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블로그
삶에 활력(力)을 더하는 이야기
모바일메뉴 열기
검색창 닫기

한수원Let美人_그녀는 예뻤다

  • 2015.12.16.
  • 2473
  • 블로그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 인쇄

경주에 자리 잡을 한수원의 새로운 터전을 위해 먼지가 가라앉을 새 없는 신축 현장, 정성어린 마음이 모여 따뜻한 사옥이 지어지고 있는 그곳에서 오늘 렛미인 주인공이 찾아왔으니, 바로 신은미 주임이다. 그녀에게 오늘은 안전모 미착용도 허용되는 날! 예쁜 미소만큼이나 반짝반짝 빛나는 신은미 주임의 하루를 소개한다.

신은미

● 낭만적인 가을 분위기를 내기에 제격인 컬러, 카멜. 특히 카멜색 코트는 어떤 옷과 코디하든지 클래식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루즈한 라인으로 디자인된 오버핏의 코트가 여리여리한 이미지를 더하고, 하얀 블라우스와 의상에 포인트가 될 만한 액세서리를 통해 세련미를 강조했다. 립스틱도 차분한 컬러로 매치해 단아한 이미지로 변신했다.

건설현장에 핀 꽃, 신 주임

경주로의 본사 이동을 앞둔 사옥 건설현장, 첫 삽을 뜨던 순간부터 그곳을 지키고 있는 이들이 있으니, 바로 본사이전추진센터 사옥건설팀이다. 남자들도 힘들다는 건설현장을 책임지는 사옥건설팀엔 유일하게 안전모를 쓴 아리따운 여성이 있다. 바로 신은미 주임. 그녀는 사옥 곳곳을 섬세한 손길로 책임지는 팀의 에이스다. 항상 안전에 신경 써야 하는 거친 현장이지만 여자라고 해서 연약함을 드러내고 싶지 않다는 당찬 신 주임. 하지만 오늘은 그녀가 매일 마주하는 흙먼지로부터 벗어나는 날이다.

아침 일찍 경주에서 서울로 왔다는 신 주임을 만나니 사진보다 훨씬 앳되어 보인다. 그도 그럴것이 신 주임의 나이는 꽃같이 예쁜 서른이다. 건축을 전공한 그녀에게 한수원은 사회생활을 시작한 첫 출발점이자, 서른을 맞이한 순간을 함께한 곳. 20대에서 30대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그 순간을 함께했기에 그녀에게 한수원은 더욱 특별하다. 이쯤의 여자들에겐 헤어와 메이크업 관련한 뷰티소식에 누구보다 발 빠를 때이기도 한데 신 주임에겐 매일 아침 곱게 단장한 헤어스타일보단 혹시나 모를 사고에 대비하는 튼튼한 안전모가, 다리라인도 살려준다는 하이힐보단 돌도 거뜬하게 걷어찰 수 있을 만한 운동화에 먼저 손이 간다. 그러나 그녀의 외모를 보고 있자면, 건설현장의 뿌연 먼지도, 투박한 망치 소리도 전혀 연상되지 않는다. 갸름한 얼굴과 날씬한 몸매, 예쁜 눈웃음까지 갖춘 그녀를 보고 누구인들 거친 건설현장의 모습을 떠올릴까? 우리는 궁금하다! 안전모를 벗은 그녀의 변신이!

신은미2

일상에서 잠시 여행을 꿈꿀 시간

본격적인 헤어와 메이크업 변신을 앞두자, 설렘에 가득찬 신 주임의 모습이 마치 낯선 곳으로의 여행을 앞둔 여행객 같다. 실제로 신 주임은 대학생 때부터 직접 아르바이트를 해 번 돈으로 세계 곳곳을 다닌 여행 애호가! 다녀온 나라만 해도 22개국에 이른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낯선 곳에 발 닿기 전, 기분 좋은 긴장감이 감도는 심장 ‘쫄깃한’ 그 기분이 오늘 촬영에 함께하는 이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진다. 이제 우리도 그녀와 여행 동반자가 됐으니 당장 멀리 떠나지는 못할지라도, 오늘 하루 제대로 스타일 여행을 즐겨봐야겠다!

