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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이 발전소의 심장이다!

  • 201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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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한빛본부 제1발전소 전기팀

베테랑들이여, 그대들이 발전소의 심장이다!

 

원자력발전소에서 전기팀의 존재는 에너지 생산의 처음과 끝이라 할 수 있다.
핵 연료봉을 점화해 송전에 이르는 전반적인 발전 과정에서 냉각펌프와 터빈 등 핵심 설비는 물론, 발전에 필요한 모든 기계장치의 전원을 관리하는 광범위한 미션을 책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빛본부 제1발전소의 전기 업무를 총괄하는 베테랑들의 각별한 책임의식을 들여다보자.

“사람으로 치면 ‘심장’에 비유할 수 있겠죠. 발전소가 멈추지 않도록 끝없이 전기에너지를 공급하는, 마치 한 순간도 쉬지 않고 혈액을 공급하는 사람의 심장 역할을 전기팀이 수행하고 있습니다.”

입사 34년차 박상섭 팀장의 비유가 인상적이다. 뼈와 말초 신경은 일부가 다친다하더라도 생명에 큰 지장이 없지만 심장이 멈춰 두뇌에 한 순간이라도 혈액공급이 지연된다면 돌이킬 수 없는 장애를 초래하게 된다.

그 예가 바로 지난 8월 있었던 계기용 변압기 소손으로 인한 발전정지다. “한여름 전력 피크기간에 한빛2호기의 발전이 불시에 정지된 적이 있습니다. 핵심 부품이 소손돼 전기팀 20명 전원이 복구를 담당하기엔 그 범위가 상당히 광범위하고 까다로웠어요.”

한 번 발전이 정지된 설비를 재가동하기 위해선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정확한 원인 분석에서부터 교체 부품의 완벽한 제작, 사후 품질관리, 각종 규제기관으로부터의 재발방지 승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철두철미하게 수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르는 것이다.

여러 난관에도 불구하고 한빛본부 전기팀은 모든 구성원들이 힘을 합쳐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하며 설비를 신속히 정상화시킬 수 있었고 한수원 최우수 부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에 이른다.

정명철 차장도 이점에 대해 깊은 자부심을 갖는다. “한수원 창사 이래 이렇게 완벽한 후속조치와 신속한 정상화는 처음일 겁니다. 평소 서로 존중하고 돕는 것은 물론, 담당을 따지지 않고 서로 돕는 문화가 저희 전기팀에 깊이 배어 있거든요. 전기팀 구성원들의 끈끈한 팀워크가 있었기에 나타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어렵고 힘든 업무라 할지라도 팀원들이 발군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은 팀워크의 중심에 엔지니어들의 숙련된 베테랑 의식이 깔려있기 때문이다. 정명철 차장도 그 점을 강조한다.

“눈으로 이상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기계설비와 달리 전기시스템은 원인 파악이 쉽지 않습니다. 아무런 사전 징후 없이 급작스럽게 이상이 발생하는데다 30만 볼트 이상의 초고압 전류를 다루는 만큼 특정 구간을 격리시켜 시뮬레이션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거든요. 녹록치 않은 조건에서도 완벽하게 업무를 수행해내는 팀원들이 자랑스럽습니다.”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배가 거친 파도를 이겨낼 수 있도록 선원들을 묶어주는 것은 모두가 한 배를 탔다는 동질감이다.
전기팀의 동질감이란 바로 원전의 안정적 가동을 책임지겠다는 그들의 막중한 사명감이다.

 

talking about 에너지

 

– 글 : 임도현(편집실)/ 사진 : 이나은(편집실)

– 원본글 : 수차와원자로 2015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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