 오븐에서 꺼낸 쿠키는 일반 쿠키 위에 초콜릿이 박힌 형태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루스’는 이 쿠키를 사람들에게 판매를 시작했고 일반 쿠키보다 반응이 좋아 지금의 ‘초코칩 쿠키’가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3.포테이토 칩
전 세계인이 즐겨먹는 포테이토칩!
이것 또한 마찬가지로 실수로 시작되었는데요.

1853년, 뉴욕의 한 식당의 단골손님이었던 ‘밴더빌트’는 이 날도 이 식당을 찾게 됩니다. 그는 식당에 방문할 때마다 감자튀김의 두께가 두껍다고 컴플레인을 걸었고, 이에 불만을 품은 요리사 ‘조지 크램’은 일부러 정말 얇게 썬 감자튀김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골탕을 먹이려면 ‘조지 크램’의 예상과 달리, ‘밴더빌트’는 얇게 썬 감자튀김에 아주 만족했고
그 이후, 이것은 ‘사라토가칩스’라고 불리며 지금의 ‘포테이토 칩’으로 탄생하게 됩니다.

 

4. 쫄면
우리나라에도 실수로 탄생한 음식이 있다고 합니다!
김떡순과 함께 분식집의 대표메뉴인 쫄면!

1970년대 초, 인천의 ‘광신제면’에서는 냉면용 면을 공장에서 뽑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공장직원 한 명이 면을 뽑는 틀을 냉면용 면 틀보다 두꺼운 면을 뽑는 틀을 사용하는 바람에 냉면보다 훨씬 굵은 면이 나오는 실수를 하게 됩니다.

그냥 버리기에는 아까워 ‘광신제면’ 옆에 있던 ‘국수집’에 그냥 주었는데 이 ‘국수집’의 사장님이 고추장 양념에 비벼 팔기 시작하면서 지금의 ‘쫄면’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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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수와 관련된 ‘명언’

#.1 ‘실수는 인간적인 것이다. 어느 것도 시도하지 않기 때문에 실수를 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 괴테

#.2 “살면서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는 실수할까봐 계속 걱정하는 것이다.” – 엘버트 하버드

#.3 “실수한 적이 없는 사람은 결코 새로운 일을 시도해 보지 못한 사람이다.” – 아인슈타인

#.4 “가능하면 다른 사람의 실수를 통해 내 실수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 워렌버핏

#.5 “저는 흠집이 난 스테인리스를 좋아합니다. 그것은 마치 우리들과 비슷한 모습이거든요.
저도 내년이면 이제 50세가 되는데 제 인생도 흠딥이 난 아이팟의 스테인리스하고 많이 닮았습니다.” – 스티븐잡스

 

오늘은 ‘실수’로 탄생한 발명품과 ‘실수’와 관련된 명언들을 몇 가지 소개해드렸습니다.

만약 그 사람들의 ‘실수’가 없었다면 우리는 이 것을 사용할 수 있었을까요?

우리나라 속담 중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속담의 뜻은 ‘아무리 그 일에 익숙한 사람이라도 실수를 할 때가 있다’라는 말인데요. 이처럼 아무리 완벽한 사람이라도 실수를 하기 마련입니다.

‘실수’를 저질렀을 때, 그 자리에서 좌절하고 포기하기 보다 그 또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일 뿐이라는 것을 명심해두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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