첫 번째 콘셉트는 로맨스가 생길 것만 같은 도시인 파리의 ‘파리지엔느(Parisienne)’. 의상에 맞춰 메이크업과 헤어까지 바꾸니 “Elle est belle!” 단아한 외모가 돋보이는 메이크업과 세련된 외투 그리고 의상과 톤을 맞춘 구두까지 3박자가 갖추어져, f/w 화보에서 금방 튀어나오기라도 한 듯 아름답다. “현장에서 근무하다 보면 이렇게 차려 입을 일이 없죠. 한껏 여성스러워 보이는 스타일을 입어보고 싶었는데, 잘 어울리나요?” 잘 어울리다마다! 우리를 넋 놓고 바라보게 한 신 주임, 오늘 당신이 이 구역의 심쿵녀! (심쿵: ‘심장이 쿵했다’는 말로 설레는 상황에서 쓰이는 표현)

이어지는 콘셉트는 스타일리시한 패션아이콘들이 넘쳐나는 도시인 런던의 ‘록 시크(rock chic)녀’. 한번 도전해 보고 싶었다던 라이더 가죽 재킷 안에 티와 셔츠를 레이어드하니, 그녀의 여성스러운 외모에 강렬한 의상이 믹스 매치돼 패션 피플 못지않게 느낌 충만! 고상한 여인의 분위기가 흘러넘치던 조금 전과는 180도 다른 의상임에도 불구하고, 변화에 전혀 어색함이 없는 신 주임. 미리 준비라도 한 듯, 도도한 포즈에서부터 장난기 넘치는 표정까지 자연스럽게 선보이니, 우리는 그녀에게 묻고 싶다.

“그동안 이 끼를 어떻게 숨기고 있던 거예요?”

신은미3

● 라이더 재킷은 간단히 멋쟁이가 될 수 있는 아이템. 캐주얼한 청바지와 셔츠 그리고 재킷만 매치했는데도 스타일리시한 코디가 완성됐다. 다양한 느낌을 줄 수 있는 라이더 재킷은 가죽과 대비되는 여성스러운 아이템과 매치해도 또 다른 매력적인 스타일을 완성시킨다. 

그녀가 아름다운 진짜 이유

촬영 내내 통통 튀는 매력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사로잡은 신 주임. 촬영에 완벽히 적응하며, 웃음이 끊이질 않던 현장을 만들어준 그녀는 촬영 중간 중간 업무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 때만큼은 눈빛이 사뭇 진지해졌다. 현재 진행 중인 경주 사옥건설이 그녀에겐 남다른 의미이기 때문이다. “사옥 건설이 입사 이래 첫 프로젝트예요. 그래서 애정이 많이 가요. 부장님을 비롯해서 팀원 모두가 올해 말 준공을 위해서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 아직은 신입이기에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직접 부딪쳐보는 현장에서의 경험과 선배들의 모습을 본보기 삼아 무럭무럭 성장하고 싶다고 그녀는 말한다. 신 주임의 현재 가장 큰 목표는 한수원 직원들이 둥지를 틀게 될 본사를 멋지게 완성시키는 일. 건설 현장에 있다 보니, 오히려 꾸미고 다니는 일이 사치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던 그녀의 말이 이제야 이해가 간다.

평소와 다른 모습도 아름다웠지만, 화려하게 치장한 외면보다 본래 갖추고 있던 밝은 내면의 모습이 최고의 매력이었던 신 주임. “오랜만에 여자가 된 기분이었어요. 현장에 돌아가서 렛미인 지원을 추천해준 동료들과 오늘의 재미난 경험을 나누며 준공까지 더욱 파이팅할래요.”

그녀는 촬영이 끝난 후, 구름 위를 걷다 온 기분이라며 소감을 전했지만 그녀가 오늘 아름다웠던 진짜 이유는 완벽한 스타일링보다 더 큰 빛을 내준 밝은 에너지 덕분이었다. 당당한 내면과 자신이 하는 일에 열정을 가진 여성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우리에게 보여준 신은미 주임. 앞으로 한수원과 성장해 나갈 그녀의 내일이 더욱 기대된다.

Q & A) 그동안 다녔던 여행지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 있나요?

라오스가 오랜 시간 기억에 남아요.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휴식을 하기 위해서잖아요. 라오스의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많아서 그곳에 있는 것만으로도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마음의 여유를 얻게 돼요. 또한 동서양의 문화가 섞여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요. 각 지역들이 모두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데 저는 루앙남타에서 1박 2일로 카약을 타고 마을을 이동하는 카야킹이 너무 좋았어요. 이곳은 남하보호구역으로 지정될 만큼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배 위에 있는 동안, 잊고 있던 것들의 소중함을 비롯해 삶의 주인으로서의 저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하는 시간이었어요.

– 글 : 최하늘(편집실)/ 사진 : 정우철(편집실)

– 원본글 : 수차와원자로 2015년 11월호 

0

댓글 남기기

블로그지기
블로그지기
한수원의 생생한 소식과 한수원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