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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뭐하세요?] 12편. 마음이 행복해지는 팝아트 그리기!

  • 201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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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에 다니는 사람들은 전부 딱딱하고 재미없다’는 편견을 깨뜨리고자 야심 차게 준비한 ‘퇴근 후 뭐하세요’ 코너의 12번째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구매사업단 구매전략팀의 문경미 대리입니다.
늦게 시작한 취미가 더 무섭다고(?) 팝아트의 매력에 푹 빠진 문경미 대리를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hi

 

 

블로그지기 : 오늘의 주인공 문경미 대리를 불러볼까요~? 안녕하세요!

문경미 기자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구매사업단 구매전략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문경미라고 합니다.
아 그리고~ 오늘은 직원 기자단으로 참여한 만큼 기자로 불러주세요~shy

블로그지기 : 아하! 넵 제가 실수했네요 ^^;;
하하하 취미생활로 팝아트를 하신다고 해서 이렇게 만나 뵙게 되었는데요. 저를 팝아트의 세계로 데려다주세요!

문경미 기자 : 네~ 그럼 출발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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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미술 엄청 잘했죠?”라고 팝아트 수업을 할 때마다 사람들이 내게 물어보시는데요. 그런데 저의 대답은 전혀! 아니올시다 입니다.

미술시간에 칭찬 한번 들어본 적 없던 제가, 그것도 나이 마흔일곱에, 나에게 이런 재능이 있었다니!!!
스스로가 놀랍고도 또 놀라울 따름입니다~laugh

팝아트라는 말은 들어본 적도 없었는데 회사에서 시행하던 일거양득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보고 그리는 미술관” 수업에 들어있던 미술관투어도 하고 미술감상 포인트를 배우는 것인데 그중 그리는 작업으로 팝아트가 2회 들어있었고 두 번. 세 번 그리면서 딱 꽂힌게 “팝아트”였습니다.

 

블로그지기 : 아 그렇게 팝아트의 매력에 빠지시게 되었군요!

팝아트 이름만 들어도 뭔가 어려워 보이는데요! 팝아트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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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트는 먼저 인물사진을 한 장 고르고 그 사진을 캔버스에 밑그림을 그려서 아크릴물감으로 색칠을 하면 되는데요.thinking

여기서 재밌는 것은 인물을 정하고 스케치를 한 다음 그 그림에 칠할 색깔을 고르는 동안 그 사람의 특징을 색깔 하나에 표현하고자 하니 생각이라는 걸 하게 되더라고요.

그 사람에 대해서, 그러니 그 사람에 대해 잠깐 곰곰이 생각하게 되는 순간이 있는데, 아마도 그때가 제일 좋은 시간이 지 않았나 싶습니다.

팝아트를 하나하나 더 그려나갈 때마다 그 사람과 내가 조금 더 가까워진 것 같고 그걸 받고 또 좋아하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그리게 되니, 팝아트를 멈출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지기 : 아~ 그런 매력이 있었군요! 그럼 첫 팝아트 작품은 무엇이었나요?wond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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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처음 그린 그림이 저였습니다.victory

팝아트를 처음 배우면서 그린 작품이었는데 거기 서. 나의 광대뼈를 뺄 것인가 말 것인가를 살짝 고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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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내가 싫어하는 광대뼈지만 그게, 나 아니겠어!!! 하는 생각에 광대뼈를 그려 넣었습니다.

첫 수업으로 그린 작품이었으니 엉망이었을 텐데도 그것이 제일 맘에 드는 이유는 “내가 나처럼 보여서”좋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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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트 그리는 법을 배우면서 나를 그리고 나니 가족 4명을 그려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실에 팝아트 캔버스가 4개가 나란히 걸려지는 걸 상상하니 재밌기도 하고 남들이 해본 적 없는 걸 한다는 사실에 조금은 흥분했던 것도 같습니다~ lau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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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가족 4명을 그려서 거실에 나란히 걸어놓으니 너무 재밌고 가족들도 좋아했습니다.giggle
아이들에게 엄마 작품이라고 말하는 것도 사실.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다음엔 친구들을 그리기 시작했고 지금도 여전히 선물로 줄 이유를 찾아서 나와 인연이 있는 사람들을 그려서 보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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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지기 : 우와~ 선물받으신분들은 정말 기분 좋을 것 같습니다. 나만의 팝아트라..
그런 의미로 나중에 저도 하나 부탁드립니다 giggle

문경미 기자 : 그렇다면! 블로그지기에게도 나중에 선물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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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저는 팝아트를 선물할 때 짧은 메시지를 넣습니다.

-이 그림을 들여다볼 때마다 기분이 조금 더 좋아지길-이라고 선물 받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하는 말이“만화 속에 튀어나온 듯한” “그런데 닮았어”라고 합니다.

액자를 보면서 만화 속에서 툭 튀어나온 주인공이 “나”라면 누구라도 기분 좋은 거 아닐까요?laugh

 

블로그지기 : 선물은 언제나 기분 좋은 것이지요! 그렇고말고요~ 팝아트만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팝아트를 할 때 하이라이트가 되는 머리 색깔 고를 때가 제일 기분 좋습니다.
빨강 머리 노랑, 파랑, 초록, 그런 머리색을 언제 해보겠냐고요! 안 그래요?

어떤 분에겐 재능기부라고 말하면서 꽃핑크 와이셔츠를 그려서 드렸고 어떤 이에겐 우아하고 기품 있는 여인으로 또 어떤 이에겐 화려함의 방점을 찍는 아주 강렬한 모습의 인물화를 그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여자이나 전혀 여자인 것 같지 않은 한 후배 녀석을 그릴 것이고 또 언제나 지적이지만 내겐 너무 지루한(?) 선배를 그려보려 합니다.

 

내가 건네주는 20센티미터의 정사각형 액자 하나가 무슨 큰 의미가 될진 모르겠으나, 들여다볼 때마다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며~ “음. 닮았어…. 닮긴 했어.. 그치?”라는 말을 중얼거리게 된다면. 어쩌면 그 말 이 듣고 싶어서 또다시 캔버스에 코를 박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인물이자 자화상이면서 장식품도 되는 것 같은데요. 팝아트를 하면서 느낀 건 내가 다 안다고 생각했던 얼굴인데 제각각 다 다르게 윤곽이 그려지는 걸 보며 이 세상에 똑같은 건 없는 거구나. 모두가 저마다의 향기가 있듯이 이미지가 다 다르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팝아트가 단순히 만화 같은 것뿐만이 아니라 그리는 사람과 그려지는 사람 그 두 사람 사이의 어떤 친밀감이 생겨나는 것 같아서 저의 취미생활에서 오래 할 것임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thumbsup

팝아트를 배우면서 재미있었고 나 자신도 팝아트라는 그림을 그릴 때마다 행복했고 앞으로도 내가 아는 사람들이 계속 그려질 것임은 틀림이 없을 것 같습니다.

 

문경미 기자 : 아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어요!

블로그 지기 : 네 말씀하세요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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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가 그릴 때마다 보여줄 때마다 드는 생각인데요, “너무 어려 보이는 거 아냐?”라고 하는 말. 부러워서 그러는 거예요

살짝 어려 보이는 건 팝아트에 있어선 “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누가 되었든 간에 말입니다.laugh

여러분 모두 행복하세요~

 

어떠셨나요~?

자기가 좋아하는 팝아트를 그려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하면서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이 기쁜 주인공! 무척이나 행복해 보이지 않으신가요?

여러분들도 오늘의 주인공처럼 팝아트의 세계로 빠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다음 시간에도 자신만의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는 직원들의 모습을 소개해드리겠다는 약속을 하면서 블로그 지기는 물러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 만나요~~~뿅~hi

 

직원기자단_네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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